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2~3년 주기로 인프라를 교체하는 방식으로는 기술 진화를 따라갈 수 없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프레스·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Q&A 세션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션은 키노트 이후 별도로 마련된 자리로, 발표 원고 없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단기적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대형 언어모델과 추론형 AI 확산으로 연산량 증가 속도가 기존 데이터센터 투자 방식의 한계를 이미 넘어섰다는 판단이다. 그는 "모델 크기는 매년 10배씩 커지고 있고, 생성되는 토큰 수는 매년 5배씩 늘고 있다"며 "이 증가율들이 서로 곱해지면서 컴퓨팅 수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AI 성능 향상이 단순한 학습 단계의 확장에 그치지 않고 추론 과정에서의 연산·메모리·전력 부담까지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프라를 한 번 구축해 수년간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4조원' 규모의 대만발 컨테이너선 수주를 놓고 경쟁한다. 대만 컨테이너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이 2만40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신조 발주하는데 한국 조선 3사와 중국, 일본 조선소 간의 경쟁 양상을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미국 대형 생활용품 판매업체로부터 피소됐다. 코로나19 기간 계약상 보장된 컨테이너를 제공하지 않아 화물 운송의 지연을 초래하고, 초과 운임을 요구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다. 코로나19 기간 글로벌 화물 대란의 후폭풍으로 화주와 해운사 간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7일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베드바쓰&비욘드(Bed Bath & Beyond, 이하 BBBY)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HM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HMM과 2020년 1000FEU(40피트 컨테이너 1000개)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2000FEU(40피트 컨테이너 2000개)로 물량을 두 배 늘려 추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각각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원고는 HMM이 계약 이행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더 비싼 화물을 우선적으로 취급해 2020년 약 62FEU, 2021년 약 531FEU의 화물을 고의로 선적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성수기할증료(PSS)를 기존 1000달러(약 140만원)에서 1500달러(약 220만원)로 인상해 BBBY는 비싼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와이씨켐'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리콘관통전극(TSV)용 포토레지스트와 스핀온 하드마스크(Spin-on Hardmask·SOC)를 상용화해 고객사 공급에 나섰다. 미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공정용 린스도 국산화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맞춤형 제작, 엄격한 품질 관리로 인공지능(AI) 수혜를 입고 도약을 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승훈 와이씨켐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5년 동안 AI 기술은 반도체 산업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제조 분야에서는 AI용 HBM이 단기적으로 빠른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D램은 2D(2차원) 구조에서 3D로의 전환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필요한 신소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AI 시대에 대비해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와이씨켐은) HBM에 필요한 재료를 적극 개발하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VW)의 전략적 동맹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자국 방산 기업의 수주를 돕기 위해 폭스바겐의 현지 투자 카드를 연계한 '경제 패키지' 공세를 펼치자, 한국 역시 한화의 방산 기술력과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결합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카자흐스탄이 소형모듈원전(SMR) 민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에 '속도전'을 주문했다. HII 자회사인 뉴포트 뉴스 조선소(Newport News Shipbuilding, NNS)를 방문해 조선소의 건조 역량이 미 해군에 결정적인 우위를 제공한다며 속도감 있는 함정 건조를 요구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각 사의 인공지능(AI)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개막을 앞두고 먼저 현장을 찾아 둘러본 양사의 전시관에서는 이번 CES에서 각사가 어떤 AI를 보여주려 하는지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났다. 올해 CES에서는 전시 지형도 달라졌다. 과거 주요 전시관 입구를 마주 보고 차지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구도는 사라졌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벗어나 윈 호텔에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고, LG전자는 예년처럼 LVCC 중앙홀 입구에 전시관을 꾸렸다. 삼성전자가 빠진 전시장 입구 주변에는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전시관이 자리를 채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같은 'AI'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전시를 풀어내는 방식은 달랐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선택과 화면 경험을 중심으로 AI를 설계해 보여줬고, LG전자는 로봇과 공간을 앞세워 AI가 직접 움직이고 안내하는 장면을 강조했다. ◇ 삼성전자, CES 첫 단독관…화면과 생활을 따라 걷다 윈 호텔에 별도로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4개 차종이 '2026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22년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EV9 △2025년 EV3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CA는 6일(현지시간) '2026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6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에는 △아우디 Q5/SQ5 △BMW iX3 △BYD Seal 6 DM‑i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EV4 △기아 EV5 △메르세데스‑벤츠 CLA △닛산 리프 △토요타 RAV4 등 총 10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WCA 측은 오는 4월1일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최종 수상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 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9는 △아우디 A6 e‑트론/S6 e‑트론 △BMW iX3 △메르세데스‑벤츠 CLA △닛산 리프와 함께 전기차 부문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현대차 베뉴는 알파로메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의 인간적인 면모(The Human Side of Tech: Designing a Future Worth Loving)'를 주제로 토론했다. 사람 중심의 디자인이 기술 차별화의 핵심이라 강조하며, AI가 사람의 공감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의 'AI X (EI + HI)' 개념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Wynn and Encore Las Vegas)에서 '삼성 기술 포럼'을 열고 마지막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사장과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했으며, 사회는 디자인 전문 팟캐스트 '디자인 매터스(Design Matters)'의 진행자인 데비 밀먼(Debbie Millman)이 맡았다. 이번 토론에서는 AI 시대에 디자인을 통해 기술이 표현력 있고 따뜻하며 감성적으로 공감 가능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케이던스(Cadence)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인 '칩렛(Chiplet)'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SF5A(5nm) 공정을 활용한 실리콘 프로토타입으로 '피지컬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케이던스에 따르면 회사는 칩렛 설계부터 패키징 단계까지 엔지니어링 복잡성을 줄일 수 있는 '칩렛 스펙-투-패키지(Spec-to-Packaged Parts)' 생태계를 출범시켰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피지컬 AI 칩렛 플랫폼을 SF5A 공정에서 실리콘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한다. △암(Arm) △아테리스(Arteris) △이메모리(eMemory) 등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의 검증된 IP를 통합 제공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6월 양사가 체결한 첨단 공정 IP 및 AI 설계 협력 다년 계약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예고됐던 SF5A 기반 협력이 실리콘 프로토타입 시연으로 이어진 것이다. 칩렛 기술은 개별 칩을 하나로 묶어 성능을 높이는 방식으로, 최선단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꼽힌다. 케이던스의 자동화 EDA 툴과 삼성의 파운드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rth America Innovation Center, 이하 LG NOVA)가 5년 연속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했다.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LG NOVA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AI 기반 혁신 선도(Leading with AI-First Innovation)'를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렸다. △AI △헬스테크(Healthtech) △클린테크(Cleantech) 등 미래 산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11곳이 함께했으며, LG NOVA가 인큐베이팅해 독립법인으로 배출한 회사들도 소개됐다. 올해 첫 공개한 '온바이브(OnVibe)'는 LG NOVA가 발굴한 AI 퍼스트 사업 후보로, LG NOVA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독립법인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온바이브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능형 SNS 마케팅 플랫폼으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리뷰, 게시,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의 통합 솔루션을 제
[더구루=김현수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미국 당국의 대북 제재 위반 벌금 폭탄에 이어, 본국인 영국에서도 주주들로부터 대규모 집단소송을 당하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2023년 미국 법무부에 지불한 천문학적인 벌금의 여파가 이제 영국 내 본안 소송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살라 솔리만 곰블라트(Salah Soliman Gomblat) 이집트 군수부 장관이 한화 K9 자주포 생산시설을 찾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과 회동한 지 보름 만이다. 생산 현황을 살피고 현지 부품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