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업체 '포르테'가 대체불가토크(NFT) 열풍에 힘입어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포르테는 12일(현지시간)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통해 7억 2500만 달러(약 8564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 펀딩은 씨(Sea) 캐피탈, 코라가 주도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 워너 뮤직 그룹, z벤처스, 코스모스,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 등 VC, 블록체인 기업, 게임·미디어 퍼블리셔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르테는 이번 라운드 펀딩으로 올해만 9억 달러(약 1조 6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포르테는 지난 5월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1억 8500만 달러(약 218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포르테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1년만에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은 블록체인, NFT 기술을 게임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테의 기술을 사용하면 게임에 가상화폐 지갑, NFT 발행·판매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게임 내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해지며 새로운 게임 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제2공장' 부지로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검토 중인 삼성SDI도 고객사인 리비안을 따라 조지아주에 투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이 조지아주에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모간과 뉴타운, 월튼이 후보로 거론되며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는 동남부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서배너항과 브런스윅항, 85번 주간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지녔다. 노동조합 가입 비중은 약 5%로 미국에서 가장 낮고 인건비도 다른 주보다 저렴한다. 낮은 세금, 간소한 인허가 절차 등의 장점으로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났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차와 SK온이 조지아주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조지아 주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관련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짓는 SK온에 20년간 토지 무상 임대와 3억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었다. 리비안에도 적극 구애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경제 개발 구역 설립을 위해 매입한 포트 사바나 인근 대규모 개발 부지 또는 애틀랜타 주변 지역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최대 이통통신사인 'NTT도코모'가 VR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히키(HIKKY)'에 투자하며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준비한다. 히키는 15일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65억엔(약 673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NTT도코모가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을 참여했다. NTT도코모와 히키는 이번 발표 이전인 지난달 20일 자본·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로 NTT도코모가 확보한 지분의 상세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히키는 펀딩을 통해 자금을 수혈받아도 운영은 독립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히키는 시리즈 A 라운드 추가 펀딩을 검토하고 있다. 히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VR 메타버스 구축 엔진인 '브이켓 클라우드 엔진(Vket Cloud engine)'의 개발 체제를 강화하고 구축된 엔진을 통한 오픈 메타버스 개발·운영 등 VR 서비스 사업의 확대, 개발 조직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NTT도코모 관계자는 "XR(AR과 VR)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히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NTT도코모의 XR 사업을 확대, 진화시켜 실제 세상과 디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매출을 끌어올리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 올 1월부터 9월까지 매출 203억 2900만엔(약 2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1.5%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4억 2200만엔(약 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 5400만엔(약 347억원) 적자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포괄손익도 지난해 3분기 58억 6400만엔(약 607억원) 적자에서 51.3% 감소한 28억 5700만엔(약 296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더블유스코프는 올해 280억엔(약 2900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51.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2억엔(약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더블유스코프는 리튬·이온 등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 미국 최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A123시스템즈, 중국 리센 등도 고객사다. 더블유스코프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현지 공장 설립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현지에 첫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을 건립하며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최근 BMW와 벤츠와 현지 공장 설립 등 현지 자동차 생산을 위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이 산업개발지역컨퍼런스(RCID)를 개막식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일단 양사는 인니 정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지 공장을 호주와 일본 수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 약속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아세안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공장 설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양사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현지 입지 확대를 위한 공세를 적극 펼치고 있는 만큼 경쟁사들의 현지 공장 설립을 움직임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2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첫 아세안 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테슬라와 유사한 새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최근 세계 최초로 실리콘 기반 음극 XFC(Extreme Fast Charge) 배터리 셀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이 배터리 셀은 테슬라가 지난해(2020년) 9월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4680 셀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라티는 당시에도 스토어닷이 4680 셀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었다. 스토어닷의 배터리 셀이 성능 면에선 우위다. 테슬라는 4680 셀의 충전시간이 15분이라고 했으나 스토어닷의 새 배터리 셀 충전시간은 이보다 짧은 10분으로 알려졌다. 스토어닷은 2024년까지 이 XFC 셀 대량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스토어닷의 협력사인 중국 배터리 기업 이브(이웨리능·亿纬锂能)를 통해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곧 협력 자동차회사를 통해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험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본보 2021년 11월8일자 참조 '삼성 투자' 스토어닷, 배터리 신기술 특허 확보…"주행거리 일관성 보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뉴욕에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기지를 오픈했다. 신공장 설립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수소 생태계 확장에 고삐를 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로체스터 인근 먼로카운티 헨리에타에 '플러그파워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1억2500만 달러(약 1474억원)가 투입된 이 시설은 연간 수소연료전지 스택 6만개와 막전극접합체 700만개 등 핵심 부품과 500MW급 전해조를 생산한다. 다니엘 오코넬 이노베이션 센터 총책임자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분자전해질막(PEM) 기반 수소연료전지와 전해조 제조 시설을 열게 돼 매우 기쁘며 지속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먼로카운티에서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도 플러그파워를 적극 지원했다. 뉴욕주 기업의 보조금·세액공제 프로그램 등을 감독하는 주정부기관 ESD(Empire State Development)는 최대 1300만 달러(약 153억원)의 세금을 공제해준다. 이밖에 뉴욕전력공사(New York Power Authority)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에서 회사명을 변경한 메타가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메타는 9일(현지시간) 열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서밋 2021을 새로운 웨지 탑 오브 랙(TOP) 스위치와 이를 제어하는 네트워크 운영체제 'FBOSS'의 픈 컴퓨트 벤처 체인지 어브스트랙션 인터페이스 (Open Compute Project Change Abstraction Interface, OCP SAI) 지원을 소식을 전했다. 메타가 이번에 공개한 스위치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주요 하드웨어다. 데이터센터는 케이지 안에 여러 개의 랙을 설치하고 랙마다 스위치를 설치, 여러 대의 서버 컴퓨터를 연결한다. 스위치는 각 서범 컴퓨터를 연결하는 허브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차세대 스위치를 개발하기 위해 브로드컴, 시스코 시스템즈와 손을 잡았다. 메타는 이번에 차세대 TOR 스위치인 '웨지 400'과 '웨지 400C'를 선보였다. 웨지 400은 브로드컴의 토마호크 3 ASIC를 사용했고 400C는 시스코가 개발한 실리콘 원 침을 사용했다. 새로운 웨지 400 시리즈 스위치는 기존의 웨지 100S에 비해 스위칭 용량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BAK가 4680 배터리 셀을 2년 안에 양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이어 중국 업체까지 가세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AK의 배터리 개발을 총괄하는 린지안(林建)은 내달 21~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수석 엔지니어 리튬 배터리 연례 회의'(高工锂电年会)에서 '4680 배터리 승용차 부문 응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4680 배터리 셀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BAK는 연내 고객사에 시제품을 전달하고 2년 안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BAK는 지난 3월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에서 자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본보 참고 2021년 3월 30일 참고 中BAK, 원통형 배터리 공개…테슬라 정조준> 25Ah로 새로운 양극·음극재 구조를 적용, 고속 충전 성능을 3배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원계(NCM) 혹은 리튬인산철(LFP)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품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샘플 테스트 결과는 고객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와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다. 대규모 건식·습식 분리막 공장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리막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CATL와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설립 자본금 15억 위안(약 2776억원) 포함 총 80억 위안(약 1조4803억원)이다. CATL과 창신신소재가 각각 지분 49%, 51%를 갖는다. 합작사는 우선 연산 16억㎡ 규모의 습식 분리막 공장을 건설한다. 창신신소재 산하 장시언보신소재(江西恩博新材料)와 공동으로 연산 20억㎡ 규모의 건식 분리막 합작 공장도 설립, 습식과 건식 분리막 시장을 모두 아우른다. CATL는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습식 분리막 제품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이와 별도로 창신신소재와 정기적인 분리막 구매 주문에 대한 약정을 맺고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가격은 양측이 서명한 구매 계약에 따른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미국 포드(Ford)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에 배터리 인클로저(enclosure)를 공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포드와 배터리 인클로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배터리 인클로저를 공급하기로 했다. 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다. 대표 제품인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인클로저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부품, 센서·커넥터 등을 잠재적인 충격과 열,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한다. 특히 이번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될 인클로저는 포드를 위해 마그나가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픽업트럭 배터리의 추가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트럭 특성상 험지를 오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마그나는 이번 배터리 인클로저가 F-150 라이트닝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이 추가 자금을 투자받으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1일(현지시간) 일레드 길(Elad Gil), 어디션(Addition),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등이 주도한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을 통해 1억 7500만 달러(약 2067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 36억 달러(약 4조 2500억원)으로 평가받았으며 시리즈 라운드 펀딩을 통해서 현재까지 3억 5150만 달러(약 41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헤이 스택 펀드 설립자 세밀 샤흐를 비롯해 암호화폐 투자로 유명한 안데르센 호로비츠, 재너럴 카탈리스, 럭스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자들의 상세 투자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자사 자율주행 기술 개발 툴 채택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설립됐으며 자율 주행 차량 기술 개발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이 칩렛 아키텍처,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Arm은 개방형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미국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한다. 스텔란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할 계획인데 캐나다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는 경고성 조치로 관세 혜택을 축소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를 공식화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