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인수·합병이 불발됐다. 기업가치 산정과 경영권을 두고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결과다. 6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오 틴토와 글렌코어는 인수·합병 도달에 실패했다. 글렌코어는 “리오 틴토가 글렌코어의 구리 사업 부문을 비롯한 기업 가치를 현저하게 저평가했으며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오 틴토는 성명을 통해 “주주들에게 가치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글렌코어는 리오 틴토에 합병을 제안했지만 리오 틴토가 이를 거절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또 다시 합병 협상이 진행됐지만 두 회사의 사업 방향과 기업 가치 산정 등을 문제로 합병 과정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 최근에는 AI 붐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자 올초 다시 한 번 두 회사의 합병 논의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글렌코어는 성명을 통해 “리오 틴토와 합병 가능성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이 탄생할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금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JP모건은 지난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이 올 연말까지 온스당 6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투자 자금이 금으로 더 유입되면 2030년까지 온스당 800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금 가격 하락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금값 폭락에도 JP모건 "2030년까지 8000달러 갈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맥쿼리가 니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감산을 결정한 영향이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올해 니켈 가격 전망치를 톤당 1만4800달러에서 1만7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도 니켈 가격 전망치를 톤당 1만5000달러에서 1만7750달러로 높여 잡았다. 두 회사 모두 인니의 니켈 감산 결정을 상향 이유로 들었다. 인니 정부는 올해 니켈 채굴 할당량(RKAB)을 2억5000만 톤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할당량인 3억7900만 톤보다 약 34% 감소한 수치다. 인니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이번 결정은 글로벌 니켈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니의 글로벌 니켈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1%에서 2024년 60.2%로 확대됐고 2035년에는 74.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올해 니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에는 니켈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의 영향도 있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는데, 부동산 시장 회복시 스테인리스강 등 전방산업 수요가 살아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최근 갑작스러운 폭락 이후 하락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금을 추가로 사들인 영향이다. 4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장 초반 온스당 5091.89달러까지 치솟았다. 은도 온스당 92달러까지 급등했다. 금 가격은 그동안 연초 대비 약 25%까지 상승하는 등 투기적 모멘텀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임명하면서 12%까지 폭락했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이었다. 금값 하락세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가격이 하락할 때 딜러들의 헤징 매물과 투자자들의 손절매(Stop-out)가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주요 투자은행(IB)은 금값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금 가격 상승을 이끌어온 근본적 요인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판단에서다. JP모건은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로 연말 금 목표 가격은 온스당 6300달러로 설정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EU, 일본, 멕시코와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의 핵심광물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U, 일본, 멕시코와 핵심광물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는 핵심광물 가격하한제와 같은 무역 정책 및 메커니즘을 개발해 핵심광물 공급망 취약성을 완화할 예정이다. 가격하한제는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서방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토되고 있다. 미국은 우선 EU와 한 달 안에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EU가 핵심광물 관련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EU는 그린란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MOU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본보 2026년 2월 4일 참고 그린란드 놓고 '으르렁' 거리던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중 하나인 글렌코어가 미국계 컨소시엄 ‘오리온 크리티컬 미네랄 컨소시엄(오리온 CMC)’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광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글렌코어는 3일(현지시간) 오리온 CMC와 민주콩고 광산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CMC는 지난해 10월 광업 부문 운용사인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가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컨소시엄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심광물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총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본보 2025년 9월 17일 참고 美, 50억 달러 규모 '핵심 광물 투자펀드' 설립 추진>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 CMC는 글렌코어가 각각 95%와 75%의 지분을 보유한 무탄다 광산과 카모토 광산 지분 40%를 총 90억 달러(약 12조원)에 인수한다. 또한 미국과 민주콩고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에 따라 해당 광산에 대한 비상임 이사 임명권을 확보했다. 미국이 지정한 구매자에게 광물을 우선 판매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다. 무탄다 광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광물 동맹에 다수 국가가 참여를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이 이미 이 동맹에 합류한 가운데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선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의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광물 동맹에 가입하려는 국가가 약 30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호주가 이미 동맹에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도 최대 11건의 추가 협정 체결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핵심광물 동맹 가입국에게 무관세 거래와 광물 정보·자원 교류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이 의도적으로 물량을 쏟아내 가격을 폭락시켜 서방 광산 기업들을 파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 하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버검 장관은 “미국은 자유 시장주의 국가로 시장 개입을 선호하지 않지만 특정 자원을 과잉 공급할 수 있는 지배적 위치에 있는 주체가 있다면, 기업과 국가 생산의 경제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기차와 첨단무기, 전자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리튬, 니켈,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린란드를 놓고 갈등을 빚던 미국과 EU가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EU가 3개월 내 핵심광물 관련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MOU 초안에는 △공급망 확보 및 의존도 감소를 위한 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산업·경제 통합 강화 △핵심 원자재 수출 제한 상호 면제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연구·혁신 협력 △공급망 정보 공유 및 위험 요인 파악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 △제3국에 적용되는 수출 제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EU는 양측이 "서로의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MOU에 포함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 회원국인 덴마크가 소유한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양측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바 있다. 미국은 그동안 유럽 개별 국가들에게 핵심광물 양자 협정 체결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EU 집행위원회가 협상력 강화를 위해 회원국들에게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회원국들도 미국과 협정 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비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너럴 모터스(GM)와 구글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익명의 복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0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전략 비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로 알려진 이번 사업은 민간 자본 16억7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와 미국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 대출을 결합해 갈륨·코발트·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확보·저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GM △구글 △스텔란티스 △보잉 △코닝 △GE 버노바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원자재 거래사인 △하트리 파트너스 LP △트랙시스 노스아메리카 LLC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이 비축 물량 확보를 위한 구매를 담당한다.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지출 확대 법안인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의해 뒷받침 된다. OBBBA는 핵심광물 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엘도라도 골드(Eldorado Gold)’가 구리 광산 개발업체인 ‘포란 마이닝(Foran Mining)’을 인수한다. 구리 가격 급등에 따른 구리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3일 글로벌 광산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골드는 약 28억 달러(약 4조원)에 포란 마이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란 마이닝 주주는 엘도라도 골드 주식 0.1128주와 주당 0.01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합병 회사 지분의 약 24%에 해당한다. 거래는 올해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엘도라도 골드의 그리스 ‘스쿠리스 금·구리 프로젝트’와 포란 마이닝의 캐나다 ‘맥일베나 베이 구리 프로젝트’가 하나로 통합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올해 중반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9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엘도라도 골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구리 사업 비중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합병 후 자산 비중은 금 77%, 구리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캐나다, 그리스, 터키에 운영 중인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하게 된다. 엘도라도 골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이 녹색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민간 에너지 기업 아크와파워와 독일 전력기업 EnBW, 가스기업 VNG, 로스토크 항만공사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 2026' 행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이복동생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크와파워가 개발 중인 얀부 녹색 수소 허브와 독일 로스토크항을 연결하는 '친환경 암모니아 수출입 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VNG는 로스토크항에서 암모니아를 친환경 수소로 전환해 독일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크와파워는 EnBW와 협력해 북부 항구도시인 얀부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녹색 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개발 중이다. 연내 기본설계(FEED)를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2030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녹색 암모니아는 녹색 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무탄소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마르코 아르첼리 아크와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금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금 가격 하락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화폐보다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우위에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JP모건은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금 가격이 올 연말까지 온스당 6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투자 자금이 금으로 더 유입되면 2030년까지 온스당 800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가격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다음날 10% 폭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JP모건은 이를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금 가격이 올초 대비 12%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JP모건은 금 가격 상승의 근거로 "화폐나 채권 같은 유동성 자산 대신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산 다변화를 위해 금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올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약 8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금 수요도 금 가격 상승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