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을 모집한다. 정기 특별전과 초대 작가전 등과 함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한 말그림 전시회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9~23세)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공모작은 말을 소재로 한 4절지(394×545㎜) 또는 그 이상 크기의 평면 작품(재료 자유)을 제작한 뒤 작품 이미지를 촬영해(용량 1mb 이상) 이메일(paint@kra.co.kr)로 이름, 나이, 학교, 연락처(보호자 또는 교사)를 적어 함께 보내면 접수가 완료된다. 학교나 복지관 등 소속기관이 없어도 무방하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다.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30점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 작품들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개월 간 전시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지난해 출품된 멋진 말그림들을 보고 말과 예술이 주는 치유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아티스트 꿈나무들이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을 비롯해 교사, 사회복지사, 주위 친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 이하 사이클릭)'가 영국 자동차 해체·재활용 업체 '시네티크(Synetiq)'와 손을 잡았다. 전기차에 탑재된 수명이 다한 모터를 가공해 재활용 원재료로 재탄생시킨다. 15일 사이클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네티크와 전기 모터 재활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활용 대상 모터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구동 모터부터 모든 차량에 있는 보조 모터까지 모두 포함된다. 사이클릭은 시네틱이 폐차를 해체해 확보한 폐 모터를 공급 받아 재활용한다. 독자 기술인 매그사이클(Mag-Cycle)과 리퓨어(REEPure)를 사용해 수명이 다한 모터에서 자석을 분리한다. 분리한 자석은 혼합 희토류 산화물, 코발트-니켈 수산화물 등 원재료로 재가공한다. 사이클릭의 스포크 시설과 허브100 공장에서 처리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은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BMW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구리 광산이 결국 파업에 들어갔다. 칠레 주요 광산 중 하나인 카세로네스(Caserones) 광산도 하루 앞서 파업을 시작하면서 구리 공급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에스콘디다 구리 광산 노조는 13일(현지시간) 칠레 정부의 중재 노력에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파업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노조 지도부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파업에는 노조원 2400명이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책임 있는 노력을 다했다고 확신하지만 원하는 결과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사측인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마지막 중재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BHP는 노조와 노동 규제 당국에 보다 개선된 임금안을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각 근로자에게 2만8900달러(약 4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당초 예정된 중재 자리에 아무런 설명 없이 참석하지 않는 등 시종일관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반노조 관행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노조가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한 파업은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르비아가 유럽에서 중국을 대체할 리튬 매장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국적 개발 기업 '리오틴토'의 주도로 광산 개발을 재개해 25억 달러(약 3조4300억원)를 쏟고 연간 5만8000톤(t)의 리튬을 생산한다. 중국산 의존도를 줄이려는 독일과 유럽연합(EU)에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15일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지난달 19일 유럽연합(EU), 독일과 베오그라드에서 수십억 유로 규모 리튬 광산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세르비아는 유럽 최대 리튬 매장지로 알려진 자다르(Jadar) 광산에서 리튬 채굴을 재개한다. 세르비아 정부는 앞서 리오틴토에 허가를 주고 리튬 개발을 추진했지만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시위로 제동이 걸렸다. 결국 2022년 총선을 앞두고 광산 개발 허가를 취소했다. 리오틴토는 소송으로 맞섰다. 지난달 11일 현지 헌법재판소로부터 허가 취소에 대한 위헌 판결을 받으며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리오틴토는 자다르 광산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한다. 11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연간 5만8000t을 생산하고 신규 일자리 1300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구리 광산이 파업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스콘디다 구리 광산 노조가 사측인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를 상대로 고발 조치를 예고하면서다. 에스콘디다 구리 광산 노조는 12일(현지시간) BHP가 현장에서 파업을 피하기 위한 중재 절차를 거치지 않고 파트너들에게 계약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하며 반노조 관행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사측은 중재 협상 자리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고 이를 번복하려는 핑계만 대고 있다”며 “이는 사측이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BHP는 이달 초 성명을 통해 "근로자의 열망에 부합하고 에스콘디다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합의를 목표로 앞으로 며칠 내에 정부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칠레 노동법에 따라 노사 중 한쪽은 파업을 막기 위해 최대 5일의 정부 중재 협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양측이 합의하면 5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노조는 BHP의 이 같은 정부 중재 요청에도 진정성이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지난 1일 일회성 보너스와 근무일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금 채굴기업인 바릭골드(Barrick Gold)가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광산 인수를 추진한다. 다만 파나마 정부와의 분쟁 해결을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마크 브리스토우 바릭골드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는 파나마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브리스토우 CEO는 지난해 말에도 퍼스트퀀텀미네랄즈 주요 투자자들을 만나 잠재적 인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비공식 인수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브레 파나마는 31억4700만t(톤)의 매장량과 연간 35만t 규모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파나마 최대·세계 10대 구리광산이다. 지난해 10월엔 환경 파괴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개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파나마 대법원이 사업권을 20년 연장한 파나마 정부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결하며 11월부터 폐쇄된 상태다. 퍼스트퀀텀미네랄즈는 국제중재재판소에 파나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카자흐스탄 흑연 광산에 투자했다. 세계 최대 흑연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11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사인 흑연 채굴 기업 사리토간 그라파이트(Sarytogan Graphite Limited) 지분 17.36%를 500만 호주달러(약 45억원)에 인수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이번 투자가 새로운 광업 부문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원자재 및 재생 가능 수소에 대한 EU와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앞서 카자흐스탄에서 민간 부문 성장에 초점을 맞춘 324개 프로젝트에 102억 유로(약 15조195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이 투자한 사리토간 그라파이트는 흑연 채굴 기업으로 카자흐스탄 공업도시 카라간다와 아크몰라 인근 광산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우슈토간(Ushtogan)이 지난 2018년부터 현지 탐사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카라간다 프로젝트는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크리에이터를 신규 직업으로 공식 인정했다. 중국 정부는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신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3개부처는 지난달 31일 크리에이터를 정식 직업으로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는 중국의 국가확정직업분류 목록에 기재된다. 크리에이터가 중국 정부의 공인된 직업으로 인정받으면서 향후 직업 기능 훈련 보조금, 직업기능 평가 보조금 등 다양한 정부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크리에이터를 직업으로 가지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판단 하에 정식 직업으로 인정했다. 올해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영상, 오디오 등) 시장 이용자 규모는 10억7400만 명이었다. 사용률은 98.3%로 인스턴트 메시징과의 격차를 벌리며 중국 내 1위 애플리케이션 부문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 온라인 시청각 산업의 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해 1조1152억8100만 위안(약 207조원)로 성장했으며 관련 기업의 수는 66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숏폼 플랫폼에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에서 '영천경마공원 청렴한 건설현장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윤병현 마사회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현 상임감사위원과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 등 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7개사, 건설사업관리단 3개사, 하도급 5개사 등 협력사들의 현장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여러 참석자들 앞에서 다짐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 마사회가 협업하는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단계별(1·2단계)로 경마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57억원 규모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20만평 부지에 1857억원을 투입해 경주로, 관람대, 마사,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안전과 청렴은 최우선의 가치"라며 "마사회와 협력사 직원들 모두 개개인의 안전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 비축을 중단했다. 중국발 물량 공세에 글로벌 코발트 시장이 과잉 생산 상태에 빠진 결과로 풀이된다. 게리 내글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코발트 비축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글로벌 코발트 시장은 향후 18~20개월 간 과잉 생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글 CEO는 글렌코어가 얼마나 많은 코발트를 비축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우리는 잉여분을 처리하는 데 18~2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수요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글렌코어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코발트 시장의 공급 과잉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에 따르면 코발트 시장은 올해와 내년 각각 약 2만8000t(톤)과 2만4000t의 잉여분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코발트 무역업체 다튼 커머디티스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발트 생산량이 전년 대비 17% 급증했지만, 수요는 12% 느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엔 중국의 코발트 과잉 공급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광물가격 추적업체 패스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글렌코어(Glencore)가 지난해 발표했던 석탄 사업부 분리 계획을 철회했다. 탄소 배출 감축 압박을 받는 가운데 석탄사업이 상당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글렌코어는 7일(현지시간) 상반기 재무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의 자산 인수 이후 발표했던 석탄 사업부 분사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텍 리소스의 제철용 탄소강 사업부를 자사 석탄 사업부와 합병한 후 별도 회사로 분사한다는 계획에 대해 주주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날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 이상의 주주들이 석탄·탄소강 사업부를 유지하는 것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석탄 사업부를 통해 금속 분야의 성장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률을 지원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글렌코어의 이번 계획 철회 결정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간 글렌코어는 투자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석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구리 채굴업체 코퍼 360(Copper 360)가 40년 만에 구리광산을 재가동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광물 발견지에서 구리 개발을 재개하는 가운데 500만t에 가까운 매장량을 바탕으로 구리 생산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얀 넬슨(Jan Nelson) 코퍼 360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북 케이프 주에 있는 리트버그(Rietberg) 구리광산에서 지하 채굴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식 채굴 지역인 오키에프 지역에서 구리가 채굴되는 건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넬슨 코퍼 360 CEO는 "지하 채굴은 표면 재료를 재채굴해 판매하는 판재 제품 외에 구리 정광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향후 회사 매출의 80%가 1차 채굴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리트버그 구리광산은 지난 1983년 폐광될 때까지 뉴몬트와 골드 필드 등 세계적인 광업 기업들이 운영했던 곳이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 생산의 중심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추정 매장량은 1.27%의 구리 등급을 나타낸 6만800t의 구리를 포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