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을 활용한 '우주 양자 컴퓨팅 클러스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순다르 피차이 CEO는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언젠가 스타십과 함께 우주에 양자 컴퓨팅 클러스터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엑스에 게재한 구글 양자 칩 '윌로우(Willow)' 소개글에 일론 머스크 CEO가 "Wow"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답하면서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순다르 피차이의 우주 양자 클러스터 아이디어 제안에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며 "적어도 카르다쇼프 척도 2단계 문명에 도달해야 한다. 우리 문명은 아직 1단계 5% 미만에 불과하고 30%에 도달하려면 사막 등 건조한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한다"고 답했다. 카르다쇼프 척도는 문명 수준을 총 에너지 사용량으로 분류한다. 1964년 소련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가 제안했다. 2024년 기준 인류 문명은 0.75단계로 1단계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1단계 문명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에서 도달하는 에너지 100%를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페이데이 시리즈 등을 개발한 유명 게임 개발사 스타브리즈(starbreeze)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브리즈는 크래프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크래프톤과 스타브리즈는 배틀그라운드에서 페이데이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1년간 진행되며 스타브리즈의 개발 조직 중 약 4분의 1이 참여한다. 페이데이는 스타브리즈가 개발한 범죄 일인칭슈팅게임(FPS)다. 이용자들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범죄를 저지르는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페이데이 시리즈는 2011년 첫 게임이 출시됐으며 2013년 페이데이2, 2023년 페이데이3 등이 출시됐다. 스타브리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페이데이 프랜차이즈 도달 범위을 넓힌다는 목표다. 또한 크래프톤의 유통,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시장 입지도 강화, 궁극적으로 페이데이 지식재산권(IP) 잠재력을 극대화해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타브리즈 관계자는 "크래프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데이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펍지(PUBG) 모바일'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텐센트 자회사 레벨 인피니트가 e스포츠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레벨 인피니트는 펍지 모바일 e스포츠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4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펍지 모바일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레벨 인피니트에 따르면 2025년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20개 이상의 펍지 모바일 대회가 개최된다. 각 지역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펍지 모바일 슈퍼 리그(PMSL), 펍지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 등 프로 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월드 오브 원더, 메트로 로얄, 팀 데스매치 등 다양한 게임 모드 개발, 여성 게이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5 펍지 모바일 e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 e스포츠 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도 투자해 중계 인재 발굴과 콘텐츠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펍지 모바일은 2018년 3월 19일 출시됐으며, 현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T모바일이 고객들을 속이고 통신 요금에 수수료까지 부과해왔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23명의 소비자로 이뤄진 원고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T모바일 US를 고소했다. 원고측은 T모바일 US가 주와 연방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T모바일이 청구하고 있는 규제 프로그램 및 통신사 복구 수수료(Regulatory Programs and Telco Recovery Fee, 이하 RPTR 수수료)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T모바일에 따르면 RPTR 수수료는 통신사업자들에게 부여된 연방통신위원회(FCC), 주정부의 규제 프로그램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되고 있는 수수료다. T모바일은 음성 회선 1개당 월 3.49달러, 데이터 전용 회선 1개당 월 1.40달러의 PRTR 수수료를 받고 있다. 원고측은 RPTR 수수료에 대해서 T모바일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재량으로 부과하는 것인데, 정부에서 요구해 부과하는 것처럼 명칭을 붙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의 3D 디지털 엑스레이(X-ray) 솔루션 '나노 아크(Nanox.AR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나녹스는 북미 의료 솔루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FDA에 따르면 나녹스 나노 아크가 추가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했다. FDA의 추가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녹스의 주가도 급등, 최근 5일간 33% 상승했다. 이번 승인으로 나노 아크의 적용 범위는 근골격계 외에도 폐, 복부, 부비동 질환 등으로 확대된다. 나노 아크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로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노 아크는 기존 엑스레이 장비가 2D(평면) 촬영이었던 것과 다르게 3D 단층 촬영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에 기존 엑스레이 장비에서 나타나는 구조 중첩 문제를 해결하고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장비의 크기, 가격, 소비 전력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나녹스는 이번 추가 승인에 따라 미국 내 시장을 확대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스토돈, 미스키와 함께 엑스(X, 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스카이(Bluesky)의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反) 트럼프 이용자들이 대거 이동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뽑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루스카이 가입자가 2400만명을 넘어섰다. 블루스카이 가입자는 10월 말 1300만명 수준이었지만 1달여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블루스카이 추적기(Jaz’s Bluesky tracker)에 따르면 9일 기준 가입자는 2465만여명에 달한다. 블루스카이의 현재 총 게시글은 7억2785만개이며 지금까지 눌린 '좋아요' 수는 32억4000만개에 달한다. 팔로우는 13억700만 명이다. 블루스카이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의 대항마로 뽑히는 분산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2019년 잭 도시 창업자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고 있을 당시 사내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2021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으며 올해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스카이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 대선 레이스가 치열해지기 시작한 9월 초부터다. 11월 5일 도널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펍지 모바일)이 인도네시아 유명 코미디언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 모바일은 트리탄 무슬림(Tretan Muslim)과 함께 제작한 컬래버레이션 음성 팩을 출시했다. 트리탄 무슬림 컬래버레이션 음성 팩은 기본(Basic), 강화(Enhanced)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기본 버전은 3개의 음성으로 구성됐으며, 27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저니(Challenge Journey)' 이벤트를 완료하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챌린지 저니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해당 캐릭터들과 1대 1 대전을 펼치게 된다. 펍지 모바일은 4개국 캐릭터의 음성 팩도 제공한다. 강화 버전은 총 20개의 음성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10일까지 상점에서 획득할 수 있다. 트리탄 무슬림은 2021년부터 펍지 모바일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이전에는 경쟁게임인 가레나 프리파이어의 홍보모델이기도 했다. 트리탄 무슬림은 최근까지 펍지 모바일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행사마다 참여해왔으며 지난달 27일에는 펍지 모바일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 자체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며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올 연말에 제공할 예정이었던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을 내년 초 선보인다. 초기에는 영어만 지원하고 추후 언어를 다변화한다. 로봇청소기 제어는 애플이 지난 6월 개최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4에서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iOS 18'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사용자는 홈 앱을 사용하거나 시리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청소기를 원격으로 작동하고 특정 방을 청소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애플은 홈킷에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보안 카메라, 조명, 온도 조절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호환되고 있는 홈킷에 로봇청소기를 더하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킷은 애플이 지난 2014년 개최한 WWDC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이듬해 상용화된 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애플 TV 등 애플의 기기들과 통합돼 왔다. 홈 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华为)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5년 뒤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러쥐로봇(乐聚机器人)과 함께 5.5G 네트워크 기반의 로봇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B2B·B2C 시장 겨냥을 준비하고 있다. 화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당해 4월 다타로봇(达闼机器人)과 협력을 시작으로 로봇 분야에 진출한 화웨이는 현재 100여 개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16개 기업과 추가로 제휴를 맺고 임베디드AI(Embodied AI)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목표로 중국 둥관(东莞)에 72억 위안(한화 약 1조4066억 원)을 투입, 산업단지 조성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信部)는 지난해 11월 '휴머노이드 로봇
[더구루=정등용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AR(증강현실)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AR이 가장 진보된 기술일 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유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최근 미국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사업 계획과 비전 프로의 미래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쿡 CEO는 애플 비전 프로의 판매 부진과 관련해 “이 제품은 내일의 기술을 지금 당장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얼리어답터용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그런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고 생태계는 번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R을 활용한 비전 프로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것 중 가장 진보된 기술, 그리고 전자 문제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쿡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유료화에 대해서도 고려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아이클라우드+ 구독 형태와 비슷하게 애플이 일부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쿡 CEO는 AI 기반 기기의 등장에도 스마트폰은 오래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두바이 '억만장자' 후세인 사즈와니(Hussain Sajwani)가 이끄는 다막그룹(Damac Group)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약 30억 달러를 투자한다. 동남아시아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이를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다막그룹 계열사 에지넥스 데이터 센터(Edgnex Data Centers, 이하 에지넥스)는 30억달러(4조2570억원)를 투자,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및 태국으로 확장한다. 에지넥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담맘에 두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에지넥스는 동남아시아에 AI 및 데이터 저장을 위한 고성능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막그룹 투자 및 합병을 담당하는 대니시 나야르(Danish Nayar) 수석 부사장은 "주로 두바이에서 부동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다막그룹은 기술 및 패션 등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에지넥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약 50억~70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는 이같은 사업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데이터센
[더구루=김은비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 바젤에 36알고리즘 큐비트(#AQ)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였던 #AQ35보다 성능이 두 배 향상된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더 강력해진 양자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아를레스하임(Arlesheim)에 위치한 업타운바젤(uptownBasel) 캠퍼스에 #A36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IonQ Forte Enterprise)’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양자기업 퀀텀바젤(QuantumBasel)과 손잡고 업타운바젤에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양사는 최초 목표로 내걸었던 #AQ 35 시스템 구축은 물론 #AQ 36를 달성했다. #AQ는 아이온큐가 제시한 독자적인 양자컴퓨터 성능 지표다. 기존 컴퓨터는 트랜지스터 숫자가 성능을 결정하지만, 아이온큐는 충실도 높은 큐비트의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실도는 큐비트가 양자 연산을 얼마나 정확히 수행하고, 양자 상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양자컴퓨터의 실제 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