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노브랜드 버거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협업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제품 경쟁력은 물론 마케팅 시너지까지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신세계 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가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여기어때와 손잡고 한정 신메뉴 ‘여기어때 클럽 샌드위치 버거’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클럽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한 버거 제품으로 직화 방식으로 구운 패티에 닭가슴살, 베이컨, 반숙 달걀 프라이, 치즈, 신선한 채소를 더해 식감을 풍부하게 했다. 여기에 노브랜드 버거의 특제 허니 스모크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어때 클럽 샌드위치 버거는 오늘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단품 7000원 △세트 8900원이다. 함께 출시된 음료 메뉴 △레모네이드는 3300원에 판매된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여기어때와 공동 기획한 100% 당첨 여행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일부터 14일까지 ‘여기어때 클럽 샌드위치 버거’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2만 원 상당의 100% 당첨 스크래치 여행권(총 5만개)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어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
[더구루=김명은 기자] 맘스터치가 올해 말까지 일본 매장을 총 40개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1호점을 오픈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상업권이 형성된 시가지와 생활권을 이루는 주택가에 동시에 매장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13일 올해 말까지 일본에서 10개의 매장(직영점+가맹점)을 내고, 30개의 가맹 계약을 체결해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별히 일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상업권과 생활권으로 나눠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상업 지역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생활권 지역에서도 일상적인 외식 수요를 충족시켜 브랜드의 시장 침투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1년 만에 약 70만 명의 방문객과 누적 매출 5억 엔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본 내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연매출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일본 시장에서도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 매장의 성과에 힘입어 향후 오사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판매 루트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bh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기업의 사내 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대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bhc 매장 이외의 공간에서도 bhc 치킨을 맛보고 싶다는 양국 소비자 요청이 이어진 점을 감안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뿌링클을 비롯한 K-치킨 메뉴 대부분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배달용 용기에 도시락 형태로 포장한 메뉴를 전달하고, 태국에선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hc는 이들 국가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케이터링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겠다는 것. bhc는 이달 기준 미국과 태국을 포함해 △대만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 식사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겠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지휘봉을 잡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2년 연속 두자릿수 직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단박에 경영 능력을 보여준 김 대표의 지휘 아래 한국맥도날드는 올해도 '1조 클럽'에 가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다음달 1일 취임 3년차를 맞는다. 2022년 5월 1일 경영 전면에 나섰다. 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P&G) 마케팅 부장에 이어 SBS미디어홀딩스 차장,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마케팅 이사 등을 지내며 20여년 동안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2020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으며 맥도날드에 합류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과 부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취임 후 네 가지 약속을 강조했다. ▲국내산 고퀄리티 식재료에 투자 ▲폐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선순환 강화 ▲지역사회 기부 ▲열린 채용 추진 등을 중점으로 두고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는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라면버거' 기반 이색 버거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버거를 내세워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17일 베트남에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대체한 메뉴다. 버거 사이에 들어간 새우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라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즈 또는 달걀후라이 등을 추가해 버거맛을 살렸다. 눈길을 끄는 건 정형화된 햄버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색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버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과 협력해 불닭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와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였다. K-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로컬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한 메뉴다.<본보 2024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삼양식품과 합종연횡…불닭치킨·버거 론칭>앞서 지난해 4월 김치로 맛을 낸 △김치라이스버거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해도 미국 부활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에 이색 베이커리를 출시, 부활절 대목을 공략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기념일에 맞춘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미국에 부활절 기념 한정판 메뉴 4종을 론칭했다. 오는 20일 부활절 당일까지 미국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부활절은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소비가 많은 시기로 여겨진다. 교회에서 부활절에 나눠주는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달걀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토끼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한정판 메뉴를 개발했다. 초콜릿 케이크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얹은 '이스터 바스켓 초콜릿 쉬폰 케이크'(Easter Basket Chocolate Chiffon Cake)와 토끼 모양의 롤케이크 '이스터 버니 스트로베리 바나나 케이크'(Easter Bunny Strawberry Banana Cake) 등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부활절 기념 도넛 신메뉴 2종도 준비했다. 모찌 도넛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 초콜릿을 올린 '이스터 에그 모찌 도넛'(Easter Egg Mochi Donut)과 크림도넛이 부활절 달걀처럼 생긴 초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올해 미국에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외형 성장에 속도는 낸다. 연내 미국에 뚜레쥬르 80곳의 신규 매장 오픈이 목표다. 지난해 연말 15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30년 뚜레쥬르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14일 올해 미국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뚜레쥬르 매장 80곳을 신규 출점이 핵심이다. 2004년 뚜레쥬르를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현재 15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내세워 가맹점주 모집에 속도를 내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CJ푸드빌의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500' 259위에 올랐다. 270위에 이름을 올렸던 전년 대비 순위가 11계단 상승했다. CJ푸드빌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약 700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 공장은 약 9만㎡의 부지에 건설된다. 연간 1억개 이상의 냉동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도시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에 신규점을 오픈, 북미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향후 미국 전역에 출점을 이어나가며 북미 베이커리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플라워 마운드시청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6월25일 신규 매장을 연다. 지난 1월 휴스턴 인근 리서치 포레스트(Research Forest)에 점포를 조성한 지 5개월 만에 텍사스에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 파리바게뜨 플라워 마운드점은 대형마트와 자전거 전문점, 드럭스토어 등이 밀집한 상점가에 들어선다. 근처에 동물병원, 은행,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크와 패스트리를 비롯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플라워 마운드 이외에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San Antonio) △필라델피아 베들레햄(Bathlehem) △버지니아 스프링필드(Springfield) △사우스캐롤라이나 인디언랜드(Indian Land) 등에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커피전문점 팀홀튼이 국내 진출,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맹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 매장을 150곳으로 늘리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팀홀튼은 11일 향후 4년 내 국내 150호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달 기준 16개인 국내 점포를 10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것이다. 2023년 12월 국내 시장에 상륙한 팀홀튼은 △서울 △인천 △성남 등 수도권을 중심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직영사업에서 넘어 올해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국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팀홀튼의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가맹 신청과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 팀홀튼은 전세계 시장에서 6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국내에 도입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과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가맹 사업을 펼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가맹점 출점을 통한 국내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주 모집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전문적 교육 프로그램과 오픈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장 개설 한 달여 전부터 가맹점주에게 영업과 운영 방법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크라이나 베이커리 기업 리비우 크루아상(Lviv Croissants)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진출,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리비우 크루아상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국내 1호점을 이달 말 오픈한다. 고덕동 복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 첫 매장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30만㎡ 규모 복합 상업시설이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오픈 이전부터 서울 동부권 신규 쇼핑과 여가 허브로 주목받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리비우 크루아상은 시그니처 메뉴인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비우 크루아상은 크루아상 사이에 닭고기와 참치, 치즈, 양상추, 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폭넓은 샌드위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서양식 식문화 확산과 가처분 소득 증가에 힘입어 국내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4조54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리비우 크루아상은 향후 한국에 이어 호주에 상륙, 아시아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한 손으로 가볍게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도미노 스타일의 1인 피자 ‘썹자’를 론칭한다. 8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썹자’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KBO와 협업해 출시됐다. 썹자는 KBO 리그 10개 구단 로고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에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을 수 있는 길쭉한 모양의 피자로 지난 4일부터 서울 잠실본점과 개봉점, 명동점 3개 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다. 이번 ‘썹자’ 피자는 ‘맥콘 베이컨 피자’와 ‘소시지 맥스 피자’에 스테디셀러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리얼불고기 피자’ 등 4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모든 피자가 7900원으로 동일하며, 도미노피자 자사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에서 배달 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썹자는 스포츠 응원을 즐기시는 분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피자”라며 “최근 개막한 KBO 리그 야구팬이라면 썹자와 함께 맛있고 즐겁게 응원하며, 스페셜 패키지에서 자신의 응원 구단을 찾는 재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조지아 공장 설립이 연내 마무리된다. CJ푸드빌은 미국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2030년 뚜레쥬르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뚜레쥬르 공장이 올해 4분기에 본격 가동된다.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 주에 진출하게 된다.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당초 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 주 외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나, 주 정부 장관이 CJ푸드빌을 직접 방문하는 등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의 조지아 주를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조지아 주는 미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의 글로벌 제조, 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CJ푸드빌 역시 향후 조지아 주 현지의 30
[더구루=정등용 기자] 웨스팅하우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서 실험용 핵융합 반응기의 진공용기를 제작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ER 국제기구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진공용기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진공용기는 이중벽 구조의 강철로 된 밀폐 용기로, 초고온 상태의 핵융합 반응을 안전하게 감싸는 ITER의 핵심 부품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이 용기의 9개 세그먼트를 동시에 용접해 독특한 원형 조립체를 제작한다. 웨스팅하우스는 10년 이상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이탈리아 안살도 누클레아레(Ansaldo Nucleare)와 고정밀 금속 가공기업 월터 토스토(Walter Tosto)와 협력해 5개 진공용기 섹터를 제작하고 있다. ITER은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 실험 시설이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등 35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500MW의 융합 전력을 최소 400초 동안 생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초기 실험 시점은 지난 2018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올해로 연기됐다. 과학적·기술적으로 입증된 첫 운영 단계는 오는 20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 중국 바이주(백주) 자회사인 수이징팡(水井坊, 수정방)이 대규모 구조조정설로 어수선하다. 바이주의 핵심 소비층인 고령층의 수요 감소와 젊은 세대의 외면으로 전통주 시장이 침체되면서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4일 홍콩 주류 전문 매체 비노 조이(Vino Joy) 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최근 수이징팡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급 제품 라인인 디이팡(第一坊) 부서가 전면 해체됐다는 주장까지도 나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관련 소문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수이징팡은 디아지오가 2006~2013년 사이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중국 쓰촨성 청두의 전통 바이주 브랜드다. 바이주는 중국의 투명한 증류주를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고량주, 빼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이징팡을 두고 최근 수년간 잦은 경영진 교체와 전략 부재로 인한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지에선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구조조정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내다본다. 일각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