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데이'를 앞두고 행사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전시했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쏟아지는 행사에 차량을 선보여 출시 지연 논란을 뒤엎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 전문 유튜버 롭 마우어(Rob Maurer)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열린 'AI 데이' 행사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데이에 초대받은 유튜버와 팟캐스트 운영자들이 행사장 앞에 전시된 사이버트럭 사진을 SNS에 올리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 12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사이버트럭 관련 특허가 공개됐다. 특허 제목은 '특정 라인이 있는 자동차 유리 구조 및 관련 제조 방법'이다. 앞유리가 평평했던 초기 프로토타입과 달리 굴곡진 형태로 내구성이 강화됐다. 특허 출원에 이어 행사장 전시까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주력하는 이유는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상징성에 있다. 특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에서 사이버트럭을 선보이며 출시 연기에 따른 잇단 우려를 말끔히 씻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AI 데이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율주행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에서 LVMH 퍼퓸 앤 코스메틱(LVMH Perfume and Cosmetics)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상표권 침해 및 불공정 경쟁 혐의로 기소된 로레알의 항소가 기각됐다. 최근 'Judgment Document Network'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지적재산권 법원은 로레알 차이나와 LVMH 상하이의 상표권 침해 분쟁 관할권에 대한 민사판결에서 로레알의 상소이유를 확립할 수 없으며 상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앞서 로레알은 상표권 침해 및 불공정 경쟁 분쟁에 대한 상하이 푸동 신구 인민법원 민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법원에 원래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상하이 푸퉈구 인민법원으로 이송하여 법에 따라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하이 지적재산권 법원은 LVMH의 상표권을 침해하고 모방한 로레알의 겔랑 '아베이로얄'(ABEILLEROYALE) 시리즈가 불공정 경쟁을 야기했다고 판단했다. 로레알이 관련 상품 성분에 대한 거짓 선전을 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로레알이 공식 홈페이지, 공식 웨이보, 위챗 공식 계정,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징동의 자체 운영 공식 플래그십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 위 언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가 연말까지 유럽에 첫번째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인도한다. 하이존 모터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말까지 유럽에 첫번째 수소연료전지 트럭 85대를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하이존 모터스는 트럭을 인수하게 될 기업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존 모터스는 연말까지 유럽에 공급될 수소연료전지 트럭은 네덜란드 흐로닝언에 위치한 유럽 본부에서 조립할 계획이다. 하이존 모터스는 이번 유럽 시장 공급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미국 내 기업에 대한 첫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하이존 모터스는 현재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에게 늦어도 1년 안에 첫 차량을 인도한다는 목표다. 하이존 모터스는 현재 주문과 의향서를 합쳐 공급해야한 물량이 8300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500만 달러에서 4개월여만에 3000만 달러 이상 추가 주문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실제 공급으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존 모터스 관계자는 "향후 많은 고객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지구 관측 데이터 기업과 손잡고 공동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의 지구 위성 관측 데이터 기업 플래닛은 18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와 플래닛은 향후 클라우드 기반 위성 관측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래닛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사진 촬영 등을 통해 매일 지구의 변화를 관측하고 있다. 또한 기존 농업, 방위산업 등에 치중돼 있던 위성 관측 데이터를 타 산업부문에도 공급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플래닛은 각자의 장점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구글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플래닛의 방대한 데이터의 처리속도를 끌어올리고 접근성도 높인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지구 관측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의사결정과정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래닛도 내부 데이터 처리 과정을 구글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지구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로 가져오게 되면 공공은 물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녹스(Nanox)가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나녹스 아크(Nanox.ARC)' 멀티소스 버전의 허가를 앞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추가 자료 제출 요청을 받았다. FDA의 승인 지연으로 상용화 시기도 당초 예상 대비 늦어질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나녹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보고서 (Form 6-K)에 따르면 FDA는 지난 12일 나녹스에 멀티소스 나녹스 아크의 510(K)(시판 전 신고) 승인과 관련 자료 보완 요청서를 전달했다. 나녹스의 허가 신청서가 미비(deficiency)하다는 이유에서다. FDA는 부족한 자료가 보완될 때까지 승인을 보류했다. 나녹스는 추가 정보 요청 후 수정 기한인 180일 이내 답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나녹스는 "회사는 나녹스 아크의 추가 기능을 계속해서 최적화하고 개발할 것"이라며 "오는 4분기 내 멀티소스 나녹스 아크의 다음 버전에 대한 추가 510(K) 신청서 제출도 고려하고 있어 이번 FDA의 멀티소스 나녹스 아크의 첫 번째 버전에 대한 피드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녹스 아크는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구글과 앱마켓 독점 관련 싸움을 하고 있는 미국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가 구글이 게임 우회출시를 막기위해 스마트폰 제조회사·인기 게임 개발사에 상당한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픽게임즈는 19일(현지시간)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회사와 인기 게임 개발사에 게임 우회 출시를 막기위해 추가 계약을 맺고, 비용을 지불했다며 계약사항 등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는 구글이 이처럼 새로운 계약을 맺고 매출 공유에 나선 것은 2018년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포트나이트를 탑재해 유통하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에픽게임즈는 2018년과 2019년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10 모델에 포트나이트를 선탑재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했었다. 구글은 에픽게임즈가 자신들의 앱마켓인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포트나이트를 출시하는 것을 보고 상당한 위협으로 받아드렸다. 게임개발사와 스마트폰 제조사의 직접적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을 우회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구글은 에픽게임즈 사례 이후 연달아 다른 업체들도 이와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도미노 현상'을 우려했다. 이에 구글은 2019년 '프리미엄 디바이스 프로그램'을 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램버스가 차세대 HBM3 메모리의 스펙을 공개했다. 램버스는 17일(현지시간) 차세대 HBM3 메모리는 최대 8.4Gbps I/O 속도와 1.075TB/s 대역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램버스가 개발한 HBM2E의 3.2Gbps, 460GB/s의 두배를 뛰어넘는 성능이다. 램버스는 차세대 HBM3 메모리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2.5D 메모리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2.5D 패키징은 HBM과 시스템온칩(SoC)을 미세회로 기판인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함께 집적하는 기술이다. 각각의 칩을 1개의 패키지 안에 배치해 전송 속도를 높이고 면적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램버스의 차세대 HBM3 메모리는 PHY(가용 물리계층)과 디지털 컨트롤러를 완전히 통합해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사에는 인터포저 및 패키지 참조 설계도 제공해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램버스가 HBM에 집중하는 것은 기존 D램보다 처리속도와 전력효율면에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HBM은 반도체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이를 수직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 데이터 처리 속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의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를 완성차 회사들과 공유하며 실제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나노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과 니콜·코발트·망간(NCM),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양극재 평가에 관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노원은 양극재 제조 공정의 경제성과 환경적 이점을 평가한다. 독자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특허를 받은 원포트(One-Pot)와 나노입자 코팅 등 여러 공정이 평가 대상이다. 나노원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해치(Hatch Ltd)와 협력해 평과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완성차 업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나노원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양극재의 상업성을 검토하고 완성차·배터리 회사에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요소 중 하나로 용량과 출력을 좌우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 수요량이 2019년 약 46만t에서 2025년 약 275만t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와 프랑스 고생(Gaussin)이 공동 개발한 수소 야드 트럭의 첫 수주를 확보했다. 수소상용차 출시를 가속화,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 세계 물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고생은 플러그파워와 협력해 만든 수소 야드 트럭 'ATM-H2' 20대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주사는 플러그파워 고객사 중 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1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주문은 플러그파워와 고생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고생의 터미널 트랙터부터 자율주행트럭 등 상용차 라인업 전반에 플러그파워의 수소 기술을 접목, 수소 상용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항구와 공항을 포함한 화물 및 물류 시장을 목표로 한다. 고생은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조립 및 판매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다. 특히 일찍부터 수소와 자율주행 상용차에 주목해 관련 자율주행 기술부터 전기 및 수소 연료 전지 기반 배터리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유럽, 중동 및 아시아 전역에 탄소 무배출 차량을 제공한다. ATM-H2는 고생의 ATM 스케이드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첫 번째 전기트럭 '인듀어런스'의 성공적인 생산을 위한 인재를 영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품질 담당 부사장에 에릭 퍼셀(Eric Purcell) 전 테슬라 임원을 앉혔다. 오는 9월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품질 관리에 신경 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에릭 퍼셀 신임 부사장은 로즈타운모터스 입사 전 테슬라에서 제조 책임자를 지냈다. 이에 앞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기아와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에서 약 25년간 몸담으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치 슈미트(Rich Schmidt) 로즈타운모터스 CEO는 "인듀어런스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로즈타운모터스의 성공을 위해선 인재 등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에릭 퍼셀을 회사로 모신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릭 퍼셀 부사장은 앞으로 로즈타운모터스의 품질 표준을 감독할 예정이다. 회사 전체 5개 부서와 직접 협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치 슈미트 사장에게 직접 보고할 계획이다. 그는 "로즈타운모터스의 생산 계획을 접한 이후로 줄곧 관심이 있었다"며 "회사의 혁신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텍사스주로부터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을 받았다. 신규 공장 설립 검토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市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리비안 공장 설립 관련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최대 4억4000만달러(한화 약 5160억원)의 보조금과 5년간 최대 125만달러(약 14억6000만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조건이 붙었다. 리비안은 오는 2027년까지 최소 7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직원 평균 연봉을 5만6000달러(약 6600만원)로 맞춰야 한다. 이번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으로 포트워스시에 리비안 공장 설립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이곳 지역은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 전부터 공장 설립 후보지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지목됐었기 때문. 앞서 리비안은 신규 공장 설립 관련 최소 50억달러(약5조8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워두고 포트워스를 비롯한 텍사스주 내 후보지 물색에 나선 바 있다. '프로젝트 테라'라는 이름을 붙이고 연간 20만대 생산 규모로 지을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었다. 리비안은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우회 상장에 나선 중국 주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회사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가 4억달러(약 47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 시장조사기업 티커윈(TickerWin)은 지난 17일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는 스팩을 통해 4억달러로 평가될 것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VIYI알고리즘은 인터넷 광고나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활용하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에서 중국 5대 기업으로 꼽한다. 중국 컨설팅기업 CIC는 VIYI알고리즘의 지난해(2020년) 기준 중국 시장점유율을 약 5%로 평가했다. 회사는 같은 해 수익은 3억780만위안(약 556억원), 순이익은 9150만위안(약 165억원)을 거뒀다. 수익은 전년대비 176.8%, 순이익은 110.7% 증가했다. CIC는 중국 내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6년 22억위안(약 4000억원)에서 2020년 69억위안(약 1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32.7%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도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IYI알고리즘은 지난 6월 미국 나스닥 시장 우회상장을 위해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