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전철의 급행확대로 출퇴근 시간이 빨라진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가 7월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이상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또는 확대하여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급행전철 확대는 그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의 급행 신규 추가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480만명(일평균 1만3000명)의 수요증가와 이동시간 62만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급행확대 노선은 급행전철 운행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어 열차운행 변경을 통해 즉시 투입이 가능한 노선을 대상으로 이용수요와 차량 및 시설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노선별 광역급행전철 확대의 세부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세부 시행계획의 열차 운행횟수는 1일 기준). ◇경인선(용산~동인천)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현재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하고 있는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신규로 추가하여 운행한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역만 정차하여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26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은 청각장애인들과 구두 장인이 함께 수제구두를 만드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구두만드는풍경의 수제구두 브랜드 아지오(AGIO)는 최근 대통령이 신는 신발로 화제가 되었다. 파주에서 2010년 설립해 4년간 구두를 만들었지만 경영난으로 폐업 후 공장 재가동을 염원하는 여러 이들의 후원으로 2017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수제구두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 특별훈련과정을 통해 수제구두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자리창출과 고용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26일 경기도 성남시 구두만드는풍경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근찬 인력개발원 본부장과 유석영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이정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의 말미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드림위드앙상블’이 업무 협약식 기념 공연으로 클라리
민주평화당 라돈대책특별위원회 김경진 위원장(광주북구갑)은 최근 광물 가루를 사용하여 제조한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됨에 따라, 앞으로 이 같은 생활방사선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이하 생활방사선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생활방사선법 개정안」에는 ▲ 원료물질이나 공정부산물의 경우와 같이 가공제품에 대해서도 이를 제조 또는 수출입하는 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하고 ▲ 안전기준 준수여부를 전문기관에서 조사받도록 하며 ▲ 방사능 유발 제품 취급자 또는 제조업자로 하여금 종사자의 정기적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생활방사선법 개정안」은 민주평화당 이상돈, 유성엽, 김종회, 박지원, 조배숙, 천정배, 김광수, 윤영일, 장병완, 장정숙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김경진 의원은 “현행법상 원료물질 취급자에 대해서는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가 되고 있지만, 가공제품의 경우에는 현재 법적 규제가 전무한 상황이었다”라며 “다시 말해 모나자이트 수입업자만 관리하고, 모나자이트 원료로 침대를 제작한 침대회사는 관리되지 않았다는 것이
(재)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난 2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센터에서 광주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지역 아동 청소년 시설 130여 곳에 빔 프로젝터 150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터 기부는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골프존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재)골프존문화재단 김윤길 국장과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백희숙 회장, 광주시 공공어린이집 김미선 회장, 광주시 북구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김선희 회장, 광주시 민간어린이집 김영하 연합회장 등 지역 아동·청소년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재)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재단 설립 이래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에 골프의류 420여 벌을 기증하기도 했으며, 무료급식 운영부터 문화나눔, 주거 환경 개선 등의 나눔 활동으로 연간 2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올해 5월에도 대전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대전지역 복지기관 124
국내 침구업계 1위 브랜드 알레르망 (㈜이덕아이앤씨, 대표이사 김종운)이 고온 다습한 여름 장마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여름침구 라인을 확대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레르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 구스침구를 비롯해 다채로운 여름 침구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고주파 기술을 활용한 ‘겹이불’이다. 시원한 사용감을 자랑하며 활용도와 가성비가 좋아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페넬로페, 바넷, 브릭 등 다양한 디자인 10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까지 넓혔다. 알레르망의 여름 침구는 기능성 침구가 부재하다시피 했던 국내 여름 침구시장의 다양화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하다. 기존에는 인견, 모달, 리플 등 이불의 얇은 소재에만 주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 반면 여름철 주부들의 최대 고민인 알러지나 먼지 등의 방지 기능까지 갖춘 여름 침구는 찾기 어려웠던 것. 이에 알레르망은 여름에도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제품 개발을 위해 기능성 원단인 알러지 X-커버를 사용한 여름 침구 개발에 성공했다. 알레르망만의 차별화된 여름용 기능성 침구를 위해
충남연구원은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정책지도 제24호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제작한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임병철·김혜정 전임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시도별 자동차부품 사업체 증감률에서 충남이 7.8%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2015년 기준 자동차부품산업 상위 5개 지역 중 종사자수 기준 집적도가 3.21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5년 기준 충남의 자동차부품산업 매출액은 약16조4000억원으로 경기에 이어 2위 규모였고, 종사자수는 3만5800명으로 경기와 경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체는 주로 아산, 천안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와 인접한 지역에 집적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충남 소재 자동차부품관련 사업체는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동희오토 서산공장, 인접 지역인 경기의 관련업체와 복잡한 연계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사실상 충남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과 쇠퇴는 완성차 수요 증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부품산업의 침체는 화학산업(플라스틱제품, 고무제품), 철강산업(금속제품),
유통업계가 복합 쇼핑몰 등에 VR기술을 활용한 스크린스포츠나 VR테마파크 등을 도입하며 고객을 사로잡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온 가족이 즐길 만한 신개념 ‘쇼핑 놀이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발길을 더 오래 사로잡겠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실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펀(fun)' 콘셉트가 가미된 컨셉 스토어를 입점시킨 후, 고객의 호평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상승 효과까지 거뒀다.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매장에서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고객들의 지갑이 기꺼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그중 지난 6월 ‘스크린낚시’라는 새로운 스크린 레저 스포츠를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일렉트로마트’ 인천 연수점을 방문해 봤다. 일렉트로마트 스크린낚시 ‘피싱조이’ 매출 쑥쑥…9개 낚시 좌대, 자리 없어 대기 줄 이어지는 진풍경 피싱조이는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플렉스가 그 기술과 명성을 이어받아 야심차게 선보인 세계 최초의 복합낚시놀이문화공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기존 정수기 시장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전략제품 ‘시루직수 정수기(CHP/CP-7300R)’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오랜 고민인 ‘정수기를 구매할 때 필터 성능과 직수 구조 중 무엇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제시했다. ◇정수량과 면적 늘린 CIROO 2.0 필터로 직수 구현 일반적으로 RO 멤브레인 필터는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거르는 특성상 시간당 정수 용량이 작아 수조에 물을 받아 사용한다. 하지만 이번 시루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한 정수기라면 수조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직수 방식을 구현했다.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의 직수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CIROO(Coway Intensive Reverse Osmosis) 필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CIROO 2.0 필터’를 개발했다. CIROO 2.0 필터는 코웨이가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출원한 필터이다
미래에셋생명은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라디오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8회 행복미래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LoveAge, 나의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3539편의 응모작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가운데 미래에셋생명과 MBC라디오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3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상금 4450만원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송아지 한 마리에 버킷리스트 하나’라는 에세이로 이호권 씨, 우수상은 ‘버킷리스트-아빠랑 단둘이 여행가기’의 김정희 씨 등 5명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미래에셋생명이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알리고, 미래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MBC라디오와 공동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Web(장문) 부문 617편, SNS(단문) 부문 2922편 등 총 353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사연은 매주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소개됐다. 강창규
(사)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하 생정연)은 정치스타트업 TO.정치(이하 투정)와 공동으로 6.13 지방선거 대비 개념투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방선거 투표독려 캠페인을 위해 투정이 특별히 제작한 ‘잘뽑았는가?’ 휴지를 들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6월 7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대학교 학과 및 동아리를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의 모든 것’을 통해 모집한 결과 모집 1시간 만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준비된 1000개의 투표독려 휴지가 동이 났다. 휴지는 텀블벅 100% 달성 기념으로 생정원이 후원한다. 한정된 휴지 수량으로 인하여 댓글 및 공유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결과 경기대 총학, 을지대 예닐곱,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경기대 영어여문학과, 서울대 교육학과, 한신대 흑백사진동아리, 경기대 경영학과, 서울여대 수학과, 광운대 전자정보공대, 숭실대 SALC, 경기대 환경에너지공학과, 성균관대 사회과학학생회, 수원대 사학과, 고려대 보건과대학생회, 국민대 경영정보학부가 선정됐다. 전주교육대 총학생회, 경기대 공과대학생회, 성신여대 정외과, 신라대 광고홍보학과, 경희대학교 정경대 자유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범죄의 진상규명에 나선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 3개 기관 합동으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여가부 차관과 인권위 사무총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며 3개 기관 총 12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활동한다. 피해신고 접수, 피해 조사, 군 내외부 자료조사 등을 통한 당시 피해 사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조사단의 주요 업무다. 여가부는 피해신고 접수를 총괄하며 피해자들의 의사를 반영해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과 연계한 심리상담, 가족상담, 심리치유프로그램,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인권위는 군 내외 진상조사를 총괄하며 국방부는 군 내부 진상조사 및 조사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공동조사단은 조사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들로 조사 조력인단을 구성해 진술 조력, 조사과정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조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5·18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피해신고
한화생명이 9일강화도 여차리에서 해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아이들에게 해양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소통의 시간도 마련하고자 처음으로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및 그 자녀 40명이 일일 ‘해양환경지킴이’로 나섰다. 봉사단은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도 포대를 짊어지고 인근 갯벌에 버려진 페트병,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부모와 자녀가 2인 1조로 약 2시간 동안 해안가 3km 구간에서 20포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해 각각의 쓰레기들이 지구 환경과 동·식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환경전문가의 눈높이 설명도 이어졌다. 환경정화활동 외에도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이 해양의 중요성과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도 갯벌의 생태환경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해양 쓰레기 문제, 국가 해양 쓰레기 모니터링 사업 등에 대한 영상 자료를 시청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에 대해 엄마, 아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눴다. 봉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바나듐 구리 정제 기술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스틸 브라이트(Still Bright)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스틸 브라이트는 시범 생산 시설을 건설해,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틸 브라이트는 30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70만 달러(약 2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머터리얼, 임팩트 포르테에스큐, 아졸라 벤처스, SOSV, 임팩트 사이언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스틸 브라이트는 정제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리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제는 구리 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구리를 얻는 과정으로, 스틸 브라이트는 이 과정에서 최대 20%에 달하는 구리 금속이 손실된다고 설명했다. 스틸 브라이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산구리(Cu2S)를 바나듐 용액에 담가 구리 금속을 추출했다. 스틸 브라이트 측은 바나듐 흐름전지(Vanadium flow battery)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나듐 흐름전지는 활물질(바나듐이온)이 전해액 내부에 녹여진 상태로 작동하는 배터리로, 에너지저장장치(E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1000번째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을 생산하며 조기 양산 체계 안착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빠르게 안정화된 생산 역량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을 완료하고 유럽 수출을 위한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은 단순한 누적 생산 수치를 넘어 상하이 공장의 양산 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생산량은 약 188대 수준이지만, 생산 초기 안정화 기간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월 300대에 근접하는 생산 속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한 ESS 전용 생산기지다. 작년 5월 약 20만㎡ 부지에 착공, 9개월 만인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는 약 14억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