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GC지놈(지씨지놈)은 자사의 ‘AI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검출 알고리즘’ 관련 연구가 저명한 국제 암 학술지 ‘Cancer Research(IF 12.5)’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논문의 제목은 ‘세포유리 DNA에서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와 유전적 특징을 활용한 폐암 검출(Integrating Plasma Cell-Free DNA Fragment End Motif and Size with Genomic Features Enables Lung Cancer Detection)’로,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GC지놈은 혈액에서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해 폐암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Fragment End Motif by Size; FEMS)’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암 조기 검출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FEMS 기술은 폐암 조기 발견에서 민감도 91.0%를 기록하며 기존 유전체 분석 기술보다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개발사인 이니바이오가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3월 31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100단위(이하 INI101)’의 중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이 계획대로 승인되면 이니바이오는 중국 내 정식 출시된 7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된다. 이번 품목허가신청은 이미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INI101의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효과 비교평가에 대한 결과와 이니바이오 제조공정 및 허가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이다. 이니바이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사 발굴에 적극 노력해왔다. 이에 앞서 2022년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기업과 총 3억70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중국 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업체는 중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성형미용 전문 체인병원 등의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미용의료 온라인 플랫폼까지 운영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멥스젠이 연구용 벤치탑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 랩'(NanoCalibur Lab)을 미국에 출시했다. 다양한 나노입자 계발 단계에 적용 가능해 활용도가 뛰어난 나노칼리버 랩을 전면에 내세워 4조원 규모 글로벌 지질나노입자(LNP) 제조 설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멥스젠은 2일 미국에 나노칼리버 랩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첫 해외 출시다. 멥스젠은 나노칼리버 랩이 mRNA와 ASO 같은 치료물질을 지질나노입자에 효과적으로 봉입하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고유 미세유체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생산 설비라고 소개했다. 나노칼리버 랩 활용 시 필요에 따라 미세유치 합성칩을 교체해 저분자 또는 고분자 치료물질을 고분자지질나노입자(LPNP)에 봉입해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멥스젠은 초기 입자 설계에서 전임상 동물시험에 이르는 다양한 나노입자 개발 단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나노칼리버 랩을 설계했다. 나노칼리버 랩이 3~15 mL/min 수준의 처리량을 제공해 초기 입자 설계 시 약물 봉입률이 높고 크기가 균일한 나노 입자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더카트골프를 골프와 스포츠를 함께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플랫폼명을 ‘더카트(THE CART)’로 변경한다. 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더카트'는 2020년 국내 최초의 골프 전문 편집숍으로 출발해 스타일리시한 골프 문화와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제안하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골프에 기반한 애슬레틱, 러닝, 필라테스 등 스포츠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테스트를 진행, 전년비 20%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더카트골프는 플랫폼명을 ‘더카트’로 공식 변경한다. 또한 골프와 패션을 접목시켜 쌓아온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와 '스포츠' 두 축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성한다. 기존 골프에 국한되어 있던 영역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전반까지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페이지로 전환한다. 리뉴얼된 '더카트'는 사용자가 골프와 스포츠를 명확히 구분하고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골프'는 기존의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스포츠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자사의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 대상 공식 온라인몰 ‘휴젤몰’을 론칭했다. 2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몰’은 의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폐쇄형 온라인몰로, 철저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 가능하다. 회원 가입 시 의사면허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출 등이 필수 요구된다. 휴젤은 ‘휴젤몰’을 통해 의료전문가들의 제품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바이리즌’,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 ‘바이리즌BR’ 등 휴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을 제공한다. 또한 휴젤은 의료전문가들이 필요한 최신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콘텐츠와 제품 트렌드 정보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히 제품 구매의 편리함을 넘어, 전문가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에스테틱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젤몰을 론칭하게 됐다”라며 “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온라인 공간의 역할을 위해 최적의 사용 환경과 필요한 정보 및 맞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명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슈즈인 ‘오하나 하타케(Ohana Hatake)’가 한국에 상륙한다. CJ온스타일은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동양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다. 그는 시그니처 모티프인 ‘웃는 꽃’을 주제로 독창적이고 기발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로 떠올랐다. 그간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물론 K팝 걸그룹, 글로벌 팝스타들과 활발히 협업하며 대중과도 친숙한 인물이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는 일본어로 ‘꽃밭’을 의미한다. 브랜드 이름과 같이 대표 제품 ‘오하나 풀블룸’에는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웃는 꽃’ 모양이 중앙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푹신하고 충격 흡수력이 좋은 EVA 소재로 제작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오하나 풀블룸’ 보다 활동성이 좋은 ‘슬리퍼 오하나’도 인기 제품이다. CJ온스타일은 ‘오하나 하타케’ 국내 최초 론칭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멀티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뵌다.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오하나 하타케’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함께 '홈플러스와 떠나는 세계미식여행 미국, 어디까지 맛봤니?’ 1주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암참과 미국산 식품 판매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자 미국산 상품 수입을 장려하는 암참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수입 먹거리를 찾는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각 국가별 인기 상품을 최적가에 선보이는 ‘세계미식여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을 필두로 대규모 농산물 취급·판매 노하우와 소싱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푸드 데스티네이션(성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세계미식여행 ‘미국편’에서는 축산물, 과일, 건식류, 소스류, 디저트, 와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약 300여 개의 고품질 미국산 상품을 파격가로 제공한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농무부가 인증한 상위 등급으로 엄선해 최상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놈앤컴퍼니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본격화한다. 주력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와 ‘비타 C 세럼 미스트’ 등을 필두로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일본 도쿄 소재 복합 쇼핑몰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ルミネエスト新宿店)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7일까지 유이크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은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쇼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유이크 바이옴 비타C 세럼 미스트를 선보인다. 비타C 브라이트닝 포뮬러와 릴리프 바이옴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미백과 피부 진정 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유이크 바이옴 비타C 세럼 미스트와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 등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준비했다. 유이크 바이옴 배리어 팬텐시브 크림도 알린다. 지놈앤컴퍼니는 2023년 11월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에 유이크 매장을 열고 유이크를 내세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일본 도쿄거래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봄 시즌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2025 스프링 인 잠실(SPRING in JAMSIL)’을 진행한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2025 호수벚꽃축제’에 맞춰 롯데월드타워·몰 단지도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낮에는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서 봄꽃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괴테 동상 주변 베르테르 가든에 왕벚나무와 라일락, 진달래 등을 함께 조성하고 벚꽃 포토존을 마련했다. 월드파크에는 유럽풍 정원과 온실을 설치하고, 50여 개의 빈백으로 구성된 ‘피크닉존’을 조성했다. 단지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 주말 오후 ‘플라워 벌룬’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원의 꽃을 작은 화분에 옮겨 방문객들에게 증정해 봄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핑크 로드’가 이어진다. 타워·몰 단지부터 석촌호수로 향하는 길에 벚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분홍색 조명 300여 개를 이어 달아 밤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석촌호수 동호 데크부터 석촌호수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도 수목 투사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서장애 아동의 생태교육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했다. 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에는 서울 도심 내 친환경 숲 조성에 집중했으며, 2023년부터는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과정 중 체험활동 비중이 높은 특수 교육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달 실사를 거쳐 교내 생태공원이 필요한 서울정민학교를 13호숲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달 중 서울정민학교 약 600㎡ 면적에 장애 아동들의 수목관찰, 체험활동을 도울 수 있는 산책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재준 서울정민학교 교장은 “정서적,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 숲에서 학생들이 자연과의 유대감을 느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상사가 미얀마 소고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 샌달우드 농장에서 생산한 엘그로(L’grow) 브랜드 프리미엄 와규를 전면에 내세워 미얀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일 미얀마 축산물 도매전문 유통기업 마스터 컷 부처리(Master Cut Butchery)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현지에 엘그로 와규를 론칭했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 마스터 컷 부처리 매장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호주와 중국, 중동 등에 이어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제품 포장에는 영문으로 '롯데 엘그로 호주산 와규'(LOTTE L’grow Australian Wagyu)를 새겼다. 2019년 인수한 호주 샌달우드 농장에서 생산된다.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농장에서 지난해 기준 약 1만6000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농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비육에서 도축,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고품질 와규를 생산하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고품질 엘그로 와규를 선보이며 미얀마 소고기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것이 롯데상사의 전략이다. 엘그로 와규는 지난해 4월 호주 퀸즐랜드에서 개최된 '2024 와규 브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 헤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헤라 간판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이하 블랙 쿠션) 등 다양한 화장품을 소개하며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일본 도쿄 긴자 미츠코시(銀座三越)백화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4일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해 3월과 지난 2월에 이어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이은 세번째 팝업스토어다. 미츠코시 긴자점은 도쿄 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전통있는 고급 백화점으로 일본인들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헤라 대표 화장품 블랙 쿠션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2017년 출시한 블랙 쿠션은 지난해 2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며 헤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지난해 3월 커버력과 밀착력 등을 개선해 블랙 쿠션을 리뉴얼 론칭했다. 블랙 쿠션 이외에도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 △센슈얼 누드 글로스 △UV프로텍터 톤업 등의 헤라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도 준비했다. 헤라는 2023년 일본에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