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아르메니아와 TRIPP(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트럼프 루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는 아르메니아 인프라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17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은 최근 워싱턴에서 만나 TRIPP 프로젝트 개발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 TRIPP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와 카스피 해를 잇는 교통 연결망 구축 사업이다. 지난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제안한 바 있다. TRIPP 개발 합작사는 앞으로 49년 동안 아르메니아의 인프라 개발 권한을 갖게 된다. 추가로 50년 연장도 가능해 사실상 100년에 가까운 사업권이 부여된다. 경영권은 미국이 소유하며 아르메니아는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감독 역할을 한다. 미국은 이번 TRIPP 개발 합작사를 통해 남코카서스 지역의 물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동시에 남코카서스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미국 경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의 주요 변수로 △통화 정책 △AI 투자 △정책 환경 등이 꼽혔다. 코트라는 17일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 워싱턴과 월가에서는 위기보다는 조정 국면에 가깝다는 시각이 제시되고 있다"며 "무역, 기술, 노동 시장 등 여러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는 시기로 보고 있으며, 전염병 대유행 이후 과열과 긴축 국면을 지나 경제가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글로벌 기관과 금융시장은 올해 미국 경제가 급격한 반등이나 침체보다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5년 2%에서 2026년 1.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딜로이트는 "금리 부담과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미국 경제가 기본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GDP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민간 전망도 비슷하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정리한 민간 경제전문가 설문을 보면 많은 전문가가 올해 미국 경제가 2%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 지표 역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중부가 '서부 육해 신통로'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8개 부처는 지난달 '서부 육해 신통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금융 지원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서부 육해 신통로는 중국의 14차 5개년(2021-2025년) 기간 시행한 국가 전략급 개방 프로젝트로, 중국 서부 지역과 동남아·남아시아를 연결해 세계 시장으로 직접 통하는 물류·무역 통로다. 서부 육해 신통로는 현재 전 세계 127개 국가 및 지역, 571개 항구로 연결된다. 운송 품목은 1200여개에 달한다. 이번 의견은 △금융기관 협력 체계 개선 △고품질 자금 조달·공급 체계 구축 △제도적 개혁과 혁신 추진 △디지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금융 개방 협력 체계 개선 △성·국경 간 금융 감독 협력 심화 △위안화의 사용 확대 등 21개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각 관련 부처와 협력해 중점 과제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대외 개방 구도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호 무역 주의가 확산되면서 독일 기업이 유럽 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3일 코트라 및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독일의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대중 수출은 12%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 수출 감소는 독일 전체 수출을 1.5%포인트 하락시켰다. 다만 폴란드·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미국과 중국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독일의 대유럽연합(EU) 수출 증가율은 3%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 독일 수출에서 유럽 대상국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유럽 수출의 완만한 성장이 독일 전체 수출을 2%포인트 가깝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EU 수출 증가의 성장 기여도가 미국과 중국의 감소분을 메운 셈이다. 독일 주요 싱크탱크인 쾰른 독일경제연구소(IW)는 "유럽이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 시장의 역풍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일 수출 회복을 위해 역내 교역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EU 내부뿐 아니라 영국·스위스와의 무역 장벽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산 방산 제품과 다이아몬드 수입품에 대한 관세 완화를 검토 중이다. 전체적인 관세 정책의 틀은 유지하되 이스라엘과의 무역 관계를 고려해 일부 제품에 한해 관세를 완화해주겠다는 것이다. 3일 이스라엘 경제전문매체 ‘글로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이스라엘산 방산 제품과 다이아몬드 수입품에 관세 완화를 검토 중이다. 미국은 올해 8월부터 이스라엘산 수입품에 기본적으로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 내 여론이 나빠지자 이스라엘 정부가 업계 의견을 반영해 미국 정부와 관세를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스라엘 다이아몬드 거래소는 최근 “미국이 유럽산 다이아몬드에는 무관세를 적용하면서 이스라엘산에만 관세 15%를 유지하는 것은 산업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방산 제품의 경우 두 나라 간 밀접한 군사적·전략적 협력 관계를 고려해 관세를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방산은 이스라엘 전체 수출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분야다. 글로브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아직 새로운 포괄적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올해 중반쯤 돼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 지역의 민주당·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오대호 지역 조선업 활성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 지역의 '해양 번영 지대(Maritime Prosperity Zones)' 지정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27일 양당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태미 볼드윈(민주당), 인대애나주 토드 영(공화당) 등 양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조선·해양 제조업 활성화라는 목표에 공감한다"며 "오대호 지역은 이미 조선소, 제조업체, 철강업체, 주조·단조업체, 해양 산업 공급업체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가 투자를 유치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서한에는 두 상원의원 이외에 미시간주, 일리노이, 미네소타, 오하이오 등 인근 지역의 상원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러스트벨트는 한때 미국 제조업의 황금기를 이끌던 중심지였지만 이제는 산업 쇠퇴와 함께 몰락한, 북동부 오대호 인근 공업지대를 의미한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가 있는 미시간을 비롯해 위스콘신, 오하이오, 인디애나, 펜실베이니아 등을 일컫는다. 의원들은 △해양 번영 지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 중인 가운데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 등의 기술력과 지리적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25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국 관련 강경 발언으로 공급망 다변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실제 해외에 진출 중인 일본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을 가장 중요한 생산·판매 거점으로 보고 있지만 그 비율은 낮아졌다. 일본 최대 기업신용 조사기관 ‘제국데이터뱅크’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 1908개사 중 중국을 가장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보는 비율은 16.2%로 2019년 대비 7.6%p 감소했다. 중국을 가장 중요한 판매 거점으로 보는 비율은 12.3%로 2019년 대비 13.6%p 줄었다. 이에 일본 기업들은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주마다 다른 법 규제와 인프라 미비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리적 거리와 문화적 격차도 커서 즉각적인 협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아칸소주(州) 전력기업 엔터지 아칸소(Entergy Arkansas)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이 독일 지멘스와 고속철 협력을 추진한다. 호치민시 벤탄·껀저 고속철 사업을 추진 중인 빈그룹이 독일 기업의 손을 잡으면서 100조원 규모의 남북 고속철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도 더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국책은행이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약 3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탄소국경세의 적용 범위를 세탁기와 자동차 부품 등 철강·알루미늄이 사용된 제품으로 확대한다. 20일 EU 집행위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개정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입품에 부과하는 탄소국경세 적용 범위가 기계와 가전 등으로 넓어진다. CBAM은 EU 역내 기업들이 엄격한 탄소 배출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환경 기준이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수입품과의 규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개정안에는 탄소국경세를 기계와 가전제품 등 철강과 알루미늄 사용 비중이 높은 180종 하류제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대부분은 금속 장착물, 배선, 실린더 같은 산업용 제품이지만 세탁기와 같은 일부 가전도 적용 대상이다. 당초 탄소국경세는 철강, 알루미늄, 비료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원재료에만 적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재료를 쓰는 EU 제조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적용 범위를 하류제품으로 확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4억 유로(2조 4300억원)의 재정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K-철도 원팀이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발표회를 가졌다. 연말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18일 우즈벡 교통부에 따르면 K-철도 원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벡 정부 청사에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우즈벡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이동 시간(2시간)을 최대 1시간 30분대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철도 원팀은 올해 초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K-철도 원팀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삼안엔지니어링(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이 EDCF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K-철도 원팀은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 조사를 비롯해 장래 교통 수요 예측, 기반 시설 기본 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 연수 등을 수행했다. K-철도 원팀은 3가지 노선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총 연장 282㎞, 1시간 26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85.7㎞/h △총 연장 291.7㎞, 1시간 33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79.4㎞/h △총 연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에노빅스(Enovix)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의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경영진을 전격 개편한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 공략을 앞두고 제조 운영의 중심축을 '연구 개발'에서 '고성능 양산'으로 옮겨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리오토(Li Auto)'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6'에서 배터리 이상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문제가 된 차량들이 모두 CATL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오토의 전기차 품질 관리와 CATL 배터리 안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