[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에서 폐기물 소각장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단이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 대표단은 22일(현지시간) 게나디 트루카노프 우크라이나 오데사 시장을 만나 폐기물 소각장 건설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데사의 폐기물 소각장 프로젝트는 이미 지역사회와 우크라이나 영토개발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오데사의 주요 프로젝트 계획에 포함돼 있다. 대표단은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루카노프 시장은 “중요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중앙 정부의 지원과 모든 전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직·기술적 측면에서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서 오데사는 포스코 E&C가 건설 중인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를 찾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방문에 함께 한 안나 포즈드냐코바 오데사 생활 지원 서비스 부시장은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의 기술은 오데사에도 최적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오시언트(Ocient)'에 베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처리 분야에서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 차세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시언트는 22일(현지시간) 솔리다임 등이 참여한 1억32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창립 이래 확보한 누적 투자액은 1억5940만 달러에 달한다. 시리즈B 라운드 투자액 중 4210만 달러는 솔리다임과 블루베어캐피탈(Blue Bear Capital), 올스테이트 스트레직 벤처스(Allstate Strategic Ventures), 젤코바(Zelkova) 등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했다. 오시언트는 조달한 자본을 데이터, AI 워크로드에 대한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솔리다임의 투자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펀딩 라운드 참여를 계기로 양사 간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솔리다임의 스토리지 기술과 오시언트의 분석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면 대규모 데이터를 한층 효율적이고 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로보틱스 기업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가 새로운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유니트리는 신공장을 기반으로 중국 내 휴머노이드 수요를 충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항저우 본사 인근에 1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새로이 개장했다. 유니트리 신공장은 항저우 시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항저우 시 정부는 유니트리를 비롯한 기술 스타트업에 대규모 정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항저우에는 △딥시크 △게임사이언스 △유니트리 △딥로보틱스 △브레인코 △매니코어 테크 등 이른바 'IT 육룡'의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유니트리는 신공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를 갖춘다. 유니트리는 핵심 부품 생산과 최종 조립을 담당하고, 별도 부품은 파트너사와 공급망을 구축해 양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트리 관계자는 "근무 시간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 능력을 점차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4족 보행 로봇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하기도 했다. 유니트리는 4족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최대 산업자재 유통(MRO)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한국형 특화단지 1단계를 오는 10월 착공한다. 내년까지 완공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23일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 미국법인인 아이마켓아메리카(이하 IMA)는 오는 10월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radiant Technology Park)' 1단계 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남은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IMA는 최근 텍사스주 테일러 경제개발공사(TEDC)로부터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공사 자재비 등에 발생하는 판매·사용세 감면과 교통 인프라 구축, 상수도 공급권 확보 등 세제·인프라 관련 지원을 받게 됐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총 25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단계는 9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단지로 제조시설과 물류창고, 연구·개발(R&D) 센터, 오피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테일러는 반도체 거점으로 주목받는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수익 확대는 물론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넥센타이어 유럽본부와 스코다 등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스코다 콤팩트 SUV '카록'(Karoq)에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 타이어를 공급한다. 카록은 지난해 체코 등 유럽 시장에서 10만여대 판매된 스코다 대표 SUV 모델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배수 성능을 높이고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패턴을 특징으로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핸들링 성능과 승차감, 소음 억제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스코다 △수퍼브 △옥타비아 △코디악 모델에 ‘엔블루 HD Plus’ 등을 공급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승인은 넥센타이어 유럽 사업 확장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이라며 "유럽을 비롯해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텔이 대만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고객사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큰 손' 들이 잇따라 생산 물량을 확보하며 TSMC와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인텔은 TSMC 2나노 공정으로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노바 레이크(Nova Lake)'의 컴퓨트 타일을 생산한다. 현재 신주산업단지에 위치한 TSMC 공장에서 2나노 공정 기반 칩을 시험 생산해 수율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인텔은 자사 파운드리 사업부를 통한 18A(1.8나노미터) 공정을 준비하는 동시에 외부 파운드리 역량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한다. 앞서 TSMC를 통한 아웃소싱과 자체 파운드리를 모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보 2025년 3월 7일 참고 인텔, TSMC와 '아웃소싱 밀월' 지속...외부 파운드리 의존도 유지> 인텔과 TSMC 간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텔은 루나 레이크(Lunar Lake)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의 핵심 컴퓨트 타일을 TSMC에 위탁 생산했었다. 루나 레이크의 컴퓨트 타일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가 첨단 배터리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사업을 챙기겠다고 나서며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에 국가 역량이 총동원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내각에 에너지 저장 장치(ESS) 개발·생산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제안서는 오는 8월 15일 보고될 예정이다. 제안서 작성에는 러시아 정부와 국가기술이니셔티브 플랫폼, 국영 에너지기업 로사톰(Rosatom), 국영은행 가스프롬방크(Gazprombank), 모스크바 물리기술연구소(MIPT) 등이 참여한다. 제안서에는 기술 개발 방향과 생산까지 필요한 기간 등이 포함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보고될 ESS 장치 개발 제안서에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러시아 대통령실이 공개한 서류에서도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거론됐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희귀광물인 리튬 대신 해수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나트륨을 활용한 배터리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철인산(LFP) 배터리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비용은 저렴해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러시아는 상당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에서 잠수함 '장보고-III(KSS-III)'를 알리고자 온라인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며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수주에 한 발 더 다가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캐나다 KSS-III' 홈페이지(https://kss-iii.ca/)'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는 한화오션의 제안인 KSS-III 주요 스펙과 회사 소개, 캐나다 파트너십과 같은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에는 KSS-III의 항속거리와 생산 현황, 이전 모델인 KSS-III 배치-I과 배치-II의 차이, 중국산 원재료·부품 사용 여부, 캐나다 인도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한화오션은 △KSS-III의 항속거리는 캐나다의 요구사항인 7000해리(약 1만2964㎞)를 초과하며 △KSS-III 배치-II에 중국산 재료, 부품 또는 장비가 쓰이지 않고 △계약 체결 후 6년 만에 첫 KSS-III 잠수함을 인도하고, 이후 매년 1척씩 추가 건조할 예정이라고 공유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반도체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일본 내 엔지니어링 조직을 '6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일본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라피더스(Rapidus)'와 칩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현재 약 15명 수준인 일본 엔지니어 팀을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도 지원에 나서며 텐스토렌트는 미국 본사에서 일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확장 계획은 라피더스와의 본격적인 협업을 앞두고 현지 인력 보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텐스토렌트는 설계 수탁을 받은 반도체 생산 주문을 일본 라피더스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짐 켈러(Jim Keller)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라피더스의 시제품 생산 일정에 맞춰 엔지니어를 현장에 직접 파견할 예정”이라며 “7~8월 중 초기 생산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텐스토렌트가 라피더스와의 협업에 적극 나선 것은 반도체 보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컨테이너형 미사일 발사대 도입을 추진한다. 중국 해상 확장에 대응해 방위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은 해상자위대 함정에 미사일 발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컨테이너형 미사일 발사대 라이선스를 활용해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세계적인 해군 전문지 네이벌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MHI)과 Mk70의 라이선스 생산과 관련해 예비 논의 중이다. 예비 논의는 도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쓰비시 중공업(MHI)은 Mk41 VLS 생산 라이선스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탑재체 운반 시스템(Payload Delivery System, PDS)으로도 알려진 Mk70은 미국과 외국 군함에서 많이 사용되는 Mk 41 수직 발사 시스템(VLS)을 기반으로 하는 컨테이너형 수직발사시스템이다. 록히드마틴이 개발·제조한 Mk41 VLS를 40피트 컨테이너에 통합한 시스템으로, 다목적 표준 미사일-6(SM-6)과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TLAM)을 포함한 다양한 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다. 공중 및 미사일 위협에 맞서 방어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중국 지방 국유기업인 쑤저우 중방그룹과의 가전 합작법인 운영을 연장, 60년 동맹의 새 장을 열었다. 중국 내 장기 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현지 경쟁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쑤저우법인(SSEC)은 지난 21일 쑤저우시 산업단지에서 중방그룹(중방지주유한공사)과 협력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기존 합작 모델을 유지하며 쑤저우 삼성전자의 운영을 향후 30년 더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 연장 계약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쑤저우시 당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산업단지 당공위 서기인 션미, 조철형 SSEC 법인장 등 지방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쑤저우법인은 삼성전자가 1995년 중방그룹과 80대 20의 비율로 자본금 4250만 달러를 투입해 설립한 가전 생산기지다. 이듬해 준공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압축기 등 가전 제품과 핵심 부품을 생산 중이다. 최근에는 고급 의료기기 생산 라인을 추가 도입하며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17만 제곱미터(㎡) 부지에서 약 32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파트너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 '골든 돔' 참여를 검토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우주 기반 미사일 요격체계를 구축하는데 보잉이 기존 생산 역량을 확장해 참여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자사 제품의 생산라인이 골든 돔 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한다. 보잉은 자사가 개발한 무인우주선 X-37B과 미 우주개발국(SDA)의 궤도 지원 전투기(FOO Fighter 또는 F2)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미사일 추적 위성이 골든 돔의 미사일 방어 능력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잉의 생산시설이 골든 돔 아키텍처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X-37B 우주선과 미사일 추적 위성이 우주 기반 요격 기술과 센서 네트워크의 검증에 필요한 엄격한 시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X-37B는 재사용 가능한 무인 왕복 우주선이다. 미국 우주군은 X-37B를 활용해 우주 감시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본보 2025년 2월 25일 참고 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 사진 첫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