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이 글로벌 리튬 가격 반등세를 기회로 공급 확대에 나선다. SQM은 지난 20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3억790만 달러(약 4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리튬 가격 급락 여파 때문이다. 다만 SQM은 "올해 리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며 공급 확대 계획을 내놨다. 동시에 국제 사업부 판매 목표도 탄산리튬 기준 약 2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튬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최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일부 광산의 감산 조치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올해 리튬 수요와 관련해서 SQM은 성장률을 약 17% 수준으로 유지했다. 펠립 스미스(Felipe Smitih) SQM 리튬 담당 수석 상업 부사장은 "3분기 판매량이 2분기 대비 최소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감산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판매 가격도 2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적 발표 당일 뉴욕 증시에서 SQM 주가는 2.5% 하락 마감했다. 앞서 이달 초 SQM주가는 중국의 생산 중단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북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DALO Industry Day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단독으로 부스를 만들어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홍보했다. 재무장을 위해 국방비를 증액하는 북유럽에서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21일 디펜스인더스트리와 디펜스아라비아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일(현지시간) 덴마크 발레루프에서 열리는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에 부스를 꾸렸다. 달로 인더스트리 데이즈는 덴마크 국방부 방위사업청(DALO)이 주최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정부 관계자들과 방산 기업들의 네트워킹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영국 BAE시스템즈와 스웨덴 사브(SAAB), 독일 NVL 등 600여 개 이상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나토 국가에서 호평을 받는 주력 무기들을 선보였다.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를 대폭 증액했다. 지난해 1조5000억 달러(2090조원)를 지출했다. 북유럽 국가들도 앞다퉈 국방비 증액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덴마크는 지난해 10년간 국방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오는 22일부터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음악·문화 축제 '올 포인츠 이스트 2025(All Points East 2025, 이하 APE)'에서 글로벌 김치 문화 행사 '김치 블라스트(Kimchi Blast)'에 참여한다.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행사에 6000명 이상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운영을 시작한다. 대형 문화 축제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김치를 전통 발효식품에서 트렌디한 글로벌 푸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1일 대상에 따르면 종가는 첫 행사와 같은 '발효를 느껴보세요(Feel the Ferment)'라는 주제로 이번 2차 운영을 이어간다. 앞서 종가는 지난 15~16일 열린 첫 주말 행사에서 체험존, 테이스팅존, 게임존 등으로 꾸민 인터랙티브 부스를 운영했다. 김치 쿨러를 형상화한 대형 부스 외관과 향기 체험실, 비건 메뉴 등이 현장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틀간 약 6000명이 다녀가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APE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런던 대표 음악 축제로, 공연뿐 아니라 영화 상영,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 BBQ, 대상 종가가 미국에서 K-푸드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K-콘텐츠의 인기를 K-푸드와 연결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농심, BBQ, 대상 종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3~24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센터(PenFed Plaza)에서 열리는 'K-컬처 로드쇼'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문화·관광 홍보 행사인 '당신의 한국을 경험하세요: K-컬처 로드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워싱턴 D.C. 메트로 지역 전체를 아우른다. 농심, BBQ, 대상 종가는 한국의 대표 라면 브랜드, 글로벌 K-치킨 프랜차이즈, 정통 한국 김치 브랜드라는 타이틀로 K-푸드존에서 시식 행사와 브랜드 체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맛과 식문화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농심 라면, BBQ 치킨, 종가 김치 등 K-푸드의 대표 제품들이 제공돼 미국 현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K-컬처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식품은 최근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테크놀로지 스타트업 '소마이트ai(Somite.ai)'에 투자했다. 소마이트ai는 AMD의 인스팅트(Instinct)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소마이트ai는 20일(현지시간) AMD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과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마이트ai는 2023년 줄기세포 생물학 분야의 오픈AI가 되는 것을 목표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AI 연구팀과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3명 등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소마이트ai는 인간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델타스템(DeltaStem)이라는 독자적인 AI플랫폼 겸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인간 줄기세포의 분화 과정 등을 학습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마이트ai는 해당 모델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1000배는 더 효율적으로 세포 상태 전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마이트ai는 델타스템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세포 치료제 후보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소마이트ai는 AI 기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AI 로봇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필드AI는 21일 4억500만 달러(약 57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와 베이조스 익스페디션, BHP벤처스, 인텔캐피털, 테마섹, 코슬라벤처스, 에머슨 콜렉티브 등이 자금을 댔다. 필드AI는 이번 자금으로 연말까지 인력을 두 배 이상 확충해 세계 시장 진출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필드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AI 로봇 개발업체다. 앞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았다. 필드AI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나 지도, 사전 프로그래밍된 경로 없이도 실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체화형 AI(임바디드 AI·Embodied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체화형 AI는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AI로, AI 시스템이 물리적 실체와 상호 작용하고 육체적 노동을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NS인사이더는 전 세계 AI 로봇 시장이 2022년 9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유럽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게임 허브(Mobile Gaming Hub)를 새롭게 개편하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의 유럽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대상 국가는 영국과 독일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허브를 단순히 게임을 실행하는 도구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추천 △커뮤니티 기능 △플레이 영상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식 출시는 연내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미국의 AI 광고 기술 기업 몰로코(Moloco)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를 많이 노출하는 것을 넘어, 게임에 실제로 관심 있는 '고가치' 유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이다. 넷마블의 자회사 스핀엑스 게임즈(SpinX Games) 같은 일부 게임사는 기존 대비 30일 광고 수익률이 두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성과를 기록했다. 수익 구조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와 리오틴토(Rio Tinto) CEO들을 백악관에서 만나 애리조나 초대형 구리광산 개발사업인 레졸루션 코퍼(Resolution Copper)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수십 년간 미국 구리 수요의 최대 25%를 공급할 수 있는 대형 사업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야콥 스타우솔름(Jakob Stausholm) 리오틴토 CEO와 후임자로 내정된 사이먼 트로트(Simon Trott), 마이크 헨리(Mike Henry) BHP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미국 내 전략 금속의 생산 확대, 특히 구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리오틴토에 따르면 레졸루션 코퍼 프로젝트는 본격 개발될 경우 최대 40년간 미국 내 연간 구리 수요의 4분의 1을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허가 지연, 환경 우려, 원주민 반발 등으로 수십 년째 개발이 지연됐다. 실제로 아파치 원주민 단체인 아파치 스트롱홀드(Apache Stronghold)는 "구리광산 개발이 부족의 종교 성지를 훼손한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따숨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8호점을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김민아 커뮤니케이션팀장, 구세군 홍봉식 커뮤니케이션스국장, 방정근 전라지방장관, 따숨지역아동센터 한경순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따숨지역아동센터는 2011년 개관 이후 이용 인원 증가와 노후화된 시설로 아동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롯데홈쇼핑은 2개월에 걸쳐 단체 학습실을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해 쾌적한 독서·학습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바닥, 벽지 등을 시공하고, 빔 프로젝터, 태블릿 PC 등 디지털 학습기기를 기증해 온·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밝은 분위기를 더했다. 향후 4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이자 인문학 교육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경순 따숨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 나가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현대건설의 목표 주가를 낮췄다. 다만 "원전 건설 분야 내 현대건설의 강력한 입지가 하방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8만15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24% 낮춰 잡았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UBS는 “현대건설이 이전에 예상했던 손실 외에 문제가 있는 해외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 회복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점도 요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UBS는 “글로벌 원전 건설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강력한 입지가 중장기적으로 하방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이 올해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굴욕적 내용의 합의를 맺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웨스팅하우스 원전 파트너인 현대건설 주가가 지난 20일 4.39% 하락해 6만원이 깨지면서 5만8800원에 머물렸다. 하지만 이번 조정 국면을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대만 애슬레저 베스트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 대만 직진출 2년 만에 쾌거다. 21일 대만 인터넷 빅데이터 조사 기관 데일리뷰('DailyView網路溫度計')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대만 고객들이 선호하는 요가복 브랜드에 국내 브랜드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면 2위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데일리뷰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인지도 높은 헬스복 브랜드 순위에 뉴발란스에 이어 6위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의 확고한 입지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대만 내 스포츠 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난 2021년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종 글로벌 스포츠 대회 스폰서십과 팝업 매장 운영 및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대만 중부 타이중에 위치한 친메이 백화점에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대만 시장에서의 성장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은 유수의 패션 브랜드가 현지화 전략 등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철수하는 사례가 많은 국가다”라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에 북미 25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북미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카페 문화를 되살리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1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의 스노우실 스트리트(Snowshill Street) 520번지에 파리바게뜨 북미 250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현지 출신의 와심 모하마드(Waseem Mohamad)와 그의 파트너 프란트 쿠마르(Prant Kumar), 프린스 쿠마르(Prince Kumar)가 함께 운영을 맡는다. 와심 모하마드는 지난 3년간 파리바게뜨 매장 20여곳의 시공을 담당했던 전직 건축업자로, 이곳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첫 매장이다. 그는 "150호점과 200호점 오픈 현장에 있었는데, 이제는 250호점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프레더릭 지역사회에 따뜻한 카페 문화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란트 쿠마르와 프린스 쿠마르는 와심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운영 전문성과 전략적 리더십을 갖췄다. 이들 운영진은 해당 지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고 고객으로도 친숙한 인물들로,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