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북미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프랜차이즈 전문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파라바게뜨가 현지에서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드 칸(Abid Khan)은 파리바게뜨와 가맹계약을 맺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파리바게뜨 가맹점 4곳의 계약을 맺었다. 아비드 칸은 캐나다 유명 커피전문점 팀홀튼(Tim Hortons)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팀홀튼에서 파리바게뜨로 갈아탄다. 아비드 칸은 토론토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파리바게뜨 매장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 품질 등에 반했고 "가맹점을 열고 싶다"며 먼저 찾아왔다고 한다. 그는 "당시 파리바게뜨의 맛과 품질에 반해 자주 방문했었다"며 "파리바게뜨의 뛰어난 제품과 브랜드는 캐나다 소비자들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기존 글로벌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파리바게뜨 가맹 사업 확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미국에서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 사업자가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에 나선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널리 알려진 2025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에 참가한다.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내세워 현지 가맹사업 파트너 모집에 나서며 '글로벌 외식 기업'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 미디어기업 FUMG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이날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5 MUFC에 참가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MUFC는 FUMG 주관으로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미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기업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업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애플비와 햄버거 체인 버거킹,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유수의 현지 기업이 다수 참가한다. 나흘간 2000명 이상의 방문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바게뜨는 MUFC 2025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부지 선택에서 매장 운영에 이르는 포괄적 가맹점주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캐나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벤티는 첫 해외 매장으로 캐나다 서부를 대표하는 밴쿠버가 있는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를 택했다. 캐나다를 거점 삼아 북미에 K-커피의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벤티는 오는 15일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CF리치먼드센터(CF Richmond Centre)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한다. 지난해 12월 현지 파트너사와 '더벤티 벤쿠버 캐나다'(THEVENTI VANCOUVER CANADA INC)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상권은 아시아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지역이며, 리치먼드 전철역과 대형 쇼핑몰, 은행 및 시청, 관공서 등이 위치해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더벤티는 보라색의 가시성 좋은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힙하고 감각적인 매장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캐나다인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를 구현하고 다양한 맛의 음료를 새롭게 개발해 메뉴를 갖췄다. 더벤티의 트렌디한 감성 및 다양한 메뉴 구성을 기반으로 브리티시콜롬비아 주 전역을 포함 현지 시장에 매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넓은 음료 라인업으로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베트남에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뚜레쥬르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영토 확장을 모색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J푸드빌 베트남 법인은 10일 뚜레쥬르 현지 인력 채용에 들어갔다. 디지털 마케팅을 비롯해 △인사(HR) △연구·개발(R&D) △제과 △매장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인력 확충은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인 베트남 내 뚜레쥬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소재 뚜레쥬르 매장 관리자를 채용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6월 17일 참고 '베트남 공략' 가속 페달 밟는다…CJ푸드빌, 채용 분주> 2007년 뚜레쥬르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장에서 생산된 양상빵 위주로 판매하는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워낸 고품질 빵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매장당 400여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춘 토탈 베이커리 콘셉트가 뚜레쥬르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 기준 현지에서 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오는 29일 한국 진출 37주년을 맞는다. 1988년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첫 매장을 연 맥도날드는 사업 초기부터 로컬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맥도날드 인기 버거 메뉴 순위 부동의 1위를 질주한 '불고기 버거', 2010년대를 휩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이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20년대 들어 맥도날드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을 시작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국산 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현지화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며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골자다. 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2021년부터 ‘한국의 맛’ 신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산물 수매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며 고객들에게는 맛있고 신선한 메뉴를 제공, 국내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상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높이고 있다. 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수장이 북미 경제계를 선도한 '파워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확대, 온라인 소비자 경험 개선을 주도하며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NZ비즈(NJBIZ)는 4일(현지시간)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2025 NZ비즈 파워 리더'로 선정했다. NZ비즈는 △경영 성과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토대로 대런 팁튼 CEO가 포함된 NZ비즈 파워 리더 100인 명단을 작성했다. 2020년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지휘봉을 잡은 대런 팁튼 CEO는 2023년 100호점, 지난해 200호점 오픈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현지 영토 확장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200호점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글렌 엘린(Glen Ellyn)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연내 인디애나주, 미주리주, 오클라호마주 등 미국 중부에 진출해 현지 300호점을 오픈하고 미국 전역에 K베이커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대런 팁튼 CEO의 구상이다. 이를 통해 북미 사업 영토를 기존 29개주에서 36개주로 넓히겠다는 것.<본보 2025년 2월 17일 참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북미 사업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된 이후 글로벌 곳곳에서 매장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VIG파트너스는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매출이 글로벌 전체의 6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점포 수 대비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공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이 미국 아칸소주 존스버러(Jonesboro)에 현지 150호 매장을 열었다. 2006년 미국 뉴저지주에 1호점을 조성하고 북미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올린 성과다. 존스버러점은 존스버러공항 인근에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 식료품점, 스포츠용품 매장, 의류점 등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다. 호텔, 병원, 교회 등도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존스버러점에서 △소이갈릭 치킨 △스파이시 치킨 △코리안BBQ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치킨 이외에 비빔밥, 불고기,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도 판매한다. 본촌치킨은 지난 1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CJ제일제당에서 연구개발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적용한 빨대를미국에 첫 도입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한 발 앞장서는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 뚜레쥬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매장에서 제공하는 빨대를 기존 플라스틱 빨대를 PHA 소재로 대체했다. 2004년 미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현재 캘리포니아·뉴욕·뉴저지 등 27개주에 진출해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빨대는 뚜레쥬르가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 미국 생분해성 빨대 전문업체 ANU드링크웨어(ANU Drinkware) 등과 손잡고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PHACT)를 통해 출시한 PHA 소재를 활용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축적한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 해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기후 변화 위기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퇴비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PHA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뚜레쥬르가 국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기내식 전문업체 베트남항공케이터러스(Vietnam Airlines Caterers·VACS)와 손잡고 현지 메뉴 다양화에 나섰다. 국내외 식품업체와 협력해 베트남 MZ세대 입맛을 겨냥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VACS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는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 계약의 구체적 규모와 기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기열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장이 추진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VACS는 1993년 설립된 베트남항공 자회사다. 베트남항공을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카타르항공 등 전세계 40여개 항공사 대상 기내식 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 VACS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베트남 호치민과 빈즈엉에 자리한 매장을 통해 펄이 들어간 우롱자스민밀크티(Oolong Jasmine Milk Pearl Tea·밀크티) 판매를 시작했다. VACS가 기내식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생산한 음료다. 밀크티는 2020년대 들어 베트남 로컬 밀크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네시스 BBQ가 미국 오리건주에 첫 깃발을 꽂고 31개주로 'K-치킨 로드'를 확장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의 주도 아래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국가대표 치킨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Beaverton)에 신규점을 오픈했다. BBQ가 오리건주에 조성한 1호 매장이다. 비버튼점은 비버튼과 오리건주 중심도시 포틀랜드(Portland)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쇼핑가에 자리하고 있다. 식료품점·카메라 매장·자전거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 데다 호텔·은행·우체국 등도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BQ는 비버튼점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스파이시갈비치킨 △소이갈릭치킨 △허니갈릭치킨 △캐러비안스파이스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마리, 순살, 날개 등 여러 치킨 메뉴를 준비해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떡볶이, 로제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BBQ가 윤 회장의 지휘 아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07년 미국 사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KL&파트너스(이하 케이엘앤)가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한 맘스터치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가맹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열도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자체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를 론칭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각 전에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케이엘앤은 2019년 1937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맘스터치 지분 56.8%를 인수했다. 2022년 맘스터치 매각을 시도했으나 당시 M&A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매수처를 찾지 못했다. 이후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몸값을 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오는 14일 일본에 맘스피자를 공식 론칭한다. 지난달 일본 도쿄 시부야 소재 직영점 맘스터치 시부야에서 로컬 소비자 대상 맘스피자 제품 시식 평가회를 개최하며 관련 준비 작업을 펼친 지 1개월 만이다. 당시 약 300명의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여러 맘스피자 메뉴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본보 2025년 1월 18일 참고 맘스터치, 일본 피자시장 도전장…론칭 준비 '착착'> 맘스터치 시부야에서 맘스피자 메뉴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한 본촌치킨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신규점을 오픈,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본촌치킨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오는 2029년 미국 500호점이 목표다. 2006년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본촌치킨은 현재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버지니아주 애난데일(Annandale)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본촌치킨이 버지나아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9개로 늘어났다. 본촌치킨 애난데일점은 애난데일을 남북과 동서로 관통하는 주요 3개 도로 교차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타이어 전문점·옷가게·휴대전화 판매점 등 상점이 즐비하고 도서관·우체국·은행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본촌치킨은 애난데일점에서 △소이갈릭 치킨 △스파이시 치킨 △코리안BBQ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날개, 닭다리 등 부분육 메뉴를 판매하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응하고 있다. 치킨 이외에 비빔밥, 잡채, 떡볶이, 불고기, 김치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