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을 내세워 일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일본 콘텐츠·커뮤니케이션 기업 유넥스트홀딩스(U-NEXT HOLDINGS)에 따르면 CJ ENM은 현지 OTT 유넥스트(U-NEXT)를 통해 다음달 1일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시즌1과 시즌2를 방영한다. 유넥스트는 일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GEM파트너스(GEM Partners) 조사 결과 지난해 로컬 OTT 순위 1위를 차지한 플랫폼이다. 유넥스트의 지난해 기준 일본 OTT 시장 점유율은 17.9%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은 CJ ENM이 2022년과 2023년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상영한 콘텐츠다. 침을 놓지 못하는 의원 유세풍이 반전과부 서은우와 괴짜 스승 계지한을 만나 제대로 된 정신과의사로 거듭나는 코미디 사극 드라마다. CJ ENM은 유넥스트와 손잡고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유넥스트에 신작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힌스가 일본에 킹스베리 비타 라인 마스크 신제품을 론칭,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열도 내 K-스킨케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힌스는 다음달 8일 '킹스베리 비타 콜라겐 마스크'(이하 킹스베리 마스크)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에 이어 힌스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힌스는 킹스베리 마스크가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킹스베리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콜라겐과 나이아신아마이드,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투명하면서도 탄탄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킹스베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늘어나고 있는 일본 시장 내 K-스킨케어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은 일본에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의 대(對) 일본 스킨케어 제품류 수출은 6억2000만달러(약 9080억원)로 전년 대비 30.7% 늘어났다. 스킨케어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체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29.2% 증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코스알엑스가 프랑스 내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립·스킨케어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뷰티 전문매체 큘처파머(Culturefemme)는 29일 라네즈·코스알엑스를 집중 조명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네즈는 립 글로이 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입술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립 글로이 밤은 2017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입술 각질 관리, 수분 공급 등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코스알엑스은 세럼·크림·자외선차단제 등 폭넓은 스킨케어 제품 라인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스네일',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밸런시움', 보습에 특화된 '하이드리움' 등 9개 라인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력이 프랑스 뷰티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생활용품기업 레킷(Reckitt)이 미국에서 자사 세탁세제 브랜드 울라이트(Woolite)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착수했다. 박테리아 감염 위험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28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 따르면 레킷은 울라이트 델리케이츠(Woolite Delicates) 세탁세제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울라이트 델리케이츠 세탁세제 50온스(약 1.5L) 제품 약 1만6200개가 리콜 대상이다. 레킷은 울라이트 델리케이츠 세탁세제의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리콜을 결정했다. 슈도모나스는 토양과 물속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 존재하는 강력한 병원성 박테리아다. 사람이 슈도모나스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폐렴을 비롯해 복강 내 감염, 수술 후 창상 감염, 연부 조직 감염, 골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슈도모나스 박테리아 노출 시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면서 "리콜 대상 울라이트 델리케이츠 세탁세제를 소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여성 유산균 시장에서 엘레나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2015년 첫 선을 보인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라는 균주를 도입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유산균은 장 건강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여성 전용 유산균은 생소한 상황이었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산균 증식과 면역 건강을 고려한 ‘엘레나 퀸’,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엘레나 스틱’, 여성 건강과 함께 정서적 긴장 완화 및 숙면을 돕는 ‘엘레나 테아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배우 소이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는 소이현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가 방글라데시 출장길에 오른다. 현지 투자 서밋에 참가, 해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한·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KBCCI)에 따르면 한준석 대표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에 주요 기업가 가운데 한 명으로 참가한다. 이번 서밋은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이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한 현지 최대 규모 투자 관련 이벤트다.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수반이 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 대표는 1994년부터 지오다노 경영 전면에 나서며 '30년 흑자 신화'의 주인공이다. 1980년 대우에 입사해 의류 수출 업무를 맡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의류회사 신원엔터프라이즈로 자리를 옮겨 대표를 역임했다. 1994년 지오다노 대표에 취임했다. 45년 의류 분야 커리어를 쌓은 '패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대표는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 기업가 25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과 방글라데시 차토그램과 미르사라이,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샘이 대대적 욕실 프로모션을 개최,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봄 이사철을 맞아 늘어난 리모델링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오는 31일까지 대규모 온오프라인 세일 이벤트 '쌤페스타'를 개최한다. '홈 리프레시'를 주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2600여개의 가구와 인테리어, 리빙용품을 최대 85% 할인판매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실 리모델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선보인다. 화이트 톤 위주의 기존 욕실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를 활용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 밀란, 유로 등 다양한 그레이드와 디자인의 바스 시리즈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드, 스톤, 메탈 등 서로 다른 질감을 조화롭게 배치해 세련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은 △유로5 매트오크 △밀란3 낭트 △밀란5 오블리크화이트 △밀란5 뉴트럴브라운 △밀란7 프레임우드 등 5가지다. 한샘은 모든 욕실 패키지에 대해 방수와 마감을 아우르는 철저한 시공 관리를 제공,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설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영국 배달앱 딜리버루(Deliveroo) 홍콩 자산을 인수한다. 배달 사업 경쟁력을 제고, 중국 배달앱 키타(Keeta)와의 홍콩 시장 내 경쟁에서 선두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딜리버루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와 홍콩 자산 일부 매각 계약을 맺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자회사 푸드판다(foodpanda)를 통해 딜리버루 홍콩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계약 금액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홍콩 사업 역량 강화를 원하는 딜리버리히어로와 홍콩 시장 철수를 결정한 딜리버루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성사됐다. 2015년 홍콩에 진출한 딜리버루는 다음달 7일 현지 사업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배달앱 시장 경쟁 심화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가격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딜리버루 홍콩 자산 인수를 통해 입점 업체와 배달 라이더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딜리버루 홍콩 단독 입점 업체를 자사 플랫폼에 입점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신속한 배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드라마 시리즈 이벤트에 참가,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드라마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유럽 시장 내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자리한 컨벤션 시설 릴 그랑팔레(Lille Grand Palais)에서 개최된 드라마 시리즈 행사 '시리즈 마니아 2025'(Series Mania 2025)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다. 2010년 시작된 시리즈 마니아는 매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감독과 작가, 콘텐츠 업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72개국에서 4200여명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CJ ENM은 시리즈 마니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소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인 전은 세상과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낸 희완 앞에 저승사자가 된 람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6조원 규모’ 글로벌 천식 치료제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된다.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Alvotech)이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서 유럽과 북미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알보텍은 28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AVT23에 대한 제품판매허가 신청서(Marketing Application)를 접수했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알보텍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 허가 획득을 추진한다. 앞서 2023년 영국 제약업체 애드반즈 파마(Advanz Pharma)와 AVT23 유럽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VT23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와 로슈(Roche)가 공동 개발했다.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졸레어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기준 6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과의 글로벌 졸레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삼성제약의 ‘삼성우황청심원’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24년 7월부터 삼성제약의 주력상품인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 ‘까스명수’ ▲피로회복제 ‘쓸기담액’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의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삼성제약에서 생산을 재개한 ‘삼성우황청심원’ 2종을 판매하게 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새롭게 공급하는 ‘삼성우황청심원’은 ▲우황과 사향 대체 원료인 L-무스콘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액 50ml’ ▲우황 14mg과 천연사향 5mg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 50ml’ 두 종류다. 특히,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은 1989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마시는 우황청심원 제품으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었던 ‘삼성우황청심원’ 2종이 다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제일헬스사이언스가 판매를 맡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주요 제품으로 발돋움했다. 28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서 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전체 연매출 221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에서만 그중 약 3분의 1인 758억원의 매출을 올려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게 주목할 점은 베그젤마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는 4번째로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는 대목에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직판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공보험 시장을 중심으로 베그젤마의 처방 성과를 높인 결과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대상으로 분류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데, 사보험 결합 프로그램을 제외한 순수 메디케어의 경우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