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내년 전기차 FF91 양산을 앞두고 최장 도로 주행 테스트 완료했다. 도로 주행 테스트로 차량 내구성과 드라이빙 성능을 입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FF91 대량 생산을 앞두고 미국 국도 66호선을 통과하고, 3653km의 장거리 도로를 주행하는 드라이빙 테스트를 완료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직접 도로 주행 테스트 완료 사실을 발표하며 FF91의 양산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향후 FF91 추가 테스트와 차량 개발 및 업그레이드 등 내년 최종 납품을 위해 FF91의 사전 차량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전기차 기업인 패러데이 퓨처는 2017년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FF 91' 시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FF 91은 한 번 충전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최장 378마일(약 608㎞), 유럽연비(NEDC) 기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양산을 위한 실탄도 확보했다. 당초 패러데이 퓨처는 2019년 가격이 20만 달러 이상인 고급 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시험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설립한다.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를 위한 제조 시설을 마련하기로 결정, 3개 지역을 놓고 최종 위치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공급망과의 통합 및 국내 대형 배터리사와 근접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다. 스펜서 허 네오배터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캐나다 중 공장 위치를 결정할 때 제3자의 시설 접근 용이성,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배치, 제품 개발 가속화 및 다양한 비용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다"며 "배터리 플레이어와 전문가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있는 지역에 공장을 짓는 것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배터리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들에게 맞춤형 실리콘 음극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생산량 확대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파일럿 공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프로토타입 샘플 테스트 및 평가를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내 성차별, 성폭력 문제로 액티비전블리자드를 고소한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California Department of Fair Employment and Housing, CDFEH)가 소송 범위를 확대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DFEH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사내 성차별, 성폭력 소송 대상을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 뿐 아니라 잠시 일했던 임시직 근로자까지로 넓혔다. CDFEH는 23일(현지시간) 소송단을 앞세워 수정된 내용을 캘리포니아주 LA 고등법원에 전달했다. CDFEH의 수정된 고소장에는 '직원'이라고 칭해졌던 부분이 '근로자'로 바꼈다. CDFEH는 이처럼 소송 범위를 확장한 것에 대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자신들의 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계약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에 의해 수사 및 민원 관련 문건들도 파쇄당했다고 덧붙였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CDFEH의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요청을 성실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액티비전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LA 고등법원에 피소당했다. CDFEH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여성직원에 대한 성폭력과 성차별을 방관, 은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AMD와 엔비디아의 칩이 탑재된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인텔이 칩 부족으로 슈퍼컴퓨터 공급을 내년으로 연기한 탓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폴라리스(Polaris)'를 구매할 계획이다.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는 초당 100경 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컴퓨터를 뜻한다. 페타스케일 컴퓨터의 1000배에 이른다. 폴라리스는 AMD의 에픽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을 탑재했다. 인텔이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보다 속도는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부는 앞서 인텔과 5억 달러(약 583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오로라를 공급받기로 했다. 인텔은 연내 출시해 아르곤 국립연구소에 배치할 예정이었지만 핵심 칩 부족으로 내년으로 미뤘다. 공급 일정이 늦어지면서 현지 정부가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폴라리스가 오로라를 완전히 대체할 확률은 낮다. 오로라를 도입하기 전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부가 폴라리스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인텔과 AMD, 엔비디아의 희비가 갈리게 됐다. 특히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장착되는 페이스ID를 디스플레이에 통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을 통해 고급형 모델과 보급형 모델를 구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내부에 통합되는 고급형 아이폰용 페이스I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통합 페이스ID를 통해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구현할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통합 페이스ID 적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고급형 모델에는 디스플레이 통합 페이스ID가 적용되고 보급형 모델에는 현재의 방식처럼 노치에 페이스ID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또는 고급형 모델에는 디스플레이 통합 페이스ID를 적용하고 보급형 모델에는 페이스ID 대신 언더디스플레이 터치ID(지문인식)이 적용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거론되고 있는 언더디스플레이 터치ID 기능을 아이폰13에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아이폰13도 페이스ID가 중심적으로 사용된다. 한편 애플은 내달 4종의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3은 기존모델보다 작아진 노치와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A15
[더구루=윤진웅 기자] 최근 쿠퍼타이어와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미국 1위 타이어 회사 '굿이어'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러스는 장거리 트럭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상장을 위해 인수목적회사(SPAC)인 '헤네시캐피탈인베스트먼트V'(Hennessy Capital Investment Corp. V.)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 이 SPAC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4억3900만달러(한화 약 5125억원)다. 지난 18일 아마존과 자율주행 트럭 1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굿이어타이어의 스마트 타이어와 플러스의 자율주행기술을 결합해 트럭의 연비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헬셀(Chris Helsel) 굿이어 CTO는 "차량을 지면과 연결하는 유일한 제품인 타이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터널을 뚫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보카치카 발사장이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카메론 카운티 당국은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위치한 해변으로 접근할 수 있는 우회도로 건설을 검토 중이다. 카메론 카운티가 우회도로 건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로켓 발사 횟수가 증가하며 인근 도로 폐쇄 횟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카치카 발사장 옆으로 지나가는 보카치카 4번 국도뿐 아니라 인근 고속도로도 통행이 금지되는 경우도 있다. 카메론 카운티는 우회도로를 통해 4번 국도를 통하지 않고 발사장 인근의 보카치카 해변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6년 설립한 굴착 전문회사인 보링컴퍼니가 터널을 제안하고 나섰다. 보링컴퍼니는 보카치카 해변 북쪽에 위치한 사우스 파드레섬에서 터널을 뚫어 보카치카 해변의 4번국도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건설이 확정되면 해당터널은 약 500미터 길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보링컴퍼니는 지난달 이미 카메론
[더구루=길소연 기자]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경쟁사인 손더가 중동 사업을 확대한다. 두바이에 추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중동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형 호텔' 제공업체 손더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포트폴리오에 2개 건물을 추가한다. 부동산에어젼트 '알 파탄 프로퍼티스 LCC'와 계약을 맺고 '두바이 마천루' 버즈 칼리파를 조망하는 알파탄 타워 3개 중 2개를 관리·운영해 손더 다운타운 타워로 운영한다. 176~222㎡에 이르는 면적에 침실 2개 혹은 3개짜리 아파트로 구성된 이 타워는 두바이에 있는 손더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300개 이상의 유닛을 확보하게 한다. 전체 유닛 키친과 발코니가 구비됐으며, 부대 시설로 체육관과 대형 수영장 및 세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손더 다운타운 타워는 올해말 오픈 예정이다. 손더는 현재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Jumeirah Beach Residence)에 있는 164개 유닛의 JBR 스위트(Suites)를 관리 및 운영하고 있으며, 1년 이상 투숙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알 파탄 프로퍼티스 관계자는 "손더는 부동산 자산에 대해 안정되고, 고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자"라며 "두
[더구루=김다정 기자] 월마트가 자율주행차량과 드론 등을 활용하는 차세대 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월마트는 24일(현지시간) '고로컬'(GoLocal)이라는 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배송서비스는 2021년 말까지 시작될 예정이다. 톰 워드 원마트 라스트마일 수석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배송서비스는) 월마트로서 지역 및 국가·기업 모두를 위해 고객을 구축하고 연결하는데 집중해 온 역량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로컬은 여러 회사들이 자사의 브랜드와 로고·라벨을 붙일 수 있도록 '화이트라벨' 서비스로 제공된다. 즉 월마트 브랜드 차량으로는 배송되지 않는다. 배달차량에는 자율주행차량과 드론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는 직원, 배달 회사 조합에 의해 처리된다. 다만 현재 월마트가 온라인 패키지 배송을 위해 페덱스(FedEX)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데, 페덱스가 고로컬에 사용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배달차량에는 자율 주행 차량 및 드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포함될 계획이다. 월마트는 작년에 투자한 자율주행 전기차 스타트업인 크루즈(Cruise)와 웨이모(Waymo), 뉴로(Nuro)를 포함한 혁신적인 배송 파트너를 고로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차량용 조명과 내비게이션에 관한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애플카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에 매진한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차량 내부 조명 시스템'과 '내비게이션에서의 교통 알림'에 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 두 특허는 각각 2019년 10월, 2015년 9월 출원됐다. 이번에 승인된 조명 시스템 특허는 스마트패브릭에 관한 것이다. 패브릭에서 빛을 내는 형태로 조명으로 패턴을 생성할 수 있다. 특정 사물에 맞춰 비춰주기도 한다. 가령 커피잔을 내려놓으면 잔에 조명을 비추는 식이다. 내비게이션 관련 특허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교통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 혼잡도와 더 빠른 경로, 도로 폐쇄 등 극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애플이 추가 특허를 인정받으며 애플카 개발에 속도가 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 사업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시작한 후 2014년부터 7년간 200여 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와 배터리, 전기차 충전 관련 특허가 포함됐다. 지난 3월에는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조명 위치와 밝기를 스스로 조정하는 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보잉의 자회사이자 무인항공시스템 개발사 인시투(Insitu)가 덴마크 무인항공기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덴마크 국방은 물론 북유럽과 유럽 전체 방위능력을 향상시킨다. 인시투는 24일(현지시간) 덴마크 IT솔루션업체 MDS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덴마크 국방부와 북유럽방위협력(NORDEFCO), 유럽연합(EU) 전반에 걸쳐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을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MDSI의 유럽 인프라와 첨단 인공지능·기계 학습(AIML) 기능이 결합돼 전투 성능이 입증된 인시투의 전술 UAS 제품군을 활용해 덴마크, NORDEFCO 및 EU군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브 펑크하우저 인시투 글로벌 성장 담당 이사는 "MDSI와의 제휴로 덴마크 방위군뿐만 아니라 향후 몇 년 동안 다른 북유럽 혹은 유럽 전반의 고객들에게도 무인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시투는 무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 지원한다. 보잉 컴퍼니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미국, 영국, 호주 등에 사무소가 있다. 인시투의 무인 항공기는 지금까지 130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축적했다. 지난 2018년에는 무게 6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슬로바키아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에 음극재를 공급한다. 미국 공장과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사를 통해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며 음극재 시장에 가세한다. 그룹14는 24일(현지시간)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와 자동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노뱃은 그룹14로부터 음극재 SCC55™을 수급해 배터리를 만든다. SCC55™은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음극재다. 에너지밀도를 최대 50%, 배터리 용량을 5배 키울 수 있다. 그룹14는 워싱턴주 우딘빌에서 연간 120t의 생산량을 갖춘 양극재 공장을 지었다. 현재 양산 제품의 상당량이 가전용 배터리에 쓰이지만 전기차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14는 SK머티리얼즈와 합작 공장도 구축한다. 양사는 각각 25%, 75% 지분으로 'SK 머티리얼즈 그룹14'(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합작사와 자체 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며 이노뱃의 수요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이노뱃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제조사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의 성공적 증시 데뷔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인도 IPO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토요타가 인도 자회사 기업공개를 추진, 최대 8억 달러 자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까지 가세하면서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IPO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오클로와 엑스에너지, 테레스트리얼 에너지 등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을 첨단 핵연료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