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중국 태양광 신규 설치가 급감하며 주요 3개 기업의 상반기 적자가 100억 위안(약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급과잉에 따른 출혈 경쟁이 심화하자 중국 당국과 업계는 노후 설비 퇴출과 가격 정상화에 나섰다. 9일 중국전문가포럼(CSF)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는 72.07GW(기가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6%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설치 물량이 앞당겨 집행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전력망의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부족이 겹치면서 수년간 이어진 성장세가 꺾였다. 설치 수요 감소는 주요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룽지그린에너지와 퉁웨이, TCL중환 등 3개 기업의 상반기 합산 적자는 100억 위안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실적 전망을 공개한 중국 A주 태양광 상장사 21곳의 합산 예상 적자는 130억~168억 위안(약 2조7000억~3조5000억원)에 달한다.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 부문 선두 기업인 퉁웨이가 업계에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룽지그린에너지는 공장 가동률 하락과 수익성 악화, 환차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출 세금 환급 폐지에 따른 비용 증가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를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는 '소비 중심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소비 확대 15차 5개년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은 중국 정부가 소비 촉진만을 별도 주제로 마련한 최초의 국가 단위 5개년 프로젝트다. 이번 계획의 핵심 목표는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을 2025년 50조1000억 위안(약 1경580조원)에서 2030년 60조 위안(약 1경2670조원)으로 약 20%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소비와 디지털 소비 비중 확대 △도농·지역·계층 간 소비 격차 축소 △고용·소득·사회보장 강화를 통한 소비 능력 강화 △상품·서비스 품질과 공급 체계 개선 △소비 인프라와 소비 환경 개선 △소비 촉진을 위한 관련 정책 정비 및 소비 제약 규제 개선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계획은 28개 중점 과제를 9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실버경제 육성 △영유아 양육 관련 상품과 서비스 공급 확대 △문화·관광 소비 진작, 건강 소비 촉진 사업 △빙설 소비(눈과 얼음을 활용한 겨울 스포츠·관광·레저 산업 전반의 소비) 확대 △자동차 소비 전 주기 지원 △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의 미국 선박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추진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며 달러화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2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오르며, 지난달 23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 대비 0.5% 상승하며,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공동 조치를 취했던 지난주 수준에 근접했다. 달러·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158.55엔까지 상승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올랐다. 미국 투자사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는 "지정학적 요인이 달러 강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엔화가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넘어선 점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2월 말 이후 전 세계 에너지 흐름에 차질이 생기면서 달러화가 1.5% 상승했다. 유가 상승이 달러화 강세를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20만 건 이하를 유지했다. 미국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 26∼8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9000건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000건 늘어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4000건)를 밑도는 수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업의 해고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선행지표다. 미국 노동시장 상황을 실시간에 가깝게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 연속 20만 건을 하회했다. 지난 7월 12∼18일 18만9000건으로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9일∼25일 주간 180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4000건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1년 전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대체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20만∼25만건 범위에서 안정세를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수년간의 평균보다 낮은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오리건주 연방지방법원이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건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군사 안보 검토 절차를 재개시켰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 이후 지연되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린 임머굿 오리건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6일(현지시간) 국방부에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군사 안보 검토 절차를 즉시 재개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풍력 에너지 무역협회와 환경단체 연합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국방부가 적시에 진행해야 하는 안보 검토를 지난 4월부터 중단해왔다”며 이에 대한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오리건주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임머굿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의회가 국방부로 하여금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국가 안보 우려를 평가하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했고, 국방부 역시 자체적으로 구속력을 갖는 규정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 법적 제도 중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준수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검토 프로세스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규율하는 다양한 법적·행정적 기한을 포함해 전체 제도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연방 차원의 풍력발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지금 미국 정부가 반도체보다 더 심각하게 눈을 찌푸리며 노려보는 '뜻밖의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폴리실리콘'입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라는 첨단 제품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원재료입니다. 그런데 AI 데이터센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AI라는 공룡을 돌릴 전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AI의 뇌가 될 반도체를 만들 재료까지 중국이 쥐고 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말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해 '최저 수입가격제'와 '관세'를 동시에 적용하는 강력한 규제를 준비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미국, 중국 견제 위해 폴리실리콘 최저가격·관세 검토…태양광·반도체 공급망 재편 나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홍콩에서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에도 대규모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중국 재정부는 6일 홍콩에서 150억 위안(약 3조1500억원) 규모의 역외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4.67배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발행 채권은 △2년물 50억 위안(1.27%) △3년물 40억 위안(1.3%) △5년물 40억 위안(1.43%) △15년물 10억 위안(1.99%) △30년물 10억 위안(2.24%) 등으로 구성됐다. 금리는 30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1%대였다. 중국은 지난해 홍콩에서 680억 위안(약 14조2800억원) 규모의 역외 위안화 국채를 발행했다. 올해도 6차례에 걸쳐 840억 위안(약 17조63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4차례 국채 발행을 실시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청약 결고에 대해 "고품질 위안화 표시 채권 부족과 위안화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초 홍콩 증권거래소에 역외 중국 국채 선물이 최초로 상장됐고, 이틀 만에 중국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폴찬 홍콩 재무장관은 지난 3일 역외 중국 국채 선물 상장 행사에서 "역외 위안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내년까지 국채 발행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명목 이표채(쿠폰채)와 변동금리채(FRN) 발행 규모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를 공개하며 내년까지 국채 발행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3년물 580억 달러(약 82조4500억원) △10년물 420억 달러(약 59조7000억원) △30년물 250억 달러(약 35조5400억원) 규모로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90억 달러(약 41조2300억)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재무부는 "현재의 차입 수요 전망을 기반으로 보면 최소한 앞으로 몇 분기 동안에는 명목 이표채나 FRN의 입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2024년 초부터 동일한 표현을 사용해왔다. 그러면서 "구조적 수요 추세와 다양한 발행 프로필의 잠재적 비용 및 위험에 초점을 맞춰 명목 이표채와 FRN 입찰 규모의 '변동(changes)' 가능성을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기존 '증액(increases)'이라는 표현을 '변동'으로 수정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입찰 규모가 줄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지난달에도 탄탄한 소비자 수요에 힘입어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비용 상승이 기업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54)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4.5에는 못 미쳤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50을 웃돌면 확장, 밑돌면 위축이다. 서비스 부문은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신규주문지수는 57.2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고, 기업활동지수도 59.1로 3.7포인트 올랐다. 신규 주문 증가세가 확대되고 기업 활동 지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견조한 소비자 수요를 보였다. 다만 서비스 및 원자재 비용 상승이 기업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이 원자재에 지불하는 가격지수는 6월 67.7에서 7월 70.3으로 상승했다. 최근 유가 상승과 각종 투입 비용 증가가 서비스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지수는 47.4로 전월(51.2)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3월 이후 가장 큰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이 중국산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의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악성코드 설치와 데이터 탈취 가능성을 차단해 AI 인프라 보안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일부 중국산 데이터센터 부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입 금지 대상에는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신규 광트랜시버 모델이 포함됐다. 광트랜시버는 AI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학습시키는 GPU 사이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알파벳과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은 데이터센터 내 GPU를 고속으로 연결하기 위해 해당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AI 연산 수요에 대응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정부는 AI 경쟁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를 핵심 인프라로 보고 중국산 부품을 통한 악성코드 설치와 내부 데이터 탈취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특별위원회는 “미국 통신사 네트워크가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간접적으로 연결되면서 중국계 해커 집단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통신사들이 자사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중국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미국 하원 특별 위원회 보고서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통신사 네트워크는 미국에서 영업이 금지된 중국 통신회사와 연결될 수 있는 장비와 데이터센터로 이어지는 경로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연결을 통해 미국 통신사와 '솔트타이푼'으로 알려진 중국계 해커 집단이 침입한 인프라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통신사의 2차 연결, 즉 연방 규제당국의 관할 범위를 벗어나는 더 광범위한 정보 생태계와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미 통신사들은 이러한 연결로 인한 사이버 보안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별 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 칸나 하원의원은 "이 보고서는 미국에서 영업하는 중국과 밀접한 통신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감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의회는 국민의 개인 정보에 대한 위험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통신망 보안을 담당하는 기관이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내 항구 간 운송권을 자국 선박에만 주는 '존스법'의 추가 유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휘발유 가격 인하 노력의 일환으로 존스법 유예 조치를 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미국 내 휘발윳값이 다시 치솟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외국 선박에도 미국 내 연료 수송을 더 허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이 소유한 미국 국적 선박만이 미국 항구 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이후인 지난 3월 18일 60일간 존스법을 유예했고, 4월 말 이를 다시 90일 연장했다. 오는 16일 만료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 상승세를 억제할 대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행정부는 이미 원유 공급 증대와 규제 완화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주 월요일에는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석유회사에 소비자 판매가를 낮추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 6세대 전투기 'F-47'의 시제품 제작이 시작됐다.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2028년 첫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F-47에 탑재할 엔진이 개발되기 전에 시제품 제작이 진행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 화이트(Dale White) 미 공군 대장은 최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린 '라이프 사이클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F-47 프로그램이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Engineering and manufacturing development phase, EMD)'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장은 국방부(전쟁부) 핵심 무기 체계 도입 프로그램(Critical Major Weapon Systems Programs)을 총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는 미국 국방 장비 개발 과정 중 하나로 시제품 제작·시스템 검증을 통해 설계 안정화와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에 성능 평가를 위해 시제품이 소수 물량 제작되며, 제작된 기체를 이용한 다양한 시험이 진행된다. 화이트 장군은 몇 대의 F-47 시제기가 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제기 제작에 돌입한 F-
[더구루=김예지 기자]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전격 가동하며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베르코어는 대량 생산 전환에 맞춰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전진 배치하는 등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8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2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첫 리튬이온 배터리 셀 출하에 나섰다. 이번에 출하된 배터리는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390 GTS'와 르노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렉스EVan(FlexEVan)' 등에 탑재된다. 베르코어는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양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영진을 새로 정비했다. 다음달 1일 자로 로랑 드브뤼(Laurent Debrue) 현 COO 겸 부사장이 신임 총괄 대표이사(CEO)로 승진해 회사 전체 경영과 전략, 실적 전반을 지휘한다.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회사를 이끌어온 브누아 르메냥(Benoît Lemaignan) CEO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감사회)에 합류한다. 르메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