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미국 최대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일부가 공유 오피스로 전환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정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다. 삭스 피프스 에비뉴의 운영사인 허드슨 베이(Hudson's Bay C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위워크와 합작사인 삭스웍스(SaksWorks)를 설립, 에이미 넬슨(Amy Nelson)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백화점 일부층을 공유 오피스로 전환하고 삭스웍스에 운영 및 관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삭스웍스 1호점은 오는 9월 삭스 피프스 에비뉴 백화점 맨해튼 지점에 신설된다. 에이미 넬슨(Amy Nelson) 삭스웍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재택근무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에게 집 외에 공유오피스라는 색다른 근무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삭스웍스를 통한 공유오피스 신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악화의 해결책 중 하나다. 특히 삭스 피프스 에비뉴 맨하탄 지점은 대부분의 매출이 직장인과 관광객들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심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엔비디아와 페이스북 출신 핵심 연구원을 그래픽 연구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공들이고 있는 게임용 개별 그래픽칩셋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안톤 카플라얀 전 페이스북 연구원을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 Group·이하 AXG그룹)의 그래픽 연구 담당 부사장에 임명했다. 카플라얀 부사장은 그래픽 기술 개발 분야에 약 20여년 간 몸 담은 전문가다. 엔비디아 재직 시절 RTX와 딥 러닝 슈퍼 샘플링(DLSS) 개발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실시간 그래픽에 머신러닝을 최초 적용,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인텔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 및 렌더링 연구그룹의 수석 연구원을 지냈다. 그래픽에 대한 머신 러닝, 미분 렌더링, 이미지 재구성 등에 대한 연구 주제를 포함해 증강 및 가상현실을 실현하기 위한 렌더링 과제를 수행했다. 이 밖에 독일 게임 개발사 '크라이텍'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 실시간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카플라얀 부사장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 꼽히는 이스라엘계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 테타비(TetaVi)가 2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타비는 최근 2000만 달러(약 2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미국 밴처캐피털(VC) 인사이트파트너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아워크라우드와 님블 등의 투자회사가 참여했다. 테타비는 4대의 카메라로 구성된 스튜디오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정확한 3차원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용자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실과 같은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포츠와 게임,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테타비의 자유 시점 비디오(Free View Point) 기술은 하나의 시점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의 시점에서 자유로운 시야를 제공하며, 완전히 다른 차원의 미래 미디어를 만들어낸다. 길라드 탤먼 테타비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 소비자에게 고급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민주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중장비 판매·렌털 회사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클래스8 세미트럭 판매에 협력한다. 잇단 파트너십으로 판매망을 확장하고 트럭 출시에 매진한다. 니콜라는 10일(현지시간) 알타 장비 회사(Alta Equipment Group Inc, 이하 알타)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알타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동부와 뉴잉글랜드에서 니콜라의 공인 딜러로 활동한다. 클래스8 세미트럭을 포함한 수소전기차(FCEV)를 판다. 1984년 설립된 알타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주로 취급하는 업체다. 뉴욕과 미시간, 버지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뉴잉글랜드 등 미국 전역에 55개 지점을 갖췄다. 니콜라는 알타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미국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니콜라는 지난 4월 트럭 판매 업체 '리그(Rig)360 서비스 네트워크(이하 리그360)'와 클래스8 트럭 출시에 협력하기로 했다. 리그360이 운영하는 65개 이상 대리점에서 클래스8 트럭을 팔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니콜라, 美 판매망 확보…트럭 전문 판매사 '리그360' 맞손> 지난달에는 △HOLT 트럭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가상 아이폰' 제작업체 코렐리움과 합의하며 2년만의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코렐리움은 보안 테스트용으로 iOS 가상화 버전을 제작한 보안업체다. 코렐리움은 가상 아이폰을 통해 iOS의 보안문제와 결함을 찾는데 활용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코렐리움은 10일(현지시간) 저작권법 위반 소송에 합의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재판을 담당한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은 "협상이 열렸으며 사건이 해결됐다"며 "양 당사자와 법률대리인이 구속력있는 문서에 서명했으며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플과 코렐리움의 소송은 지난 2019년 8월 시작됐다. 애플은 콜레리움이 iOS의 버그 발견을 명목으로 운영체제와 인터페이스 등을 불법 복제했다한 가상 아이폰을 만들었다며 저작권법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재판을 담당한 캘리포니아 주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은 코렐리움의 가상 아이폰이 공익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iOS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 들어간 점을 들어 '공정이용' 법리를 훼손하지 않았다고 판단, 코렐리움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과 코렐리움은 합의한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곧 있을 재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내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LA(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에 지하 고속터널 시스템 ‘루프’ 개통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도심 공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루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다양한 옵션을 놓고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텍사스에 세워질 루프는 오스틴버그스톰 국제공항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포함된다. 특히 오스틴의 경우 공항 인근에 건설중인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공장과도 연결된다. 보링컴퍼니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에도 루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과 딘 트란탈리스 포트로더데일 시장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플로리다주 루프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에 만든 터널이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양방향을 합쳐 총 길이가 약 2.7km에 이르는 2개의 터널로 구성됐다. 테슬라 전기차가 컨벤션센터 방문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보링컴퍼니는 머스크가 지난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일일 생산량 15t을 갖춘 조지아 그린수소 공장을 착공했다.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공장도 내년 건설에 돌입하며 그린수소 생태계 확장에 고삐를 죈다. 플러그파워는 1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캠든 카운티에 그린수소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8400만 달러(약 970억원)로 하루 15t의 그린수소가 생산된다. 플러그파워는 최소 24명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하고 미국 남동부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6월 조지아주 투자 청사진을 발표했다. 캠든 카운티와 토지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지 전력회사 OREMC(Okefenokee Rural Electric Membership Corporation)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공장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발표 두 달만에 건설에 돌입하며 그린수소 생산량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美수소전지 대장주' 플러그파워, 조지아 그린수소 공장 투자> 플러그파워는 2025년까지 하루 500t이 넘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cie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약 2700조원)과 현재는 8위이지만 애플을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테슬라(약 800조원)의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경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최근 컨퍼런스 콜과 트위터를 통해 팀 쿡 애플 CEO에 대한 '견제구'를 날리며 경쟁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컨퍼런스 콜에선 애플이 '벽으로 둘러싼 정원(walled garden)'을 만든다며 앱스토어의 폐쇄성을 꼬집은 데 이어, 나흘 뒤 30일엔 트위터에서 앱스토어의 수수료 30%를 비판하고 나섰다. 애플이 테슬라의 주력사업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감지되는 데 따른 일종의 견제구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테슬라의 핵심 개발인력을 영입해가며 테슬라의 심기를 불편케 하고 있다. 더그 필드 전 테슬라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스티브 맥마너스 인테리어 부사장, 마이클 슈베쿠치 드라이브 시스템 부사장 등이 2018년을 전후로 애플로 넘어갔다. 머스크와 쿡의 경영 철학에도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머스크가 지적했던 애플은 최고 수준의 혁신을 지향하기에 폐쇄적인 성격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네트워크 기술 기업인 '피어5(peer5)' 인수했다. MS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용 커뮤니티 '팀즈'의 대규모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MS는 10일(현지시간) 피어5를 인수하고 팀즈에 eCDN (Enterprise Content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피어5의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MS가 인수한 피어5는 eCDN 기술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eCDN(Enterprise Content Delivery Network) 기술은 분산된 저장소를 이용해 기업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면서 많은 직원에게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과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용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전세계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기업 A가 자사의 전직원에게 팀즈를 통해 영상을 송출한다고 했을 때 전세계 곳곳에 있는 저장소에 영상을 먼저 저장해두고 이를 전송함으로써 지연시간을 줄이고 서버의 부하도 줄일 수 있다. MS는 피어5 eCDN 기술을 기업용 커뮤니티 플랫폼인 팀즈에 적용해 대규모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향상시킨다. MS 관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퓨어 익스트랙션 코퍼레이션(Pure Extraction Corp.·이하 Purx)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양사는 수소차 개발에도 협력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벤처 거래소(TSX Venture Exchange)는 최근 Purx가 지난 4월 발라드파워와 체결한 150만 달러(약 17억3500만원) 규모 투자 계약을 승인했다. Purx는 자회사 '퍼스트 하이드로겐(First Hydrogen)'을 통한 수소차 개발을 위해 발라드파워, AVL 파워트레인 UK(AVL Powertrain UK·이하 AVL)에 사모 투자를 결정했다. 각각 150만 달러 규모다. 벤처 거래소 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바 라이트 캐피탈(Nova Light Capital)’이 300만 주를 할당 받는다. 발라드파워와 AVL은 퍼스트 하이드로겐의 수소차 개발에 협력한다. 각각 퍼스트 하이드로겐의 프로토타입 상용차에 수소 연료 전지 모듈과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VLSI 테크놀러지(VLSI Technology, 이하 VLSI)와의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배상금 지불 판결을 번복하려 했지만 좌절됐다. 2조원이 넘는 배상금이 확정됐다. 미국 텍사스서부지방법원은 9일(현지시간) 21억8000만 달러(약 2조5207억원) 부과를 명령한 배심원 평결을 취소해달라는 인텔의 요청을 거부했다. VLSI는 2019년 4월 반도체 제조에 관한 특허 3건을 무단 도용했다며 인텔을 제소했다. 올해 3월 특허 2건에 대한 침해 혐의가 인정됐다. 해당 특허는 컴퓨팅 칩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VSLI이 2019년 네덜란드 NXP로부터 이전받은 특허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인텔이 두 특허에 대해 각각 15억 달러(약 1조7350억원), 6억7500만 달러(약 7800억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인텔은 VLSI가 10년간 쓰지 않은 특허를 토대로 소송을 냈다며 판결에 불복했다. 하지만 현지 법원이 다시 VLSI의 손을 들어주며 '배상금 폭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1억8000만 달러는 인텔의 올해 1분기 순이익 57억 달러(약 6조5900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 패소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율주행 트럭기술 스타트업인 '엠바크 트럭스'가 글로벌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엠바크는 9일(현지시간)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유니버셜 인터페이스'와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 드라이브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바크는 향후 엔비디아 드라이브 컴퓨팅 플랫폼 과 유니버셜 인터페이스,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엠바크가 엔비디아와 손잡은 것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강력하면서도 안전하고 유연한 컴퓨팅 플랫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컴퓨팅 플랫폼에는 높은 안전성은 물론 높은 연산 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다양한 운송업체가 존재하는 만큼 각 업체별로 원하는 자율주행 수준도 다양하고 차량도 다양하기 때문에 유연한 플랫폼이 요구된다. 엠바크는 4년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협력해온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선택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자율주행 차량 컴퓨팅 플랫폼은 복잡한 AI 알고리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연산을 위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레벨2+부터 레벨5 자율주행차까지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