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헤지펀드가 독일 주요 대기업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독일 경제의 장기 침체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현지 대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큐브리서치앤드테크놀로지스(Qube Research & Technologies)는 최근 독일 기업을 상대로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 공매도를 했다. 이는 독일 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매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타깃으로 도이체방크와 폭스바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도이체방크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1억3180만 달러(약 1760억원)에 이른다. 큐브리서치앤드테크놀로지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투자사다. 지난 2016년 크레디트스위스 산하 조직으로 출범했고 이후 2018년 분사했다. 운용자산(AUM)은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이른다.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가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역성장했다. 특히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잿빛 전망이 나온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독일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전염병 대유행 초기인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미국 법인 KBFG 증권 아메리카(KBFG Securities America)가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Sterling Trading Tech) 기술을 도입한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글로벌 사업 성장에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간)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FG 증권 아메리카는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의 주문관리시스템(OMS)을 도입한다.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의 주문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잔고 및 포지션, 고급 마진 방법론, 맞춤형 리스크 관리, 광범위한 보고 기능을 제공해 해외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주문관리시스템을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에릭 리 KBFG 증권 아메리카 사장은 “올해 전략적 목표 중 하나는 해외 사용자층이 기존 뱅킹 플랫폼을 통해 미국 주식을 24시간 5회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는 API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이 폴스타 주식의 비공개 전환을 주장했다. 폴스타 주가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벤처펀드가 분자농업 기술기업 엘로라이프시스템즈(Elo Life Systems)에 투자했다. 건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헬시 플레저족을 중심으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엘로라이프시스템즈는 26일 205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 시리즈A2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글로벌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DCVC바이오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홀딩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한화자산운용이 미국에서 조성한 벤처펀드(Hanwha Next Generation Opportunity Fund)가 새롭게 투자했다. 엘로라이프시스템즈는 분자농업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분자농업은 유전공학적 기술을 통해 작물에서 유용한 고부가의 물질을 대량으로 재배하여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혈청단백질, 성장인자, 항체, 백신, 호르몬 등 상업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고부가 물질을 생산해 식물을 고부가가치 물질의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엘로라이프시스템즈는 회사 첫 번째 분자농업 제품으로 저칼로리 감미료를 개발 중이다. 이는 칼로리 없이 설탕보다 3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실무 자격이 없는 직원이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했다는 이유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행정 위반 제재 명목으로 6000만 동(약 32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KIS베트남 내 한 직원은 증권 업무 자격증 없이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했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이를 인력 배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 제32조 2항 a호에 따라 6000만 동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과태료는 이미 납부했고 해당 직원 역시 지난해 10월 말 퇴사 처리 됐다”며 “이로 인한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S베트남은 지난해 11월에도 고객 매매주문 접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억3750만 동(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당시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이 고객 거래 계좌에 충분한 자금이 없었음에도 증권 구매 주문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객의 매매주문 접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자동차 할부금융 전문 비은행 금융사(NBFC) SK파이낸스(SK Finance)에 투자했다. 세계 3위 자동차 판매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자동차 할부금융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파이낸스는 25일 133억 루피(약 213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에셋인도벤처투자가 현지에서 조성한 펀드를 통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노르웨스트벤처파트너스 △TPG그로쓰 △베어링PE △액시스 △아난타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SK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한 비은행 금융사다. 신차·중고차를 비롯해 트랙터·이륜차 등에 대해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6년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파이낸스는 연내 인도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기업공개(IPO) 예상 규모는 최대 2500억 루피(약 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SK파이낸스는 "이번 1차 자본 투입은 회사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지난 2022년 기준 자동차 판매량이 476만대로 중국(2680만대), 미국(137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잇따라 연기했다. 오는 5월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을 오는 3월 10일로 연장했다. 앞서 SEC는 지난주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도 3월로 연기한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SEC가 5월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지연은 지속될 것"이라며 "5월 23일 승인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SEC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게리 갠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오늘 위원회의 결정은 증권이 아닌 비트코인을 보유한 ETP에 국한됐다"며 "이는 위원회가 암호화폐 자산증권의 상장기준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투자정보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주식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급격하게 증가한 TSR(총주주수익률)을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인수한 이스라엘 자율주행 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고객사 재고 과잉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액센트 테라퓨틱스(Accent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이는 회사 출범 후 첫 번째 투자로 미국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액센트 테라퓨틱스는 24일 75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가 주선했고, 계열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존슨앤존슨이노베이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했다. 액센트 테라퓨틱스는 소분자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액센트 테라퓨틱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샤크티 나라얀 액센트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초기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는 미래에셋그룹이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마진대출 부문 1위 자리를 현지 증권사 테크콤증권(TCBS)에 내줬다. 테크콤증권의 막대한 자금 투입에 밀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미래에셋베트남증권(MAS)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마진대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3690억 동(약 200억원) 감소한 14조6720억 동(약 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한 6280억 동(약 340억원)을 나타냈으며, 세후이익도 7% 감소한 1370억 동(약 7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총 이익은 5663억1000만 동(약 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가까이 줄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 영업 수익 중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중개업의 경우 1531억3000만 동(약 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크콤증권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으며 마진대출 부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테크콤증권은 지난해 4분기 3조8000억 동(약 2100억원)을 시장에 투입했다. 그 결과 마진대출 규모는 16조6190억 동(약 9100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은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디자인 회사 캔바(Canva)가 주식 매각을 통해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 캔바는 신규 자금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