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병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의료로봇 스타트업 내비간티스에 투자했다. 의료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비간티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푸마벤처캐피탈이 주선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모란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밋 하잔 푸마벤처캐피탈 설립자가 내비간티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내비간티스는 2022년 설립한 글로벌 의료로봇 회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긴급한 요구와 다른 뇌신경혈관 치료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신경혈관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모 다얀 내비간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으로 신경혈관 치료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지원해 준 투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녹십자홀딩스가 계열사 지씨셀(GC셀)과 함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기업공개(IPO) 공모에 참여, 약 350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지씨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티바 주식 208만3332주를 매수했다. 녹십자홀딩스가 166만6666주, 계열사 지씨셀이 41만6666주를 각각 샀다. 매매 가격은 주당 12달러로, 총 매수액은 약 2500만 달러(약 350억원)다. 두 회사는 아티바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해당 주식을 매입했다. 녹십자홀딩스·지씨셀는 또 공모가 대비 15% 할인된 주당 10.2달러 전환가격으로 보통주 55만433주를 전환했다. 아티바는 앞서 지난 19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아티바는 총 1392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1억6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조달했다. <본보 2024년 7월 19일자 참고 : 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공모가 확정…'2300억' 조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앞서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1990~2000년대 마블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작 펄머터(Isaac Perlmutter) 전 마블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월트디즈니와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함에 따라 회사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머터 전 회장은 지난 4월 월트디즈니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이후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주식 약 2560만주를 전략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29억4400만 달러(약 4조8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디즈니에서 해고된 펄머터 전 회장이 이사회에 다시 진입하려다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디즈니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월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트라이언파트너스가 요구한 새 이사 지명 안건은 표대결 끝에 부결됐다. 펄머터 전 회장은 이사회 자리를 얻기 위해 트라이언파트너스를 지지했다. 펄머터 전 회장은 1990년대 파산 위기에 놓여있던 마블 지분을 인수해 경영하면서 10여년간 '엑스맨'과 '스파이더맨' 등 인기 캐릭터를 영화 스튜디오에 라이선싱 방식으로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냈다. 2009년에는 마블을 40억 달러에 디즈니에 매각하면서 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중국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청산했다. 중국 증시 침체 장기화로 중국 섹터 ETF 수익률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X 유럽법인은 내달 28일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클린에너지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등 중국 섹터 ETF 3종을 청산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증시 침체에 따른 수익률 부진으로 자금 유입이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실제로 각 ETF의 순자산을 보면 클린에너지 UCITS ETF 190만4282달러(약 26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112만6313달러(약 16억원), 바이오테크 UCITS ETF 102만5274달러(약 14억원)에 그친다. 최근 1년간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은 클린에너지 UCITS ETF -29.21%,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31.33%, 바이오테크 UCITS ETF -24.59%다. 글로벌X는 앞서 올해 1월 미국에서도 중국 섹터 ETF 11종을 대거 청산한 바 있다. 금융을 비롯해 산업재, 에너지,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계 자산운용사 CSOP가 홍콩 증시 최초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SOP는 홍콩 증시에서 CSOP 비트코인 선물 데일리(-1x) 인버스 ETF를 출시했다. 홍콩 증시에서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F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비트코인 선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홍콩은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지난 4월 아시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현금 매매만 가능한 미국 ETF 시장과 달리 홍콩은 현금과 현물 상환을 모두 허용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스테이킹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스테이킹은 개인이 보유한 이더리움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에 맡기면 수수료나 이자 등 보상을 주는 일종의 예금 제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컨버터블노트(Convertible Note)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컨버터블노트 발행을 통해 217만5000달러(약 30억원)를 조달했다. 컨버터블노트의 만기는 내년 12월 18일로, 금리는 연 10%다. 피크바이오 모회사인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유전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피크바이오는 앞서 2022년 11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다만 주가 부진으로 작년 9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하며 미국 장외시장(OTCQB)으로 이전 상장했다. 피크바이오는 현재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카리 테라퓨틱스(Akari Therapeutics)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카리 테라퓨틱스는 자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시에서 거대 기술주의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잠재적 구매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최근 거대 기술주 하락과 관련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가운데 잠재적인 구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여러 섹터의 주식을 보유하면 시장의 한 부분이 급락할 때 손실을 더 쉽게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곳에서 수년 동안 일하면서 오늘과 같은 날에 다각화를 무시하고 매그니피센트7에 모든 것을 투자했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17일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을 휩쓸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금리 인하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소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할 수 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를 나열했다.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거나, 빅테크가 ‘너무 멀리 갔다’고 판단했을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씨셀(GC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약 2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바는 18일(현지시간) 공모가를 주당 12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애초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주식 공모가 희망 범위 14~16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티바는 총 1392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1억6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아티바는 오는 19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티커명은 'ARTV'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했던 회사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미국 증시 상장에 도전했지만 인플레이션,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이듬해 11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 'AlloNK(AB-101)' 등을 개발 중이다. AB-101은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NK세포 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개선 등으로 미국 소형주가 향후 몇 년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년간 물가 상승과 금리가 완화되면 소형주는 현재 매그니피센트6(Magnificent Six)가 지배하는 대형주와 비교해 훨씬 더 매력적인 상승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6는 7개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에서 테슬라를 제외한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 등 6곳을 의미한다.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만든 용어로 1960년대 서부극의 제목이다. 미국 전체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한다. 우드는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하는 연준의 현재 정책이 잠재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1973년과 2000년 등 과거 주식 시장에서 과도한 투자 쏠림 현상이 있었던 시기는 심각한 침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19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잡았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이후에도 배터리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했다. 더불어 목표 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수정된 평가는 2025~2026회계연도 희석 주당순이익(EPS) 예상치가 각각 약 10%, 20% 반영된 것이라고 씨티그룹 측은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두 회사 간 합병이 SK E&S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자금 조달 우려를 완화할 수는 있지만 높은 고정비와 낮은 가동률 등을 고려할 때 배터리 사업의 상각전이익(EBIT) 손익분기점 도달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씨티그룹은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TI·SK엔텀 간 합병 이슈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러한 통합으로 SK온은 더 이상 순수한 배터리 플레이어로 간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등급 하락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출신 투자전문가를 영입했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17일(현지시간) 나탈리 이오네스큐가 신임 부이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오네스큐 신임 부이사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았다. 뉴욕 페이스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런치에서 선임 무역 지원 분석가로 근무했다. 이오네스큐 신임 부이사는 웰스 파고 증권 대출 부문에서 4년 이상 근무한 후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의료 기업 메드리뷰에서 주니어 회계사로 일했으며, 골드만삭스에서 비즈니스 분석가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투자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Stock Connect·홍콩-중국 투자자 간 상장 주식 매수)에 합류한다. 이로써 스톡 커넥트에 포함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는 3개로 늘어났다. 16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운용 중인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Global X MSCI China ETF)'가 오는 22일부터 스톡 커넥트에 편입된다. 스톡 커넥트 편입은 홍콩에 상장된 ETF를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의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79억4000만 홍콩달러(약 1조4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편입으로 스톡 커넥트에서 거래 가능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는 3개로 늘어났다. 앞서 글로벌X 항셍 고배당수익 ETF(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가 지난 5월, 글로벌X 항셍 테크 ETF(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지난해 11월 스톡 커넥트에 들어간 바 있다. 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