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내 면세사업권(DF1·DF2 구역)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마친 만큼, 공항사업 진입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 이번 입찰이 국내 면세산업 경쟁 구도를 재편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르면 다음달 초 입찰 공고를 내고 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각각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하면서다. 공항 이용객이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이 지연되면서 적자가 누적된 데 따른 결정이다. 두 면세점이 운영하는 DF1·DF2 구역 계약은 내년 3~4월 종료된다. 해당 구역은 주류·담배·향수·화장품을 모두 포함하는 핵심 구역으로, 국내외 주요 면세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구역이다. 공사는 업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최소 이용객당 수수료를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라·신세계가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던 만큼, 수익성 개선 여부가 이번 입찰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인천공항 사업 철수 이후 시내점 중심으로 포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인베브(ABInBev)'가 유럽축구연맹(UEFA) 남자 클럽 대회의 차기 주기 메인 스폰서로 사실상 확정됐다. 30여 년간 이어진 세계 2위 맥주 기업 '하이네켄'의 독점 후원이 막을 내리며, 글로벌 주류업계의 스포츠 마케팅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AB인베브가 확보하게 될 브랜드 노출 가치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AB인베브는 오비맥주 모회사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유럽에서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노르딕 스피릿(Nordic Spirit)' 제품군을 확장하며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전 세계 담배 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니코틴 파우치가 포스트 연초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며 트래블 리테일(여행 유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라다 뷰티와 함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글로벌 여행객 수요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6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면세사업부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프라다 뷰티 팝업스토어 '프라다 뷰티 홀리데이 매직 테일'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은 프라다 뷰티의 싱가포르 트래블 리테일 공식 진출을 기념하는 행사로,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매장에서는 한정판 홀리데이 세트를 비롯해 포토부스, 립스틱 각인, 향수 엠보싱, 메이크업 컨설팅 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여행객의 경험 기반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업이 휴가철 수요 회복 흐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행객이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을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공항 내 마케팅 모델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평가다. 제프 리 신라면세점 부사장 겸 국제사업본부장은 "여행객들은 제품만큼 특별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한 가운데 현지에서 K-팝·J-팝 공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앞세워 4DX·스크린X 중심 상영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굳힌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CJ빌딩에 'CJ포디플렉스 재팬 주식회사(CJ 4DPLEX Japan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일본 법인은 K-팝 콘서트 실황 상영과 J-팝·애니메이션 등 현지 콘텐츠의 스크린X 포맷 제작·배급 등을 담당하며 아시아권 콘텐츠 공급 허브 역할을 맡는다. CJ포디플렉스가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아시아권 콘텐츠 공급 허브로 낙점한 것은 K-팝 콘서트 실황부터 J-팝·애니메이션까지 양국 콘텐츠 수요가 모두 높은 시장 특성 때문이다. 스크린X 포맷 제작·배급 확대에도 최적화된 시장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CJ포디플렉스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00개 상영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스크린X는 전 세계 46
[더구루=이꽃들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서 브랜드 신뢰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현지에서 공개된 광고 영상이 특정 그림책과 구성·서사·시각 요소가 유사하다는 광고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광고 표절'이 명백한 지식재산권(IP) 침해 수준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중국 그림책 작가 아시(我是阿浠)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오롱스포츠(중국명 可隆)의 광고 영상 '후창더수(胡長的树'가 2024년 9월 출판한 그림책 '숲의시작(森林的开始)'와 내용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아시는 "광고 화면이 그림책 16개 펼친 페이지 중 9개와 매우 유사하며, 유사 비율이 56.2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화분이 사람을 비유하는 은유부터 깨진 화분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는 서사 논리, 심지어 핵심 시각 심볼까지 중복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배우 후거(胡歌)와 협업해 제작됐다. 광고는 화분에 갇힌 나무가 자유롭게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중국 현지에서 공개된 광고 영상이 표절 논란에 코오롱스포츠 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K패션의 신뢰도 하락에 브랜드 이미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자회사 에스티팜이 11~1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EURO TIDES 2025'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홍보전에 나섰다. EURO TIDES는 올리고핵산 치료제 및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규제 전략(FDA, EMA, PMDA 등)을 통한 허가 리스크 최소화,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의 최신 동향,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s)의 혁신 기술, 펩타이드 시장 확장에 따른 정제·공정 사례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에스티팜은 EURO TIDES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주요 세션을 통해 강점을 소개했다. 정혁준 상무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한국에 기반을 둔 에스티팜을 통해 AP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또 3일간 포스터 전시를 통해 △차세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조를 위한 하이브리드 효소 공정 개발 △혁신적 xRNA 전달을 위한 신규 지질 나노입자 시스템 'STLNP' 등을 공개했다. 이번 EURO TIDES 행사에는 성무제 대표이사와 최석우 사업본부장, 정혁준 사업부장, 김성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며 감성 중심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숏 애니메이션·오리지널 음악·성격 진단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라면을 단순 식품이 아닌 경험형 브랜드로 확장하는 시도다. K-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한국 식품 브랜드의 마케팅 모델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심재팬은 지난 13일 신라면 특설 웹페이지를 공개하고 일본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캠페인을 시작했다.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콘셉트 아래, 일상 속 답답함을 신라면 한 그릇으로 털어내는 순간을 커뮤니티 방식으로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 핵심은 일본 인기 크리에이터 '이쿠제!'와 제작한 숏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라면 주변의 일상'이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짧은 애니는 일상·직장·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평범한 캐릭터들이 신라면 한 그릇으로 해방감을 느끼는 서사를 유쾌한 속도감으로 풀어냈다. 특유의 격렬한 템포와 대사 구성으로 일본 SNS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쿠제!의 연출 스타일을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오리지널 음악 '후하하!' 뮤직비디오(MV),
[더구루=이꽃들 기자] 샤페론이 미국 학술대회에서 GPCR19 표적 신약개발 전략과 임상·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항염증 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면역·염증 복합체 조절 기전을 중심으로 플랫폼 확장성과 글로벌 협업 가능성을 제시하며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샤페론은 지난 4~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7회 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7th Inflammasome Therapeutics Summit)'에 참석해 GPCR19 기반 항염증 기전과 주요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성승용 대표는 GPCR19 활성화를 통한 NLRP3 인플라마좀 억제 메커니즘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중 적응증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는 GPCR19 표적 후보물질의 작용기전(MoA), 전임상 기반 근 등을 공개했다. 샤페론은 염증성 피부질환, 중추신경계(CNS) 염증 등으로 확장 가능한 GPCR19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GPCR19를 타깃하는 염증복합체 조절제 '누겔(NuGel)'이 임상과 비임상에서 보여준 차별적 효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임상 2
[더구루=진유진 기자]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당국에 제출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는 2028년 2도즈 시장 진입을 추진해 성장세가 빠른 국제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14일 베트남 보건부에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달 승인받은 태국 임상과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되며, 두 국가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남아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배리셀라주의 2도즈 접종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으로,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이다. 회사는 이러한 제조공정이 접종 안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배리셀라주는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에나보글리플로진)'의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내 SGLT-2 억제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엔블로정이 시장 선점 효과를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남미 8개국과 엔블로정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1433억원에 달한다. 엔블로정의 중남미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공급 지역인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등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약 8조2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기존 미국 매장들의 성과에 힘입어 뉴저지 주와 조지아 주에 새롭게 가맹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bhc에 따르면 미국 6호점이자 네 번째 가맹점인 ‘bhc 뉴저지 포트리점’은 내년 1월 신규 오픈 예정으로, 뉴저지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이자 생활형 상권이 밀집된 ‘포트리(Fort Lee)’에 위치한다. 포트리 지역은 허드슨강을 가로지르는 조지 워싱턴 다리를 통해 뉴욕 맨해튼과 직접 연결돼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하며, 마트·식당·학교 등의 생활·교육 시설이 있어 거주 인구가 많은 곳이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뉴저지 주 매장은 약 27평 규모로,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현지 상황을 반영해 주방 내 조리와 메뉴 포장, 픽업으로 이어지는 현장 동선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매장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이 가능한 카운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장 내부에는 약 30석의 좌석을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조지아 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이하 BAT)가 이탈리아 생산기지 확대에 5억 유로(약 8560억원)를 투입하며 차세대 담배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유력 연구기관이 노후화된 다연장로켓의 대안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를 꼽았다. 천무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연장로켓으로 빠른 인도와 유연한 탄약 활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천무용 탄약 수출과 천무 운용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며 현재 프랑스가 검토 중인 인도와 미국, 이스라엘의 다연장로켓보다 우위를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