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이 부동산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진리츠운용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리츠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기존 섬유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은 올해 2월, 70억 원 규모의 신규 출자를 단행했으며, AMC 설립 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유진리츠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가를 계기로 유진리츠운용은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구조에 금융 기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리츠운용의 리츠 AMC 인가 획득을 통해 그룹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미스토홀딩스의 ‘패션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골프 전문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미스토홀딩스는 글로벌 표준 기반의 ERP 시스템 구축으로 비즈니스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개선을 통한 정확도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본격적인 차세대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에 앞서 미스토홀딩스의 변화관리에 기반한 프로세스 혁신(PI: 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추진, 기존 시스템 및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설계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미스토홀딩스 비즈니스에 맞춘 재무관리(FCM), 공급망관리(SCM) 모듈이 통합된 ERP 시스템을 본사 및 해외 법인에 일부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가별 사업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슈를 사전에 감지하여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또한 글로벌 조직 및 인력 통합 관리를 위한 인적자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국제약이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해 센텔리안24의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56년 피부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사이언스인 테카놀로지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에서 센텔리안24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기간 센텔리안24의 신상 라인업인 마데카 데일리 리페어 등을 소개한다. 마데카 데일리 리페어 라인업은 자외선과 차고 건조한 바람, 날씨 변화, 미세 면지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자극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카덤과 병풀 아미노산, 병풀 단백질 등 20가지 피부 유효 성분이 각질층 10층까지 전달돼 △피부 장벽 개선 △피부 거칠기 개선 효과가 크다는 것. 동국제약은 일본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5년 마데카솔의 마데카 성분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을 전략 국가로 삼아 매출 확대를 견인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목표다. 센텔리안24는 20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시너젯 프로(SYNERJET PRO™)를 러시아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시너젯 프로는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미국 FDA, 유럽 CE MDR, 한국 MFDS 등 주요국의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 중이다. 하이로닉은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기로에 서 있는 하이로닉이 재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하이로닉은 무침 에너지 디바이스 시너젯 프로의 러시아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러시아 진출을 토대로 동유럽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적 유통상을 모색하고 있다. 하이로닉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KC 인증을 획득한 미용기기 시너젯을, 해외에서는 의료기기 인증을 기반으로 한 시너젯 프로를 선보이고 있다. 시너젯 프로는 의료기기 인증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마이크로 제팅(Micro-jetting), 전기천공(Electroporation), 플라즈마(Plasma) 기술을 결합하여 보다 균일하고 정밀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너젯 프로에 대한 해외 반응도 좋다. 앞서 IM
[더구루=이연춘 기자] CJ ENM이 멕시코 미디어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남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멕시코를 교두보 삼아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산이다. CJ ENM은 멕시코 내의 한류 열풍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기존 한류팬 외에도 신규팬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22일 멕시코 최대 방송사 이마헨 텔레비시온(Imagen Televisión)은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의 ▲아는 와이프 ▲오 마이 베이비 ▲철인왕후 ▲응급남녀 ▲또 오해영 ▲유미의 세포들 등 K-드라마 공급 계약을 맺었다. 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초격차' 콘텐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K-콘텐츠 최초로 CJ ENM 작품 6편이 동시에 현지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방영권 확보 역시 매우 이례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마헨 텔레비시온는 "멕시코 시청자에게 세계로 통하는 통로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CJ ENM과의 파트너십 으로 시청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영되는 고품질 K-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CJ ENM의 K-콘텐츠 세계화에 한 획
[더구루=이연춘 기자] 애경산업 루나가 일본 버라이어티샵 '로프트(Loft)'에 '롱래스팅 팁 컨실러' 신제품을 공식 입점한다. 스테디셀러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는 CJ올리브영에서 6년 연속 누적 매출 1위를 달성한 제품이다. 루나는 일본에서도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력을 가진 롱 래스팅 팁 컨실러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일본 대표 잡화점 로프트에 따르면 루나는 롱래스팅 팁 컨실러 신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앰배서더로 발탁한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REI)’를 전면에 내세웠다. 루나는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일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이는 루나의 신제품을 활용해 결점 없는 피부를 강조한 이미지는 물론 브랜드의 베스트 제품과 어우러지는 트렌디한 매력의 화보컷을 선보이며 루나의 새로운 앰배서더로서 돋보이는 비주얼을 드러냈다. 루나는 로프트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루나는 “베이스 명가 루나의 노하우와 제품력에 1020세대가 따라 하고 싶어 하는 레이만의 분위기를 더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 '몰랑 사골미역국라면'이 대만 시장에 출격한다. 대만을 교두보 삼아 중화권 수요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대만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팔도 몰랑 사골미역국라면이 대만 쿠팡 사이트에 직매입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쿠팡 대만 사이트에서는 미역국, 비빔면, 즉석라볶이 등 다양한 팔도 제품을 로켓직구로 구매할 수 있다. 팔도는 지난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자 인기 캐릭터 '몰랑'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몰랑은 2010년 하얀오리(윤혜지) 작가로부터 탄생 됐으며 말랑말랑하면서도 토실토실한 귀여운 토끼를 연상시킨다. 몰랑은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네이버 스티커로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팔도는 한류 영향으로 해외에서 한국 라면 수요가 늘어나자 글로벌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팔도는 "대만에서 K-팝·드라마로 인해 K-푸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러브콜을 받아 출시하게 됐다"며 "대만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K-푸드 유행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은 '황금의 5월 연휴'를 맞아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 ‘어린이날 파티’를 준비했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메뉴와 체험형 프로그램,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2일 서울가든호텔에 따르면 라스텔라 뷔페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츄러스, 과일 푸딩, 케이크, 핫도그, 소떡소떡, 치킨너겟,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키즈 메뉴가 준비된다. 이틀간 라스텔라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실바니안 패밀리 색칠놀이 키트’와 ‘1인 1컵 케이크 꾸미기 세트’가 제공되며, 아이들이 직접 디저트를 꾸미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가족 모두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호텔 숙박권, 뷔페 이용권, 와인 교환권, 토이트론 인형, 파믹 썬크림 등 푸짐한 경품이 포함된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부모와 아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가족사진 전문 기업 ‘마인모리’와 함께하는 고품격 가족사진 촬영을 무료로 진행한다. 촬영은 4일과 5일 이틀간 낮 12시1시, 저녁 6시7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촬영된 사진은 행사 종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괌공항공사(GIAA) 차기 면세 사업권을 둘러싼 입찰 경쟁이 본궤도에 오른다. 10여년 째 괌공항 면세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입찰에 나설지 주목된다. 현지 시장은 롯데면세점의 괌 면세사업 철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롯데면세점은 눈여겨보고 있으나 아직 구체화된 사안은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22일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이하 관공사)에 따르면 내년 롯데면세점의 사업 종료를 앞두고 다음달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다. 롯데면세점의 운영권은 2026년 7월까지다. 괌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최소 임대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괌공사는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투자를 장려하겠다"며 "세게적 수준의 목적지로서 괌의 매력을 강화하는 상업적 파트너십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괌공항 면세점은 괌의 유일한 관문인 국제공항을 책임지는 대표 면세점이다. 연간 200만명이 오가는 국제 휴양지 괌에서 출국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어 매력적인 면세사업장으로 통한다.. 문제는 롯데면세점의 참여 여부다. 코로나19 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정부포상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수상한 정보통신 유공 정부포상은 정보방송통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단체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CJ SW창의캠프가 ▲디지털 사각지대 발굴 및 교육격차 해소 ▲양질의 AI·SW 교육을 통한 IT 인재양성 ▲AI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CJ SW창의캠프는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경험하며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임직원 및 대학생 강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만470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AI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하도록 양질의 AI·SW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원, 전남, 경북, 제주 등 전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하노이에 진출한 베트남GS25가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베트남GS25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을 넘어서는 등 K-편의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베트남GS25에 따르면 지난 3월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지역의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선 후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선 것. 6개 매장의 경우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 초기에는 하루 최고 매출 100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한국 편의점의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할 시 무려 2.5배 높은 매출 규모이다. 베트남GS25 매장 역사상 손에 꼽히는 흥행 기록인 것. 6개 매장에는 하루 평균 1000명씩, 누적 3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 매출 Top 1~3위를 GS25 PB상품, 한국 브랜드 상품이 모두 휩쓸었다. 특히, 떡볶이, 김밥 등 K-먹거리에 대한 현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하노이 진출에 앞서, 현지화가 아닌 더 한국적인 레시피를 활용하는 상품 리뉴얼 전략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뚜기가 '진라면'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협업한 '진짜 러브(Love)'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에 첫 공개한다. 캠페인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진이 주연을 맡아 진라면을 향한 애정 어린 스토리를 담아냈다. 22일 오뚜기에 따르면 진라면 캠페인 영상은 봄비가 내리는 날 길을 걷는 진의 우수에 젖은 모습으로 시작해 로맨틱한 K-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상은 '진짜 보고싶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라면에 대한 진심 어린 감정을 로맨스 드라마 형식으로 표현했다. 진라면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즐기는 순간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해당 영상은 오뚜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진의 초상이 담긴 진라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용기면과 컵라면 형태로 선보이는 이 특별 패키지는 매운맛과 순한맛 등 제품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진의 모습을 담아 소비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 1월 미국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서 새로운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통적인 담배 제품에서 벗어나 '신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핵심 인력의 변화를 통해 경영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CFO 교체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안팎에선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이 잇따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BAT에 따르면 영국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이사회 멤버인 소라야 벤치크(Soraya Benchikh)가 지난달 26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명확한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개인의 경력 전환 의지와 회사 측의 전략적 인사 교체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는 연말까지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APMEA) 지역 리더십 변화까지 예고되며 BAT는 글로벌 조직 전반의 전략적 재편과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BAT는 이번 CFO 교체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정식 후임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후임자가 임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 정부의 우려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공급 무산 위기에 놓이자 거래 성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제안 패키지를 준비하는 한편,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칩 공급업체를 고려하는 이중 전략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조달해 당국이 추진하는 첨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미국의 결정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유지하면서도 협상을 재가동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과 UAE는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연간 50만 개 수입하는 예비 합의를 맺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동 3개국 순방 중 UAE 방문 당시 직접 지지를 밝히며 속도가 붙는 듯했지만, 미 상무부가 칩의 중국 유출 가능성을 문제 삼고 승인 절차를 보류해 상황이 급변했다.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한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UAE 정부가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미국의 정치·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