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데이터패브릭 솔루션 회사 '넷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NHN테코라스는 지난 25일 넷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HN테코라스는 기업 클라우드 활용부문에서 비용최적화, 데이터매니지먼트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NHN테코라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넷업은 데이터 패브릭 구상을 구현할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데이터패브릭은 조직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통합시켜 특정 부서의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전 조직원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 관리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만큼 접근이 용이하고 보안, 권한 등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NHN테코라스는 넷업의 솔루션 제품군을 매니지드 서비스 라인업에 추가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넷업의 스팟 바이 넷앱, 넷앱 클라운드 볼륨 패밀리 등이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전개해왔다. 이에 지난해 11월에는 AWS 파트너 프로그램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의 최상위 레벨인 'AWS 프리미어 컨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친구 초대 이벤트를 열며 신규 유저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픽코마는 26일 12시부터 '친구 초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 앱에서는 7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웹페이지에서는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신규 유저를 1명 초대할 때마다 300코인(300엔)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초대인원은 10명으로 최대 3000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초대된 인원도 500코인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신규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이후 일본에서만 3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픽코마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만화앱 매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일본에서도 만화앱 부문 연간매출 1위를 달성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망가와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만화앱 이용경험률 통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과금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MMD 연구소는 지난 25일 '일본 만화 앱 서비스에 관한 조사' 보고서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조사된 결과로 작성됐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중 하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15세부터 69세 일본 거주 남녀 6782명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 앱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6782명 중 2416명으로 35.6% 차지했다. 이 중 라인망가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416명 중은 41.9%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다. 37.3%가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카카오픽코마는 2위에 위치했다. 3위에는 일본 대표 만화들이 연재되는 소년점프의 모바일앱 소년점프 플러스가 23.4%로 위치했으며 22.7%를 기록한 메챠코미, 21.9%의 시모아가 뒤를 이었다. NHN코미코는 12.0%로 11위였다. 일본 만화 앱 시장 성장을 이끄는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 MZ세대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미디어 앱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의 비리얼(BeReal)이 미국에서 인스타그램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비리얼의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가 2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얼의 성장을 미국 시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 다운로드의 35%가 이뤄졌을 뿐 아니라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중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서는 영국이 전체 17%를 차지해 2위, 10%를 차지한 프랑스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리얼은 지난 2020년 '제어할 수 없는 SNS'를 표방하며 출시됐다. 비리얼은 매일 한 번씩 불시에 뜨는 알람에 맞춰 2분 이내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개념으로 운영된다. 특히 다른 소셜미디어에는 있는 사진 필터나 좋아요 버튼 등이 없다. 이를 통해 꾸미지 않은 자기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소셜미디어에 할애하는 시간도 줄어들며 피로도도 줄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비리얼만의 특징은 꾸며진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소셜미디어에 지친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에 비리얼은 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구루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루미는 대한민국 대표 온택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 세계 230만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구루미 캠스터디’ 등의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루미는 자체 보유한 화상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기 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모바일 비대면 환경의 통합 솔루션(Morpheus with Gooroomee)을 구현하여 모바일 비대면 사업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고객 교육, 상담 등에 화상시스템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기존의 업무 애플리케이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사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비대면 환경의 통합 솔루션을 이용하면, 다양한 연계 인터페이스를 통해 하나의 앱에서 기존의 모바일 업무 처리는 물론 화상을 이용한 온택트 환경을 손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양사는 보험사의 솔루션 공급 사업을 수주하였다. 상담사가 모바일로 고객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면서 문서를 띄워놓고 설명하는 서비스에 공급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이 영어권 창작자들에 대한 수익 지급통계가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의 크리에이터 지급액은 2019년 이후 7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웹툰은 18일(현지시간) 영어권 창작자들에 대한 지급액이 2020년 이후 27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은 2019년부터 수익화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지급액은 75%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2020년부터 매달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영어권 창작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작가는 약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벌어드렸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에게 광고 수익 분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작자는 우선 플랫폼 내 구매를 통한 수익을 비롯해 광고 수익 공유, 계약금, 최소 수익 보장 등을 제공받는다. 네이버 웹툰은 올해 캔버스 크리에이터스라는 새로운 팁 시스템을 출시해 팬들로 하여금 직접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연계를 통해 TV, 단행본, 영화 각색 등 글로벌 IP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소프트웨어 업체 '프리(freee)'와 손잡았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13일(현지시간) 프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근태 관리 소프트웨어인 '프리 근태관리 플러스(freee勤怠管理Plus)'와 라인웍스를 연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리 근태관리 플러스는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프리의 근태관리 소프트웨어와 라인웍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사들의 직원들은 어플을 여러개 작동시킬 필요없이 라인웍스에서 근태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키워드 설정 기능을 통해 채팅방에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설정돼 편리하게 근태관리가 가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런 편리함 때문에 외출시나 출장시 외부에서 바쁘게 이동해야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프리 근태관리 플러스 제휴를 기념해 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해당 세미나는 22일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일본 전역에서 참가할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연동 방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편의점체인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택배서비스를 확대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지난 11일 모바일 택배 발송 서비스 취급 편의점에 세븐일레븐을 추가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일본 전역의 2만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라인웍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라인웍스에서 채팅봇을 통해 도착지 등의 송장 정보를 입력하면 발행되는 QR코드와 택배 물품을 들고 취급 편의점에 가면 쉽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발송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택배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택배 발송 비용도 라인웍스 요금에 포함돼 경비 청구 등의 별도 행정업무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로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판타지, 무협 등 웹 장르소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는 고렘팩토리가 일본의 만화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모어는 지난 7일 고렘팩토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함께 웹툰 제작을 진행해왔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현재보다 작품 수를 늘리는 것에 합의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게됐다. 후모어는 현재 고렘팩토리의 인기 웹소설 작품인 '스킬빨로레벨업'의 웹툰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작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고렘팩토리는 웹 장르소설, 웹툰 등을 출판하고 있으며 학사재생, 검술명가 막내아들 등 다수의 인기 웹소설을 제작했다. 후모어는 2011년 설립된 이후 연재 만화 작화, 기업용 홍보만화, 게임용 이미지 등 다수를 제작해왔으며 지난해 웹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라이브 이벤트·콘서트 기획사 '스팟라이트 이벤트(Spotlight Events)'를 인수했다. 앙가미는 스팟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 부문을 강화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지난달 말 '스팟라이트 이벤트'를 인수했다. 앙가미는 스팟라이트 이벤트의 인수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앙가미는 스팟라이트 이벤트를 인수해 오프라인 이벤트의 활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스팟라이트 이벤트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VIP 라운지, 팬과의 소통행사, 백스테이지 이벤트 등을 제작하고 앙가미는 AR, VR 기기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를 만들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팬들은 앙가미를 통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오프라인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앙가미 관계자는 "우리는 유저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에게는 가상 공간의 팬들과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앙가미와 스팟라이트는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넓히는 동시에 성장을 가속해 마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기업용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최대급 은행 중 하나인 '유초은행'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6일 유초은행에 라인웍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웍스 공급은 유초은행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영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급에 따라 일본 전역의 유초은행 233개 지점의 영업부서 직원들은 라인웍스를 설치한 영업용 태블릿을 활용해 업무를 보내게 된다. 유초은행은 일본 우체국이 담당하던 은행 부문이 독립돼 만들어진 은행으로 일본 내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자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유체국 점포를 사용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망도 형성하고 있는 은행이다. 유초은행은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과 라인 메신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대내외 정보의 공유도 효율적으로 진행,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인공지능(AI)의 올바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AI 윤리기본방침’을 마련했다. 7일 Z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AI 윤리기본방침은 AI 이용의 부정적인 측면을 억제하는 동시에 향후 정하는 구체적인 자율규칙의 이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Z홀딩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주 규칙을 만들기 위해 작년 6월 ‘AI윤리에 관한 지식자회의’를 설치한 바 있다. 회의에선 총 5회에 걸쳐 관련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AI 윤리기본방침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정보의 다양성을 살려 한사람 한사람이 다양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 AI 윤리기본방침은 8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특정 개인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부적절한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공평성과 공정성의 추구 ▲안전성과 보안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