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투자한 베트남 호아빈 건설이 국내 GJ 글로벌 건설 그룹과 손 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아빈 건설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금융그룹 등 GJ 글로벌 건설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아빈 건설은 최근 사우디 건설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GJ 글로벌 건설과 간담회를 갖고 양해각서(MOU)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GJ 글로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이후 GJ 사우디 개발 법인을 설립하며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23 계획 발표에 따라 부동산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호아빈 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건설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KB금융그룹 △DSC △KECC △진양건설 △SM삼환 등 GJ 글로벌 건설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호아빈 건설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이번 사우디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지난해엔 글로벌 건설 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제련기업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뉴칼레도니아 광산 회사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 조달했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매수도 추진하며 실탄 충전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QPM은 22일(현지시간) 2억2857만1429주를 발행해 1600만 호주달러(약 130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당 거래 가격은 0.07호주달러다. QPM은 뉴칼레도니아 광산 회사 SMT(Société des Mines de la Tontouta)로부터 500만 호주달러(약 40억원), 기존 투자자인 GM으로부터 약 150만 호주달러(약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후 GM의 지분은 10% 미만이다. QPM은 800만 호주달러(약 70억원) 상당의 주식매수제도(Share Purchase Plan)도 도입했다. 21일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 QPM 주식을 가진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최대 3만 호주달러(약 2500만원)의 주식을 살 기회를 제공했다. 거래 가격은 발행가와 동일하다. QPM은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 발행과 SPP를 승인할 예정이다. 주관사(Book Runner)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가 리튬 개발에 대한 민간 기업의 참여 폭을 넓히기로 하면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기존에 독점적 개발 지위를 누려온 미국 앨버말(Albemarle)과 칠레 SQM(Sociedad Quimica y Minera)은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에너지 전문지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에 따르면 칠레 정부가 리튬 개발에 민관협력(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 세계 50개 이상의 기업이 칠레 리튬 사업에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앞서 “현재 매장돼 있는 리튬은 단기간에 이룩할 수 없는 경제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선진 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PPP 모델 도입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칠레 정부는 PPP 모델 도입을 통해 현재 최우선 개발 예정지인 아타카마 평원 외에 추가적인 리튬 매장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는 타 지역의 리튬 개발 촉진을 위해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칠레 정부는 새로운 국영 리튬 채굴 기업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래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찾아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한 리스크도 줄인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한국과 중국의 희토류 기업들이 베트남에 희토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중국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희토류 채굴부터 생산공정까지 공급망을 모두 갖춘 베트남이 중국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희토류의 58%, 희토류를 기반으로 네오디뮴(NdFeB) 영구자석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이를 전략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 풍력 터빈, 무기,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의 제조에 필수 소재인만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베트남을 중국을 대체할 후보 국가로 주목하고 있다.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이 중국 다음으로 많다. 아직 본격적인 채굴 및 공정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2021년 400t에 불과했던 희토류 생산량을 지난해 4300t으로 10배 이상 늘렸다. 또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제재가 심화되면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인도가 두 나라 간 우수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 정부는 양국 전문 인력의 국가간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한 이주 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 협정은 양국 간의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에는 약 1만2000명의 인도 국민과 출신 전문가가 거주 중이다. IT·운송·자동차·순수과학 연구 분야의 인도 출신 전문가가 한국으로 이주했다. 특히 최근 들어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양질의 고등 교육을 받은 인도 학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고령화 문제로 이민 시스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는 다양한 국가와 이주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일본과 특정기능제도를 통해 어업, 자동차 정비, 건설 등의 인도 근로자가 일본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다. 또 영국과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전문가들이 상대국에 2년 동안 일할 수 있도록 영 프로페셔널 프로그램(Young Professionals Scheme)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국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맥더못(McDermott)과 맺은 육상 유전 개발 사업 계약을 해지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upstream)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람코와 맥더못은 18억 달러(약 2조4100억원) 규모 줄루프 육상 유전 개발 계약을 취소했다. 앞서 양측은 올해 5월 줄루프 육상 유전 개발 사업 3개 패키지에 대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맥더못이 재정적 문제 등으로 아람코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결국 계약이 무산됐다. 이에 아람코는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존에 맥더못과 경쟁했던 이탈리아 사이펨과 아랍에미리트(UAE) NPCC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아람코는 지난해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하루 120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1300만 배럴로 늘리고, 가스 생산량을 2030년까지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리튬 등 주요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확대 등으로 핵심 광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자급률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중요 광물의 자국 내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리튬과 베릴륨·니오븀·탄탈륨 등 주요 네 가지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광물 부문이 국가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인도는 올해 초 북부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 지역에 59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리튬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현재 세계에서 칠레가 920만t으로 리튬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570만t)와 아르헨티나(220만t)가 뒤를 잇는다. 인도 정부는 전략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의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 유치에 적극해서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과 볼리비아가 리튬·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8일 장 폴 프라테스 페트로브라스 대표와 만나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프랭클린 몰리나 볼리비아 석유에너지부 장관은 "페트로브라스 측이 리튬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아르체 대통령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원했다"면서 "리튬 외에도 천연가스 개발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트로브라스는 미래에 필요한 천연가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단순히 볼리비아에서 더 많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투자를 통한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볼리비아와 페트로브라스는 이번에 나눈 대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는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를 강력히 추진함에 따라 리튬 수요가 늘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국가인 볼리비아는 리튬 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높여 국부 증진의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으며, 브라질과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나이지리아 정치권에서 우리 기업에 에너지·광물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20일 나이지리아 의회 등에 따르면 혼 압바스 타주딘 나이지리아 하원의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도 아부자 의원실에서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무역과 기술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에너지와 광물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1999년 민주화 이후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의회 차원에서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현재 두 나라는 이중과세방지협약을 발의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2021년 기준 1일 생산량 145만 배럴로 아프리카에서는 최대 생산국이다. 석유매장량은 370억 배럴에 달하고 있으며 가스의 경우 187조㎥에 달해 역시 아프리카 최대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풍부한 석유 및 가스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정유처리 부족으로 인해 현재 나이지리아는 원유를 수출하는 대신 석유제품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또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을 비롯해 많은 광물 자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만 살랄라 자유 지대(Salalah Free Zone)에 데이터 처리와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데이터 센터가 개관했다. 오만은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데이터 처리,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인 엑사헤르츠 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살랄라 자유 지대 내 데이터 센터를 개관했다. 해당 데이터 센터에서는 데이터 처리는 물로 암호화폐 채굴 등이 이뤄진다.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은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는 물론 공공서비스규체청 등 정부기관의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센터 설립과 운영은 단시간 내 최저비용으로 진행됐다. 오만 정부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앞세워 데이터 처리 기술, 블록체인 기술 등 첨단 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는데 속도를 낸다. 또한 이런 기술 확보에 정부가 앞장서 민간 이전 등도 진행한다. 엑사헤르츠 인터내셔널도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디지털 채굴, 사이버 보안 등을 기반으로 기본 인프라 개발에 협력, 지원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가 하루 예약 가능 선박 대수를 14대까지 낮춘다.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운하 통과 선박수를 제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운하 이용 예약과 관련해 '컨디션 3(condition 3)' 정책을 적용한다. 컨디션 3이 적용되면 일일 예약 가능 선박 수가 최대 14대로 제한된다. 그중 10대는 초대형(super-sized), 나머지 4대는 일반형(regular-sized) 선박에 배정된다. 선박 예약 수를 제한해 예약 없이 대기하는 선박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한다. ACP는 통상 최대 23대 까지 선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예약 가능 선박 수를 16대로 제한하는 '컨디션 2(condition 2on)'를 발령했다가 운하 수위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다시금 예약 제한을 강화했다. ACP는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수위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몇 차례에 걸쳐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흘수(draught)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평상시 14m를 넘던 흘수 제한은 현재 13.41m까지 줄어들었다. ACP는 "기후 상황이 특별히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2나노 공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디오 타이완 인터내셔널은 TSMC가 ''2나노 원팀 TF'을 구성, 2나노 시험생산과 양산을 준비한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TSMC는 타이중·타이난 공장에서 각각 수백명을 차출, 신주·가오슝 공장의 2나노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이와 관련해 TSMC는 TF 출범사실은 인정했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인력 구성 및 이동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TSMC는 이번 TF 운용을 시작으로 2024년 신주·가오슝 2나노 공장에서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또 2025년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TSMC의 빠른 2나노 공정 전환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수율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나노 공정에 적합한 장비와 재료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2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에 성공해도 2025년에 해당 반도체를 필요로하는 고객사가 대량 생산된 반도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TSMC는 타이중에서도 2나노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공장설립 부지를 넘겨받는 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돼 이르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