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영국계 사모펀드와 손잡고 경기도 안양에 대규모 데이터센터(IDC) 개발을 추진한다. GS건설이 지분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사장이 신사업부문을 맡은 이후 단순 건설 산업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GS건설과 영국 사모펀드 액티스는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경기도 안양 호계동에 38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합작사 지분율은 액티스가 75%, GS건설이 25%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1220억원을 액티스와 GS건설이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했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시공도 담당한다.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다. 수전 용량은 40㎿, IT로드는 21㎿ 수준이다. 2400여개의 데이터센터 서버 랙(rack)을 수용할 수 있다. 내년 6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데이터센터는 GS건설이 점찍은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데이터센터 시공만 맡아왔는데 이번에 개발·운영으로 확장했다. GS건설은 앞서 네이버, 하나금융그룹,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에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차드 라이엇 짐 동아시아 총리 특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푸트라자야에서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특사는 "한국 중소기업 4곳이 투자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2곳은 사라왁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며 "이날 나온 제안은 알루미늄 펠렛 공장, 니트릴 고무장갑 공장, 암모니아 가공 공장, 의료·진단키트 생상 공장 등이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특사는 또 "한국 투자자들에게 사라왁에 병원 건설 투자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셀 리드 삼성엔지니어링 산업환경사업부 부장이 중동·북아프리카(MENA) 민관협력 투자개발(PPP) 온라인 포럼에 연설자로 나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동지역 경제 전문지 미드(Meed)는 내달 13일 'MENA PPP 버츄얼 싱크탱크' 온라인 포럼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저유가로 인프라 분야의 공공투자가 축소하는 상황에서 PPP사업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러셀 리드 삼성엔지니어링 부장이 연설자로 참여한다. 전력·수자원 인프라 관련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리드 부장은 2006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영국 최대 물사업 업체인 템즈워터에서 11년간 근무했다. 토목·공정기사로 이집트 카이로 해수처리플랜트(STP) '가발 엘 아스파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영국 본사에서 인프라, 산업 개발 프로젝트의 가스, 수처리, 통신·전력 네트워크 부문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삼성엔지니어링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뉴질랜드에서 정부기관의 수처리 부서 설립을 담당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바이오가스 플랜트 전문 건설기업 독일 웰텍바이오파워가 경기도에 7㎿ 규모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짓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텍바이오파워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공사를 시작했다. 이르면 내년 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9만30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가축 분뇨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태워 전력을 생산하고 분뇨로 액체비료를 만드는 시설이다. 쓰레기 처리와 전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을 받는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탄소제로를 목표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웰텍바이오파워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플랜트를 건설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각각 전북 정읍과 경기도 연천에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했다. 블라디미르 보가토프 웰텔바이오파워 아시아 영업 매니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이중 강철 소화조를 현장 조건에 맞춰 제작했다"며 "효율적인 사전 처리 작업을 위해 상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 신항만 1단계 사업 수주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협상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이번주 내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그동안 알포 신항만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한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세르 반다르 이라크 교통부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알포 신항만 사업이 진행 중인 바스라주(州)를 방문해 "대우건설과 알포 신항만 1단계 사업 관련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 계약을 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포 신항만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남부 바스라주 알포에 신항만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투자액은 60억 달러(약 6조9700억원)에 달한다. 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9900만톤 규모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우건설이 수주 예정인 공사는 5개의 컨테이너 부두와 터널, 도로 등 주변 인프라가 포함돼 있다. <본보 2020년 8월 17일자 참고 : [단독] 이라크 정부, 韓건설사와 알포 신항만 5개 부두 공사 곧 계약> 대우건설은 지난해 알포 신항만 방파제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체코 고속도로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이는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최초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이다. 실제로 사업을 따내면 앞으로 늘어날 현지 인프라 개발 사업에서 추가적인 기회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오스트리아 PORR, 호주 맥쿼리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D4고속도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프랑스 건설사 빈치 컨소시엄과 1대1로 경쟁하게 된다. 이 사업은 체코 최초의 PPP 인프라 사업이다. 체코의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도로를 비롯해 철도,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특히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PPP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SK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비는 182억8354만 체코 코루나(약 9500억원)로, 빈치 컨소시엄(165억5452만 코루나·8600억원)보다 높다. 가격 측면에서 경쟁자에 불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체코 정부는 가격 만을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기술력 등을 평가해 올해 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3월 시작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D4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BS&C가 유럽 3D 프린팅 건설 시장에 진출했다. 정대선 BS&C 사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소형 주택 시장 선점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BS&C의 미국 계열사 블랙버팔로(Black Buffalo 3D)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롭테크 기업인 LTG 로프트(LTG Lofts to go)와 3D 프린팅 주택 건설, 공급, 가용선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블랙버팔로는 그룹사인 하이시스가 개발한 3D 프린터를 LTG 로프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BS&C는 지난해 3D 프린팅 건축 기업인 코로나를 인수, 사명을 하이시스로 변경한 바 있다. 하이시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 가능한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대 크기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3D프린팅은 3차원 설계도를 기반으로 원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려 사물을 출력하는 신기술이다. 같은 원리로 대형 3D프린터를 이용해 골조와 벽체를 뽑아내는 게 3D프린팅 건축이다. 바닥 기초작업을 제외한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돼 비용과 시간, 재료와 노동력 등 거의 모든 재화를 최대 80% 절감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물기업 캡스톤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 투자한 칠레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사업 촉진을 위해 항구 개발을 추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은 칠레 시그도코퍼스와 산토도밍고 항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앞으로 90일간 산토도밍고 구리광산과 항구 간 시너지 효과와 지역적 혜택 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광산과 항구를 연결하는 철도를 새로 설치하는 것도 검토한다. 항구는 광산에서 100㎞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연구 결과 사업성이 확인되면 시그도코퍼스가 항구, 부대 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과 공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캡스톤은 이 항구를 통해 광산에서 나오는 구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캡스톤은 시그도코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광산 개발 사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토도밍고 광산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주 사막 지대에 있는 노천광산이다. 동 금속과 철 정광 매장량 규모는 약 3억9200만톤에 이른다. 광물자원공사는 이 광산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캡스톤의 지분 11%를 1960억원에 인수하면서 이 광산에 함께 투자했다. 하지만 이후 무리한 해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기본설계 업체 선정이 조만간 결정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NFE 프로젝트 2단계에 대한 기본설계(FEED) 공급업체 발표가 임박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미국 에너지기업 맥더멋이 유력하다. 멕더멋이 1단계 FEED를 맡아서 2단계 사업체로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가스전을 확장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규모가 연간 7700만t(77mtpa)에서 1억1000만t(110mtpa)로 확대되고, 2단계는 오는 2027년까지 1억2800만t(128mtpa)로 두 번째 LNG 수출 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2단계 FEED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으로 진행되며 설계·구매·시공(EPC)는 내년 1분기쯤에 선정될 예정이다. 이는 카타르 정부 의지가 담긴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2단계 사업자 선정에 속도를 낸다. 이와 별개로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고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을 지원한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이 내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공사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가스공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6년 3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 LNG 수입터미널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사업비는 29억3000만 달러(약 3조4600억원)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금융 지원을 했다. 현대건설은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을 각각 수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운전과 발주처 운전 교육을 맡는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310억㎥ 규모 LNG를 공급받아, 수입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10억 달러(1조1800억원) 규모 쿠웨이트 가스플랜트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유가 하락으로 얼어붙은 중동 건설 시장에서 수주 낭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가 발주한 쥐라기 가스플랜트 공사 4번·5번 패키지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을 비롯해 9개 기업이 신청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영국 페트로팩, 일본 JGC, 미국 KBR(Kellogg Brown & Root), 쿠웨이트 현지 건설사 등과 경쟁을 벌인다. 입찰 마감은 오는 12월 22일까지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정유·가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를 수주하며 쿠웨이트 시장에 진출했다. 대우건설은 미국 플루어(Fluor)·현대중공업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알 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NRP)를 수행했다. <본보 2019년 9월 9일자 참고 :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유가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이 이라크 건설현장을 덮쳤다.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공사가 멈추고,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노동자가 시위에 나서는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건설 기업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 현장이 많이 축소됐다. 유가 하락으로 국고가 텅 빈 이라크 정부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늘면서 대부분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것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전체 계약금액은 101억 달러(약 12조원)다. 하지만 지난 2016~2018년 이슬람국가(IS) 사태에 이어 최근 코로나19까지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정부의 공사비 지연 지급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현재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미수금은 6467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4495억원에서 반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