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는 지난 2분기(4~6월) AMD 주식 25만주를 매수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각각 1만주씩 샀다. 소로스는 최근 AI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소로스는 지난 6월 마켓워치 기고에서 "AI를 본능적으로 반대하지만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AI를 개발한 사람들도 대부분 규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정부 당국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AI 권리장전과 같은 입법을 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미국 총선에서 AI는 의심할 여지없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케이피에스가 올 2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50% 급성장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피에스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억원과 13억7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52% 증가 및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50% 이상 늘었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1~6월) 누적 연결 매출액은 368억원, 영업손실은 4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반기에 기록한 37억원에 비해 10배가량 성장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32억원 수준에서 대폭 줄었다. 가파른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3월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세기리텍의 호실적 덕분이다. 이 회사는 배터리의 주원료인 경연과 순연을 생산해 국내외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세기리텍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억원과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14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것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기차(EV)용 감속기 및 구동모터 전문기업 디아이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18억 원, 97억 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6.7%, 5.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주력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판매 호조로 변속기 및 감속기 부품, SBW(전자식 변속시스템) 등의 납품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부품 외에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중장비 부품도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중국법인 ‘대일기배유한공사(대일기배)’는 신규 품목 생산 확대로 가동률이 올라가며 영업 정상화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유럽, 남미 등 해외 고객사향 공급 물량 증가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이씨 관계자는 “2분기 완성차 판매 호조와 고부가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 대일기배 정상화로 외형과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하반기 미국 법인 ‘대일USA’의 본격적인 가동 시작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일USA는 주력 고객사인 현대차그룹 외에 테슬라, GM 등 북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 확대를 통해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장기 시장 전망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수익과 순자산가치가 매출에 비해 과대평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자산운용사 레버리지 쉐어즈(Leverage Shares) 애널리스트인 샌딥 라오는 14일 유료 구독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기업 분석 의견을 공개했다. 라오는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하반기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제1공장을 완공한 후 이듬해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공장은 매년 135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10만8000t(톤)의 양극재 물질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물량은 근처에 위치한 삼성 SDI 배터리 공장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캐나다 자회사를 통해 캐나다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장기 전망과 거시경제 요인에 비해 매우 앞서 나가고 있다는게 라오의 주장이다. 그는 “원재료 비용 측면에서 에코프로비엠이 큰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문제는 기술의 지속성에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가올 재무 비율 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온라인 결제 솔루션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키오스크가 핵심 열쇠다. PG(Payment Gateway·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를 위한 지급 및 결제 인프라 서비스다. 키오스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처리 과정은 온라인과 동일해 PG를 이용한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 기기와 PG 솔루션을 고객사에 동시에 공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결제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PG서비스의 오프라인 확대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키오스크 기기도 차별적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윈도우를 운영체제(OS)로 채택해 기존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VAN)과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PG모두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맹점이 원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업장별 특성에 맞는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의 PG솔루션은 타사 대비 빠른 정산과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통합 정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 부분 취소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무인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드라이브웰스(DriveWealth)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웰스는 이르면 내년 중으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웰스는 이를 위해 이달 초 뉴욕증권거래소(NYSE)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마이클 블라우그룬드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출신 제이슨 피조루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드라이브웰스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투자 제품·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한 드라이브웰스는 미국 뉴저지주(州)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주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온라인 증권사 토스증권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미국 주식 주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국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진은 11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6억 원으로 3.7% 증가했다. 특히 우진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영업이익 3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5% 증가했다. 매출액도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주로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설비진단시스템(CMS), 반도체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도 원전 계측기기 공급이 이어지며 원전 사업부문이 성장을 견인했고 전 사업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 게다가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자회사 우진엔텍의 성장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우진엔텍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12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0.5% 증가한 39억 원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원전 사업부문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대한 노내핵계측기(ICI) 공급 계약 체결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우진은 바라카 원전에 핵
[더구루=최영희 기자]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1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30억4000만 원, 영업이익 23억8000만 원, 순이익 18억4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각각 약 41%, 130%, 20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8.3%, 14.1%다. 반기 실적은 매출액 212억9000만 원으로 역대 2분기 및 상반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축소하며 영업손실 1억4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0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주력 사업 분야인 DBPM(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분야 매출이 전년 2분기 대비 43% 증가했고, 빅데이터 분야에서 서울시 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2단계 사업이 매출 인식된 점이 2분기 매출 증가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엑셈의 DBPM 사업은 사업 특성 상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통해 대형 고객들의 추가 증설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KIB플러그에너지가 허성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신규 경영진 취임 후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KIB플러그에너지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6%, 49.6%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13.8% 성장한 11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반적인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증가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정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이 이어지는 점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허성호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수주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수주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허 대표는 지난달 13일 KIB플러그에너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회사는 KIB PE(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주주가 바뀌고 사명도 큐로에서 KIB플러그에너지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사업 목적으로 '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했다. 회사는 핵심역량인 에너지 관련 기계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장치 부문 ▲에너지 생산 부문 ▲에너지 상용 부문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그린에너지 토탈패
[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이밍기어 중심 뉴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 앱코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앱코는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무접점키보드 등 오피스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35.96%로 크게 늘었다. 내부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판관비 효율화 등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해 영업이익률은 14.36%를 달성했다. 앱코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구조와 영업환경의 긍정적 변화로 하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아블로4 등 대작게임의 론칭 효과로 PC방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이밍기어를 비롯해 생활가전, 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 각 사업부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분기 흑자전환을 넘어 연간 흑자전환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코는 국내 게이밍기어 선두기업이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우수한 제품력과 신속한 A/S 처리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른다. 글로벌 대형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신사업 분야 투자 및 이차전지 제조장비 수주량 증가로 인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인테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이자율은 5%이며, 만기일은 2053년으로 만기가 30년인 영구채의 성격을 지닌다. 영구전환사채는 일반적으로 대기업 계열사, 금융사, 코스피 상장사 등에서 발행하며 코스닥 시장에서의 영구채 발행은 보기 드문 편이다. 이자율도 큰 기업들 대비 괜찮은 조건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지난 2일 공시 한 12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연이은 자금조달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나인테크는 총 280억 원 규모의 자금 마련에 성공했으며, 이번 투자자금으로 증가하는 이차전지 분야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 확보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이며, 당사의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도 클
[더구루=정등용 기자]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 중 어떤 것이 성과가 더 좋을까? 액티브 펀드는 말 그래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펀드다. 지난 코로나 시기 화제가 됐던 캐시우드의 성장주 투자 방식이 액티브 펀드에 해당한다. 반면 패시브 펀드는 수동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시장 수익률을 따르는 펀드로 주로 시총 순서대로 시총의 사이즈만큼 분배해 투자한다. 그런데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땐 액티브 투자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 매체 쿠어츠(Kurzy)는 10일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에 대한 장기적 투자 성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미국 대형 주식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중 약 51%가 S&P 500 지수를 밑돌았고 49%가 초과 성과를 냈다. 특히 벤치마크 기간을 연장하면 결과가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86.5%의 액티브 펀드가 S&P 500 지수를 상회하지 못했다. 15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S&P 500 지수를 상회한 액티브 펀드가 6.6%에 불과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저조했던 셈이다.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