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정상을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으로는 여전히 테슬라가 앞서고 있지만 양사 BEV 연간 판매 격차가 40만대 수준까지 좁혀졌다는 점에서 올해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186만8543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2.5%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다. 차종별 하이브리드(HEV)가 94만6239대, BEV는 91만1140대 판매됐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는 '송 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총 47만8120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약 7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은 27만4015대 판매를 기록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송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3만43대 판매되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 내수에서 'Yuan Plus'로 불리는 'ATTO 3'는 총 22만9022대가 판매됐다. BEV 판매량으로 따졌을 경우에는 2위다. 같은해 총 131만3851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양사 BEV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톈츠재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전해질 첨가제 공장 건설을 위한 3억7560만 위안(약 685억원) 규모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장시성 주장시 후커우현에 연간 생산능력 8만t의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작업에 약 2억6800만 위안(약 489억원)이 사용하고, 나머지 약 1억800만 위안(약 197억원)은 유동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로 쓰이는 비닐 황산염을 생산한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수명 △충방전 효율 △과충전 방지 능력 △저온 방전 억제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톈츠재료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 16억5000만 위안(약 3011억원)과 순이익 1억810만 위안(약 197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은 지난해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과 판매량, 탑재량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두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은 545.9GWh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했다. 판매량과 탑재량은 각각 465.5GWh, 294.6GWh로 같은 기간 150.3%, 90.7% 급증했다. CATL은 탑재량 142.02GWh, 점유율 48.2%를 차지했다. 점유율만 보면 전년 대비 3.9%포인트 감소하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지킨 50%대가 무너졌지만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와 샤오펑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탓으로 추정된다. 2위는 BYD다. BYD는 탑재량이 69.1GWh로 전년 대비 175.73% 뛰었다. 점유율은 7.25%포인트 증가한 23.45%로 집계됐다. BYD는 자체 전기차의 인기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에서도 고성장을 유지했다. BYD는 지난해 186만8500대를 판매했다. 연간 목표치였던 150만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CALB는 탑재량 19.24GWh, 점유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기업 블랙 세서미(Black Sesame Technologies)가 홍콩 증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처를 모색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블랙 세서미는 총 2억 달러(약 2474억 원) 규모의 홍콩 증시 IPO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 화타이 인터내셔널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PO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본격화 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엔 IPO를 위한 예비 사업 설명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금 규모와 은행 라인업 등 세부 사항은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와 관련해 블랙 세서미와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 화타이 인터내셔널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블랙 세서미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홍콩 증시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향후 10년 간 반도체 산업에 1조 위안(약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최대 주주인 FF톱홀딩이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한 데 이어 차등의결권까지 확보하며 회사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다. FF톱홀딩은 회사 창업자인 자웨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웨이팅이 사실상 경영권을 다시 확보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FF톱홀딩과 차등의결권과 이사회 지명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FF톱홀딩은 1:10의 슈퍼 의결권을 확보했다. 이는 1주당 10배의 의결권을 보유한다는 의미다. 회사 시가총액이 30억 달러(약 3조7140억원)에 도달하면 1:20의 슈퍼 의결권을 갖게 된다. FF톱홀딩은 또 패러데이퓨처 이사회 7명 가운데 4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FF톱홀딩은 패러데이퓨처의 최대 주주로 지분 3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회사 자금난에 따른 개인 판산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자웨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F톱홀딩은 앞서 지난해 패러데이퓨처와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FF톱홀딩의 완승으로 끝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글로벌 생산거점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분산돼 있던 보고 체계를 본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과 독일에 위치한 32개 배터리·소재 공장을 6개 관할구로 나누고, 관할구별 담당자 직급을 신설했다. 관할 담당자들은 공장 운영 책임자와 본사 사장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는 32개 공장장들이 개별적으로 펑춘옌 CATL 공급망·운영시스템 담당 공동 회장에게 운영 현황 등을 보고하고, 펑춘옌 회장이 쩡위친 회장에 알리는 식이었다. 조직 개편 후에는 공장장이 펑춘옌 회장에 직보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공장이 포함된 관할구의 담당자를 통해야 한다. 공장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보고 루트를 최소화한 것. 공장장들은 공장 운영권과 인사권은 물론 고객사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결정권까지 막강한 권력을 가졌었다. 하지만 보고 체계가 엉키면서 작년 인근에 위치한 2개의 생산기지가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 대대적인 쇄신을 결정했다. △1관할구는 4개 공장 △2관할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재사용에 협력한다. 이륜차용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장쑤 화유(Jiangsu Huayou)와 ESS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가 개발할 ESS는 '30kW·78kWh 풀타임 도메인 액티비티 발란스 에셜론 모바일 ESS'로 불린다. 폭스바겐의 전기차에서 나온 삼원계 폐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을 포함해 화유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배터리 팩 구조를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폭스바겐과 화유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제어 시스템도 장착했다. 양사는 화유코발트의 공장에 우선적으로 ESS를 설치하고 이후 중국 내 폭스바겐 생산시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장쑤 화유와 폐배터리를 활용한 사업을 검토해왔다. 저속 이륜차용 배터리를 개발해 시제품을 출시했었다. 이어 ESS에 재사용하며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고 폐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투자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지역 주민 반대라는 암초를 맞닥뜨렸다. 독일과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헝가리 시민단체 '데브레첸 협회(Debrecen Egyesület)'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데브레첸시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당국에 CATL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근 지하수와 토양 등 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주민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협회는 시정부에 추가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재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민 4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응답자의 72%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반대했다. 800명 이상의 주민들은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CATL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데브레첸시는 CATL의 공장 건설은 철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시 시장과 재해방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텐센트 클라우드가 유럽 공식 판매 파트너사인 '트랙(Traac)'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주 트랙과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텐센트 클라우드의 유럽 내 B2B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랙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유럽 내 공식 판매 파트너다. 트랙은 현재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에스토니아, 프랑스, 핀란드, 독일,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스웨덴, 영국 등 19개 유럽 국가에서 텐센트 클라우드의 공식 판매자로 활동하고 있다. 트랙은 특히 B2B 시장에서 역량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트랙이 B2B 시장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 입지 구축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했다. 텐센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B2B 시장에서 역량과 시장 도달력을 보유한 트랙과 협업은 유럽 내에서 우리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단계"라며 "유럽 전역에서 디지털 솔루션,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샤오미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중국의 라이다 기업 '허사이 테크놀로지(禾赛科技, 이하 허사이)'가 미국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허사이가 미국 상장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막삭스, 모건스탠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사이는 상장을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87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허사이는 이르면 1월 3째주 IPO를 신청할 예정이며 모든 단계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023년 미국에 상장되는 첫 중국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사이는 2014년 설립됐으며 자율주행, ADAS용 라이다 기술 글로벌 리더 기업 중 하나다. 허사이의 라이다는 고성능, 높은 신뢰성, 저렴한 비용을 자랑하며 현재 40개국 이상 기업에 라이다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글로벌 라이다 업계 최초로 월 납품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레벨4용 라이다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사이는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을 통해 7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베트남 물류·산업용 부동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외국계 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ESR은 베트남 물류·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BW인더스트리얼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W인더스트리얼은 베트남 최대 물류·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20억 달러(약 2조4960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최대 규모인 800만㎡ 토지은행과 총면적 200만㎡ 규모의 물류·산업용 부동산을 운용 중이다. BW인더스트리얼은 2018년 설립 이후 20여개 국가 전자상거래, 라스트마일 배송, 하이테크 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개 기업에 부동산을 제공했다. 제프리 셴 ESR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동남아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베트남 물류·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경제와 강력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브라질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오는 3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 파라나주 주정부와 협의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 경영진은 지난 10일 브라질 쿠리티바 이구아수 궁전에서 다르시 피아나(Darci Piana) 파라나 부주지사와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모터와 컨트롤러 등 전기차 부품 현지 생산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파라나 지역을 브라질 전기차 핵심 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파라나 정부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향후 투자 방식 등을 고려해 전기차 공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비야디는 내달 현지 전기차 공장 생산 시설 조건 등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3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전기차 출시와 태양광 모듈 공장 증설한 데 이어 올해 전기차 공장 설립까지 추진함에 따라 브라질 전기차 시장에서 비야디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비야디는 지난해 자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