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인 '카이퍼'가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본격 구축에 나선다. 스타링크, 원웹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는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계획을 지닌달 30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아마존 '프로젝트 카이퍼'는 3236개의 위성을 지구 궤도로 발사해 기가바이트급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카이퍼라는 이름은 혜왕성 궤도 바깥쪽 황도면 부근에 자리한 소행성대를 뜻하는 카이퍼 벨트에서 따왔다. 카이퍼벨트의 소행성대처럼 인공위성을 지구 주위에 배치해 인터넷망을 완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아마존은 3곳의 궤도에 각각 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며 한 궤도에 578개 위성이 존재하게 되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위해 100억달러(약1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FCC는 '프로젝트 카이퍼'에 대해서 2026년까지 계획된 위성의 절반을 발사하고 2029년까지 나머지를 다 발사해야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키고 승인을 진행했다. 이번 승인과정에서 아마존이 사용 후 위성에 대한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국이 북극에서 충돌하면서 무역 갈등이 북극 갈등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쇄빙선 건조 계획을 발표한 직후 중국이 자국기술로 건조된 쇄빙선의 첫 북극항해를 선전하는 등 양국이 북극 교두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신조선 슈에룡(설룡) 2호를 북극 과학 탐사를 목적으로 항해시켰다. 지난 15일 상해를 출발한 쇄빙선은 오는 9월말 복귀 예정이다. 연구 항차에 승선한 과학자들은 북극권 기후변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북극 생물과 그들의 생태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중국은 그동안 극지 개발을 위해 쇄빙선 도입에 적극 나서왔다. 1990년대에 구매한 설룡호를 통해 북극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에 쇄빙선을 추가 도입한 것. 중국이 쇄빙선 도입, 항해를 서두른 건 북극 개발 의지 외 극지 운영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중국은 기존 설룡호 운용을 통해 항해기술을 축적했으며, 중국 자국기술로 설계 및 건조된 설룡 2호는 극지에서의 중국 운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극지 쇄빙선단 건조 프로그램 개발을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밥상 인기메뉴이자 국민음식인 일본식 치킨 '가라아게'가 배달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해 올해만 1050억엔(약 1조1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배달로 일본식 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치킨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 한국식 치킨의 일본시장 진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일본 내 배달과 테이크 아웃에 특화된 가라아게 전문점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식 치킨인 가라아게는 한국의 치킨과 달리 밥 반찬 이미지가 강하다. 밥과 같이 먹을 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카레의 토핑, 술 안주로써도 인기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에 회사원들이 가라아게 도시락을 사서 즐기는 풍경도 매우 익숙하다. 사먹는 가라아게 도시락은 2종류의 가라아게가 2개씩 들어 있고 밥과 포테이토 샐러드, 절임 반찬을 곁들여서 450엔에 판매되고 있다. 점심 도시락 인기 반찬은 물론 자녀 운동회, 소풍, 생일상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이 가라아케다. 다만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뒤처리가 힘들고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내기 어려우면서 전문점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가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아시아 테마파크 중 방문객 순위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되면서 아시아 대표 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TEA)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아에콤(Aecom)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순위'에서 아시아 테마파크 분야에서 '톱20' 진입에 성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TOP20 순위에서 전체 테마파크 방문자 수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전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 방문자 수는 2018년과 비교해 약 2% 증가했으며, 중국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660만명을 방문, 전년 585만명 보다 12% 늘어 6위에 올랐다. 롯데월드는 지난 2018년 596만명에서 지난해 595만명으로 0.1% 줄었으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방문객들이 전천후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놀이시설 외 때에 따라 놀수 있고 새해 축하행사 그리고 와인축제, 스노우 축제, 사파리 등 다양한 페스티벌도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또 야외 리조트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직장인이 유급휴가를 절반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20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졌다면 15일을 사용하며 75% 취득률 보였다. 18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재팬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은 20일의 유급휴가 중 15일을 챙겨쓰고 있다. 브라질과 스페인, 독일 등은 30일 주어진 유급휴가를 전부 챙기면서 100% 취득률을 보였고, 프랑스가 30일 중 28일, 93% 쉬면서 여유롭게 유급휴가를 즐기고 있다. 가장 낮은 휴가 취득률을 보인 건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2018년과 동일하게 지난해에도 주어진 20일 휴가중 10일 딱 절반만 챙겼다. 일본의 휴가 취득률이 저조한 데는 비상시를 위한 대비해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이유가 가장 크다. 또 휴가자 발생시 일손부족 등의 이유도 있다. 상사의 눈치도 한몫한다. 멕시코와 브라질 등은 상사의 유급 휴가 취득 협력률이 84~81% 보이고 있지만, 일본은 53%로 협력 비율이 낮다. 한국은 60%이다. 유급 휴가 의무화에 따라 직장의 협력 체제도 변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경우 젊은세대(18세~34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실질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야심찬 수소경제 육성 전략을 내놨다.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750억 유로(약 102조9600억원) 규모 중장기 수소경제 전략인 '그린 딜(Green deal)'을 발표했다. 오는 2050년까지 역내 탄소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 가능한 수소연료로 통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U는 현재 1GW 수준인 수전해장치(renewable hydrogen electrolysers) 설비를 오는 2024년까지 6GW, 2030년까지 40GW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0만t 이상의 수소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현재 20억 유로(약 2조7500억원)에 달하는 수소 경제 규모가 2030년까지 1400억 유로(약 192조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한 누적 투자 규모는 2050년까지 1800억 유로~4700억 유로(약 247조1200억~645조2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프란스 티머만 EU 그린딜 집행부위원장은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이 2000년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회원국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하고 자발적으로 공급량을 줄여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OPEC 13개 회원국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지난달 2262만 배럴로 5월 대비 192만 배럴 감소했다.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원인은 지난 4월 맺은 감산 합의에 있다.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는 지난 4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했다. 이는 OPEC+가 결정한 감산량 중 가장 큰 규모다. OPEC+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격적으로 감산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국제유가는 4월 20달러 안팎으로 폭락했다. 유가를 회복하기 위해 공급량을 축소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OPEC의 감산 이행률은 107%에 이른다. 5월 이행률(77%)보다 30%포인트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일 생산량이 755만 배럴로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으로 공급량을 줄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국제 조세제도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디지털 서비스세 관련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일명 구글세라 불리는 디지털 서비스세 시스템 정착에 대비한 중장기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디지털세란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과 같이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기업에 물리는 세금을 말한다. 일정 매출액 이상을 기록하는 글로벌 ICT 기업의 해당국(지역) 내 매출액에 2~7%의 세금을 부과하고 △온라인 중개수수료 △온라인 타깃 광고 △데이터 판매 등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일 EU 등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세 관련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301조 조사 대상은 현재 디지털 서비스세를 검토하거나 시행 중에 있는 EU, 오스트리아, 영국, 브라질, 체코,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를 포함한다. 한국은 대상국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1974년 통상법 301조를 근거로 조사 후 해당국의 디지털 서비스세가 미국 기업을 불공정 차별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양광 에너지 발전 단가가 낮아지면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태양광 발전 단가가 세계 최저 수준을 잇따라 기록했다.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수전력청(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중국 태양광업체 진코솔라에 1.5GW 규모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맡겼다. 이 컨소시엄은 발전 단가로 1㎿시당 13.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토탈·마루베니 컨소시엄이 카타르 수전력청(Qatar General Electricity and Water Corp)으로부터 80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하면서 제시한 1㎿시당 15.6달러보다 13% 낮은 수준이다. 팀 버클리 IEEFA 남아시아 에너지 금융 연구담당 이사는 "지난해 태양광 모듈 비용이 20% 하락하는 등 태양광 자본경비가 감소했고, 자금 조달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며 "이 두 요소가 태양광 요금을 2년 전보다 크게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앞서 영국 금융 싱크탱크 카본트래커 이니셔티브와 한국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지난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기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13이 내년 방영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닥터 후 시즌13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가을께 방영할 예정이다. 닥터 후는 1963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인기을 얻은 SF 드라마다. 영국 BBC가 제작 방영하고 있다. 올해 초 시즌12가 마무리됐다. 다만 시즌11에 비해 시청률이 낮게 나왔다. 시즌11부터 주연을 맞은 조디 휘태커가 닥터로 출연할 예정이다. 닥터 후 시리즈 13번째 주인공인 조디 휘태커는 시리즈 사상 첫 여성 닥터이다. 토신 콜, 만디프 길 등도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나 내년 초 닥터 후 스페셜 방송이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K리그 FC서울이 '성인돌'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 남성 마네킹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FC서울은 국제적인 망신으로 이어졌으나 대만의 경우 모기업을 홍보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아 대조를 이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은 당초 개막일 보다 한달 앞당겨 지난 4월 12일 2020년 시즌을 개막했다. 당시 대만 프로야구가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한국, 일본 등 보다 먼저 개막하자 외신들은 일제히 주목하며 대만 야구 중계를 이어갔다. 인기는 대단했다. 개막 후 4월 28일까지 시청자수를 집계한 결과 총 1000만명이 시청했는데, 이는 경기당 약 100만명이 본 수치다. 특히 대만 야구가 주목을 받는 건 프로야구 뿐만은 아니다. 무관중 경기 속 관중석에 세운 마네킹이 더 이슈다. 야구단에서 관중석 스탠드 메시지보드와 마네킹을 세워 광고와 응원효과를 노린 것인데 효과적인 광고(PR)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 참가한 라쿠텐몽키스의 카와 요시노리 본부장(GM)은 마네팅 응원단을 세운 것에 대해 "구단 수익의 30~40%를 차지하는 티켓 판매 외에도 구장 상품 및 음식 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R등급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데드풀의 원작자가 세번째 영화에 대한 의미심장한 트위터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데드풀의 원작자인 롭 라이펠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X맨에 등장했던 데드풀과 솔로무비로 제작됐던 데드풀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롭 라이펠드는 과거 X맨 시절의 데드풀에는 "라이펠드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라는 자막을 붙였고 영화 데드풀의 사진에는 "라이펠드가 제작에 참여했을 때"라는 자막을 붙였다. 과거 X맨에 등장했던 데드풀은 원작과는 다르게 수다스럽지도 우스꽝스럽지도 않은 그저 최후의 싸움을 위한 빌런으로 등장했다. 마블의 팬들은 그런 데드풀의 등장에 많은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2016년 솔로무비로 제작된 데드풀은 원작의 수다스러움을 간직한 캐릭터였고 R급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까지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월트 디즈니가 '데드풀'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던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하며 데드풀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참여할 수 있게되면서 히어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데드풀의 주연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미국 A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