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SV인베스트먼트가 동남아 최대 VC 이스트벤처스와 손잡고 조성하는 동남아 벤처펀드를 상반기 1차 마감할 예정이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스트벤처스는 상반기 중으로 SV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성하는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마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작년 10월 벤처펀드 조성을 합의한 바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차세대 모빌리티 △바이오테크&헬스케어 △녹색 기술 △미디어&콘텐츠 등이다. 기업당 투자금액은 300만~500만 달러 수준이다. 이스트벤처스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동남아 최대 VC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9700억원) 이상이다. 현재까지 300여개 기업에 투자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 동남아 최대 여행 플랫폼 기업 트래블로카(Traveloka) 등이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06년 설립한 국내 10위권 VC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하다. SV인베스트먼트는 BTS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가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 지분을 확보했다. 재무적투자자(FI)로서 KB부코핀은행의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KB부코핀은행 지분은 국민은행이 66.9%, 스틱유진스타홀딩스가 17.0%, 개인 투자자가 15.6%, 페루사한 펭겔라 아셋이 0.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유진PE는 KB부코핀은행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프로젝트펀드인 스틱유진스타홀딩스를 설립했다. KB부코핀은행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1조800억원(12조 루피아)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 바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금융 분야의 경우 투자 기회가 많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이 밑바탕에 있어 투자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진PE는 지난 2020년 쏘카 말레이시아 법인 투자 이후 첫 동남아시아 투자다. 유진PE는 대기업 투자에 참여하며 안정성을 가져가는 동시에 해외 진출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KB부코핀은행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올해 아이온큐(IonQ) 주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 4가지를 공개했다. 더 모틀리 풀은 1일(현지시간) ‘2024년 아이온큐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4가지 이유’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과 생성형 AI 같이 투자자들에게 더 친숙한 기술을 구동하는 데 양자 컴퓨터가 실용적으로 사용되면서 이러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온큐는 인공지능 시장 내 존재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생성형 AI 개발사 자파타 AI(Zapata AI)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복잡한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자 컴퓨팅의 새로운 잠재적 이점을 실현하겠다는 차원에서다. 더 모틀리 풀은 올해 아이온큐의 기술적 이점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알파벳과 IBM이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 중이지만, 아이온큐의 기술력이 이들 업체보다 몇 년 앞서 있다는 이유에서다. 알파벳과 IBM은 오는 2030년까지 유틸리티 규모의 양자 컴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가 올해 전도유망한 헬스케어주식 톱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노피가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사클라사'(성분명 이사툭시맙)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는 미국 금융사 애널리스트 평가를 분석한 결과, 사노피를 올해 전도유망한 헬스케어주식 톱5에서 1위로 뽑았다. 이번 조사에서 사노피와 함께 △로열티 파마(Royalty Pharma) △바이진(Beigene) △이그잭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Exact Sciences Corporation) △레전드 바이오텍 코퍼레이션(Legend Biotech Corporation)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사노피 목표 주가를 지난해 12월28일 종가 49.38달러에서 96.16달러로 94.7% 상향 조정했다. 사클라사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사노피는 지난해 12월7일 사클라사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당시 디트마르 베르거(Dietmar Berger) 사노피 최고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주당 494.17달러로 작년 한해 동안 245.21%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81억2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161억8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AI 칩 수요가 반영된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145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는 지난해 186.90%나 급등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빅테크 기업을 웃도는 상승폭이다. 메타플랫폼은 작년 3분기 매출 34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크루즈 선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주가는 작년에만 16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도 엇갈린다.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과 함께, 갑작스러운 경기 침체가 주식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비관론이 동시에 제기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라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낙관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경우 지난해 주식시장의 호황에 주목한다. 특히 미국 경제의 회복이 투자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주식시장을 회복시켰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여름 9%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했다. 경제성장률도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3분기 평균 4.9%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용 흐름은 최근 둔화된 모습이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상황이 호전되자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금리 인상 기조로 치솟은 금리를 원상태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미국 주식·퀀트 전략 책임자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2024년을 앞두고 억만장자들이 투자한 액면분할 주식 3가지를 공개했다. 31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이 2024년을 앞두고 투자한 액면분할 주식 3가지는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다. 아마존의 경우 영업 현금 흐름의 급격한 증가에 주목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온라인 소매 판매는 회사의 영업 현금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신 투자자들 대부분이 회사의 부수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분석이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아마존 매출의 핵심이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지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AWS는 현재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의 약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AWS의 매출 기여도는 아마존 순매출의 약 6분의 1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구독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는 아마존과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부수입이다. 아마존은 2억 명 이상의 글로벌 프라임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예측 가능한 매출과 현금 흐름으로 이어지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투자정보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투입자본수익률(ROCE)에 주목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최근 ‘엔비디아의 46% 투입자본수익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5년 동안 46%의 투입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 평균인 11%보다 훨씬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수익률로만 봐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게 심플리 월스트리트 분석이다. 투입자본수익률은 기업의 수익성과 자본 사용 효율성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는 재무 비율이다. 기업이 자본으로부터 얼마나 이익을 창출하는 측정하는 지표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가 자본 1달러당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자본금도 274%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부적으로 더 높은 비율로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이유에서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투입자본수익률이 높고 지속적으로 자체 재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은 매우 인기 있는 기업의 특성”이라며 “엔비디아는 바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헤지펀드가 포기한 주식 종목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31일 인베스터 플레이스에 따르면 헤지펀드가 포기한 주식 종목 3가지에는 로우스 컴퍼니(Lowe’s Companies)와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이 이름을 올렸다. 로우스 컴퍼니의 경우 올해 3분기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가 8360만 달러(약 11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로우스 컴퍼니 주식이 올해 들어 10% 이상 상승했음에도 애크먼은 이 같은 상승이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봤다. 로우스 컴퍼니는 3분기 수익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3억9000만 달러(약 5000억원)의 매출 누락을 공개했다. 또한 유사한 매출이 전년 대비 7.4% 감소하면서 유기적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도 24.08배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이미 많은 헤지펀드들이 로우스 컴퍼니 주식을 외면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헤지펀드 매니저 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주식·펀드 등 장기 자본 확대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본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한다는 목표다.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후이만 국가증권감독관리회 주석은 지난달 열린 2023 파이낸셜 스트리트 포럼 연례회의에서 "투자 측 개혁을 대대적으로 단행해 중장기 자금의 시장 진입을 위한 제반 정책이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회는 △권익형 자산의 실제 투자 비율 인상 △권익형 자산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투자 성과 장기 심사 제도 시행 등에 나설 계획이다. 권익형 자산은 주식, 인덱스형‧주식형 펀드 등 재테크 상품에 투자하는 자산으로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으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 장기자본은 시장의 단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 투자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원이 되며 기업의 혁신과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옌샹 화푸증권 수석 경제학자는 "△양로금 △보험자금 △사회보험기금 등을 대표로 하는 장기자본 규모가 해마다 증가해 A주 시장의 중요한 자금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푸증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보험자금의 운영 잔액은 2013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오는 2024년 매수해야 하는 AI(인공지능) 주식 3선을 선정·공개했다. 더 모틀리 풀은 30일 내년 매수해야 하는 AI 주식 3가지로 심보틱(Symbotic)과 유아이패스(UiPath), 아이온큐(IonQ)를 꼽았다. 심보틱은 AI 기반 로봇 공학 기업으로 로봇 작업 기계를 창고에 제공하고 있다. 이 로봇은 인간과 함께 화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심보틱 AI는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로봇의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 심보틱의 고객사로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미국 최대 주류 유통사인 서던 글레이저 와인 앤 스피리츠가 있다. 심보틱은 올해 3분기까지 고객사에 12개의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이는 지난해 7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5500억원)로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년에도 더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심보틱은 현재 35개의 로봇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그 결과 내년 1분기 매출은 최소 3억50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1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의 베트남 계열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이 신규 주식계좌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피나비(Finavi)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28일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새롭게 개설된 주식계좌 수는 14만8592개에 이른다. 이 중 JB증권 베트남은 1만2000개의 신규 주식계좌를 개설했는데 이는 전체 신규 주식계좌의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이 신규 주식계좌를 개설한 업체는 VN다이렉트(VNDIRECT)다. VN다이렉트의 신규 주식계좌 수는 1만5000개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JB증권 베트남 신규 주식계좌 증가에는 지난 10월 출시된 피나비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피나비는 국내 인기 주식거래 플랫폼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중급·전문 투자자를 위한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 혁신에 대한 JB증권 베트남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JB증권 베트남은 최근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Infina)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