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튜브가 게임 사업 부문 총괄로 구글플레이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유튜브 내 게임 트래픽 비중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튜브는 21일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팀에서 전무 이사를 지낸 레오 올레베를 게임 사업 부문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레베는 게임 업계에서만 20년 이상을 종사했다. 작년 5월 구글플레이 합류 전에는 페이스북에서 게임 파트너십 수석 글로벌 이사로 5년 이상 근무했다. 주로 AAA 모바일과 PC, 콘솔, 온라인 게임 출시 과정에 참여해 개발자와 신생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왔다. 이 밖에 올레베는 △바이오웨어 △EA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시에라 온라인 △징가 △카밤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몸 담으며 △스타워즈 △마블 △디즈니 프린세스 △매트릭스 등 주요 브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레베는 전임자였던 라이언 와이어트가 올해 1월 암호화폐 업체 폴리곤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하면서 그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와이어트는 7년 동안 유튜브에서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한 바 있다. 유튜브는 올레베 영입을 통해 게임 부문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증권이 일본에서 업계 최단 시간만에 150만 계좌를 돌파했다. 라인증권은 18일 인터넷 증권 업계 최단 시간 150만 계좌 개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3년 9개월만에 거둔 성적이다. 라인증권은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 서비스 플랫폼으로 '투자를 보다 가까이, 보다 간편하게'라는 모토로 지난 2019년 8월 출시됐다. 라인증권은 92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유저를 확보해왔다. 라인증권의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주가가 급등에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탄력을 받았다. 또한 주식을 통한 노후자금 마련 열풍과 일본 정부의 투자 촉진 캠페인 등이 결합하며 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한 것도 유저 확대에 역할을 했다. 실제로 2022년 3월 말 기준 일본의 개인주주는 6460만명으로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라인증권은 초보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 국내 주식을 1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최소 100엔부터 투자 가능한 소액 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투자 문턱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또한 해외 주식에 대한 접근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재스퍼(Jasper)가 17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플랫폼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재스퍼는 18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재스퍼는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 가치 15억 달러(약 2조132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코튜,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IVP, 파운데이션 캐피탈, 파운더스 써클 캐피탈, 허브스팟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재스퍼는 2021년 설립됐으며 개인이나 팀이 AI를 이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재스퍼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블로그,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등에 게재할 수 있는 텍스트,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다. 재스퍼는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빠르게 고객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기업, 크리에이터 팀 등을 합쳐 7만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를 확보했다. 재스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제품의 추가 개발, 고객 경험 개선, 제작자 툴 개선 등 플랫폼 전반의 성능 향상에 투입한다. 재스퍼 관계자는 "제너레이티브 AI는 창작 작업의 주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웍스 모바일 재팬이 라인웍스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웍스 모바일 재팬은 최근 비즈니스 관련 기능을 강화한 라인웍스 3.5를 출시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유저들이 원해왔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3.5는 커뮤니케이션 기능 사용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복수 이미지 전송, 답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버전에는 대화창에서 그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룹의 개요와 목적 등을 메모할 수 있도록 해 새롭게 그룹에 초대된 인원도 대화방의 성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이트보드 기능을 추가해 이미지를 그리거나 투영된 이미지 위에 메모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앙케이트 기능도 확장돼 공동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이전 버전까지는 앙케이트 작성 시 작성자 본인만 편집권한이 부여됐지만 3.5부터는 최대 20명까지 앙케이트 편집 멤버를 지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PC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과 야후재팬이 공동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Z홀딩스는 브랜드 통합 등에 이어 다양한 컨퍼런스에서도 통합 시너지를 발휘한다. 라인은 야후 재팬과 함께 내달 17일과 18일 이틀 간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Tech-Ve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버스는 기존의 라인 '디벨로퍼 데이(LINE DEVELOPER DAY)'와 야후 재팬의 '야후 재팬 테크 컨퍼런스(Yahoo! JAPAN Tech Conference) 대신 올해 처음으로 라인과 야후재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테크-버스 컨퍼런스에는 라인과 야후 재팬 외에도 데마에칸, 제트랩 등 Z홀딩스 산하 자회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닝 세션에는 양 사의 CTO가 참석, 행사 개최를 알리며 △데이터·AI △서버 △모바일 앱 △인프라 등 9개 카테고리 87개 세션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사, 전망, 최첨단 기술 등이 소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제공된다. Z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인 A홀딩스에 자회사로 라인과 야후 재팬을 100% 보유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디지털 콘텐츠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북미에서 프리미엄 웹소설 서비스를 개시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욘더를 통해 스토리텔링 부문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 '욘더(Yond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욘더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서비스되고 있으며 iOS 버전 출시도 준비 중이다. 욘더는 로맨스, 미스터리,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 700개 이상을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욘더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2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블랙스톤 퍼블리싱, 아이톤 북스, 스털링 앤 스톤, 포탈 북스, 레이스마크드와 같은 출판사들과 제휴도 체결했다. 욘더가 기존 왓패드 플랫폼과 다른 점은 고도화된 선별 작업을 통해 엄선된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점이다. 왓패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와 만화를 기고할 수 있는 반면 욘더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욘더는 특히 로맨스 부문에 수준 높은 작품을 배치하고 있다. 욘더는 로맨스 장르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이비 스모크의 소설을 독점 서비스한다. 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로펌들이 인수 가격 설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향후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밀워키에 기반으로 두고있는 로펌 '아데미 로'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과정을 두고 법률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아데미 로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바이스 로 로펌과 함께 조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뉴올리언스의 칸 스윅&포티 로펌도 조사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포쉬마크를 총 16억 달러(약 2조2576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포쉬마크는 미국 내 MZ세대를 대상으로 의류, 패션 아이템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C2C(소비자 간 거래) 중고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데미 로가 네이버의 포쉬마크 매각 결정 과정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수 가치가 저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판단에서다. 포쉬마드의 기존 주주들은 이번 매각 결정에 따라 1주당 17.90 달러를 받게 된다. 한 때 주당 100달러를 넘었던 주식인 만큼 주주이익에 부합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3분기 글로벌 모바일 앱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둔화가 모바일 앱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글로벌 앱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316억 달러(약 44조9380억원)를 기록했다. 플랫폼 별로는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이 21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억 달러 줄어들어 2.3% 하락했으며 구글플레이는 9.6% 감소한 104억 달러였다. 다운로드는 전체 플랫폼에 걸쳐 353억 번 이뤄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3분기 비게임 앱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숏폼 플랫폼 '틱톡'으로 9억14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매출 감소 폭이 더 컸다.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193억 달러(약 27조439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2.7%나 줄어들었다. 플랫폼 별로는 애플 앱스토어 9.8% 감소한 119억 달러, 구글플레이 16.9%감소한 74억 달러였다. 다운로드는 137억번으로 지난해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 최대 모바일 앱 개발사인 '벤딩 스푼스(Bending Spoons)'가 수천억대 자금을 조달하며 신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벤딩 스푼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8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할리우드 스타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설립한 맥시먹 에포트 홀딩스를 비롯해 반코 BPM, 인테사 산파올로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벤딩 스푼스는 비디오 편집 앱인 스프라이스, AI기반 이미지 편집 앱 '레미니'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앱 개발회사다. 벤딩 스푼스가 개발한 앱으로 월간 9000만 명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총 이용자는 5억명에 달한다. 벤딩 스푼스는 투자받은 자본을 기반으로 추가 제품 개발에 나서고 마케팅 부문에도 투입한다. 또한 기업 인수 자금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벤딩 스푼스의 앱을 사용하면 누구나 최소한의 노력으로 창의적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벤딩 스푼스 관계자도 "우리의 사명은 고객, 팀원,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을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큐베이션한 프랑스의 스타트업 '메타브.RS(METAV.RS)'가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브.RS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만 유로(약 42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제이스퀘어, 시아 파트너스, 50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면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메타브.RS는 올해 1월 설립됐으며 파리 스테이션F에서 네이버의 인큐베이팅을 받았다. 메타브.RS는 명품브랜드, 소매업체들에 웹3 자산, 전자상거래 사이트, 가상현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루션 중에는 3D NFT(대체불가토큰) 제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NFT는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등과 호환된다. 또한 NFT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메타샵도 구현하는 등 '미니버스' 구축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메타브.RS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현재 20명 수준인 직원을 내년 말까지 2배로 늘리는데 투입하고 IT교육, 플랫폼 개발,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메타브.RS 관계자는 "우리는 메타버스의 쇼피파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가상 탈의실에서 디지털 트윈에 이르는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가 보유하고 있던 라인뮤직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 라인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라인뮤직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에이벡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에이벡스 디지털(ADG)이 보유하고 있던 라인 뮤직 지분 일부를 라인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양도로 라인 뮤직은 에이벡스의 지분법 적용 회사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벡스는 현재 라인 뮤직의 지분 11만92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20.0%다. 이 중 라인에 양도하는 물량은 3만2397주로 5.4% 지분율에 해당하는 양이다. 라인은 해당 주식을 양도받는데 13억5800만엔(약 135억원)를 투입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에이벡스는 라인뮤직의 주식 8만6803주, 지분율 14.6%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향후 라인뮤직이 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최종적으로 12.6%의 지분보유율을 기록하게 될 예정이다. 주식 양도 계약 체결은 28일 진행되며 실제 양도는 두 차례로 나눠 29일과 11월 중 하루를 정해 진행된다. 29일에는 2만5012주가 양도되고 11월 중에는 738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캐나다의 브랜드 결제 플랫폼 '링크(Lynk)'에 투자하며 북미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링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넥스트, 플러그 앤 플레이, 트라이브 캐피탈, 심플렉스 트레이딩, N49P 등의 참여로 300만 달러(약 43억원)의 초기 자본을 조달했다. 링크는 페이팔, 허니웰, IBM, SAP, 일렉트로닉 아츠 등에서 다년간 제품 관리 부문 경력을 쌓은 나비 아와나 등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링크는 브랜드들이 별도의 선불 수수료, 준비금, 엔지니어링팀 고용 없이 간펼 결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링크의 플랫폼을 이용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되면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신용 카드 처리 수수료를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이에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 등이 부담스러운 스타트업, 중소 규모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링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올해 안에 200만 건 이상의 소매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링크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수료와 고객 충성도 구축은 소기업 소유주에게 가장 큰 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