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EU 국가들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맹비난에 나섰다. 수년전부터 이어온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팀 스위니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를 저지하려는 애플의 계획은 악의적인 규정 준수의 새로운 사례"라고 밝혔다. 애플은 EU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안을 이유로 별도의 앱스토어 입점에 강경하게 반대하던 입장이던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은 3월부터 발효되는 EU의 DMA때문이다. DMA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자체 스토어만을 강요할 경우 불공정 행위로 간주한다. 현재 애플은 앱스토어 외 타 스토어를 서비스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애플은 EU에서 서비스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서드파티 스토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또한 서드파티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인앱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서드파티 스토어 계정 하나 당 0.5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단 애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와 개방형 AI 플랫폼 개발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허깅페이스는 25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구글과 오픈 사이언스, 오픈 소스, 클라우드, 하드웨어 전반에서 구글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 페이스 이용자들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구글의 오픈 소스 툴을 활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이용자들도 구글 쿠버네츠 엔진(GKE), 버텍스 AI 내에서 허깅 페이스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된다. 허깅 페이스는 구글이 개발한 오픈 소스, 오픈 사이언스 분야 연구 결과물을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에게도 제공하게된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와 허깅 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에 더 쉽게 접근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 페이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함께 AI플랫폼에 접근해 차세대 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당초 목표보다 1년 빠르게 35개 알고리즘 큐비트(#AQ 35)를 달성했다. 아이온큐는 #AQ 35를 넘어 #AQ 64 도달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5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 포르테를 통해 #AQ 3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당초 2024년 안으로 #AQ 3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였지만 이를 1년이나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AQ 29 달성도 당초 목표보다 7개월 빠르게 달성한 바 있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내 큐비트 중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는 큐비트의 수를 나타낸다. 양자컴퓨터는 연산하는 큐비트 외에도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큐비트도 필요하다. 아이온큐는 #AQ 29에서 #AQ 35 달성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응향 광학 편향기(AOD) 최적화와 함께 새로운 광학 장치를 통해 더 긴 큐비트 체인을 정확하게 이미지화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적으로 컴파일러 성능을 향상시켜 몬테카를로(MC) 게이트와 AE 게이트를 줄였다. 아이온큐는 #AQ 35를 달성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은 영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플랫폼 '엘우드 테크놀로지스(이하 엘우드)'가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승인을 획득했다. 엘우드는 영국에서 디지털 자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 엘우드는 24일(현지시간) FCA로부터 디지털 자산 서비스 회사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FCA의 승인은 엘우드에 증권형 토큰 및 파생상품 실행관리시스템(EMS)에 적용된다. 엘우드는 EMS 외에도 전통적 금융 서비스 수준의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제공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의 엔드투엔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엘우드는 EMS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장외거래(OTC) 시장과 연결시키고 애플리케이션 또는 API를 통해 거래 과정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엘우드는 FCA의 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통과한 몇 안되는 암호화폐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엘우드 관계자는 "FCA로부터 서비스 회사로 승인받은 최초의 디지털 자산 기술 회사 중 하나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투명한 방식으로 엔드투엔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엘우드의 사명에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이스라엘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비디오 생성을 위한 AI 시공간 확산 모델 논문을 발표했다. 구글이 런웨이, 피카, 스테이빌리티 AI 등과 생성형 AI 비디오 시장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텔아비브 대학교 소속 연구진들은 23일(현지시간) 아카이브에 '루미에르: 비디오 생성을 위한 시공간 확산 모델(Lumiere: A Space-Time Diffusion Model for Video Gener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루미에르는 자연어를 입력하면 비디오로 변환해주는 기능과 함께 텍스트, 이미지 등을 첨부해 비디오를 편집하는 인페이팅, 장면의 특정 부분에 동작을 추가하는 시네마그래프, 하나의 이미지에서 스타일을 참조해 비디오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번 논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영상 생성 방식의 변화이다. 기존 모델은 계단식 접근 방식을 사용해 키프레임을 먼저 생성하고 후속으로 TSR 모델이 적용돼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연구진들은 "이 방식은 효과적이지만 시간적인 일관성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워 높은 화질의 긴 영상을 제작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AI기반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 개발 기업 리스케일(Rescale)과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손을 잡았다. 리스케일과 아이온큐는 기존 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리스케일은 24일(현지시간) 아이온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리스케일의 클라우드 HPC와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의 통합 솔루션 개발 작업이 진행된다. 리스케일은 자사의 인프라가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학 연구, 엔지니어링 제품 재발과 같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단서를 찾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케일과 아이온큐의 파트너십을 향후 양자컴퓨터 이용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로 양자 중첩, 얽힘, 결맞음 등의 개념을 활용한다. 특히 양자컴퓨터는 경우의 수 중 최적의 수를 찾는 등 문제 해결 능력이 기존 컴퓨터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칙연산 등 계산의 영역에서는 기존 컴퓨터가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자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엔진 변경을 추진 중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개편을 통해 프랜차이즈를 확장해나간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를 인용, 크래프톤이 배틀로얄슈팅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테크크런치에 크래프톤이 PUBG IP 확장을 위해 '점진적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 플랫폼, 모드를 출시해 프랜차이즈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중에서 배틀그라운드 2.0 개편에 핵심은 게임 엔진의 변화다. 배틀그라운드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골드만삭스는 크래프톤은 현재 새로운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언리얼 엔진5 적용은 이미 2021년부터 나오고 있던 얘기다. 가칭 배틀그라운드2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당시에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하고 대격변 패치를 통해 이를 적용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바드 개발을 지원했던 호주 데이터 기업 '에펜(Appen)'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바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에펜이 계약직 직원들에게 낮은 임금을 지불해 벌어졌던 논란이 다시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에펜은 22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 20일(현지시간) 구글로부터 글로벌 인바운드 서비스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구글과 에펜 간에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는 3월 19일까지 종료된다. 에펜은 "구글 계약 종료 사실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전략적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에펜은 구글의 LLM(대형언어모델) 바드 개발에 참여했던 기업이다. 바드, 챗GPT 등은 인공지능이 답변한 대답을 사람이 직접 검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친다. 에펜은 또한 구글 검색 훈련도 지원해왔다. 구글과 에펜이 함께 거론됐던 적도 있다. 지난해 7월 외신들은 구글이 바드 개발 과정에서 하청업체인 에펜과 엑센츄어 등에 압박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펜 등은 시간당 14달러에 불과한 임금을 지불해 논란이 됐다. 구글은 2019년 협력업체들에 근로자들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의 오일머니가 대규모로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장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저스틴 베렌지아(Justin Verrengia)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크립토 뉴스 얼러트(Crypto News Alert)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표가 1월 마지막 주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동 오일머니 유입 주장은 암호화폐 분석가 마크 카이저(Mark Keiser)가 제기한 루머다. 마크 카이저의 본명은 티모시 맥스웰 카이저 (Timothy Maxwell Keizer)로 미국의 방송인으로 다양한 금융관련 방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의 암호화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크 카이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정부가 국부펀드를 동원해 100만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00만 비트코인은 24일 기준 400억 달러(약 53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마크 카이저는 2023년부터 사우디와 카타르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거론해 왔다. 마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인공위성 기반 통신서비스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이하 AST)'이 구글과 AT&T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AST는 위성무선통신 상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AST는 23일(현지시간) 아벨 아벨란(Abel Avellan)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주주들에게 구글, AT&T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AST에 따르면 전략적 투자 등을 합쳐 신규 자금 3억650만 달러(약 4100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구글과 AT&T는 보다폰, 라쿠텐, 아메리칸 타워, 벨 캐나다 등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 그룹에 합류한다. 이들 기업들은 AST의 지분 20% 이상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자금확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10년 만기 후순위 전환사채로, 이자율은 5.50%다. 전환 가격은 주당 5.75달러다. 구글은 AST 위성 네트워크에 안드로이드 관련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제품 개발, 테스트, 상용화 등에 협력한다. AT&T도 AST에 대한 투자 외 장비 구매 등을 통해 상업화를 지원한다. AST는 AT&T, 보다폰 등을 전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이 뛰어난 조정 능력을 가진 초전도 물질을 발견했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산업용 대형 전자제품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교 연구진과 '온오프 스위치'를 갖춘 초전도체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에 대한 논문은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됐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초전도체 물질은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초전도 특성을 마음대로 강화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연구소 측은 해당 물질을 통해 스위처블 초전도 회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초전도체 물질은 철, 코발트, 비소 원자로 이뤄진 초전도 층 사이에 강자성 유로퓸 원자 층을 끼워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자연상태에서는 강자성과 초전도를 함께 발견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일반적으로 한 상태가 다른 상태를 압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물질은 초전도층이 유료퓸 자기장에 영향을 받는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가를 영입했다.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원전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 출신인 아치 마노하란을 원자력기술 이사로 선임했다. 마노하란 이사는 뉴스케일파워, DTE에너지, BWX테크놀로지스, USNC 등 원자력 분야에서 10년 넘게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마노하란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원자력 기술 부문 이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전기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MS는 인공지능(AI)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원전에서 조달하고, 미래 에너지원인 소형원전(SMR)의 승인을 위해 AI를 이용하고 있다. 작년 12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MS는 지난 6월 미 최대 원전 소유주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로부터 버지니아에 있는 데이터 센터 가동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AI와 슈퍼 컴퓨팅 분야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MS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인 파스칼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와 파스칼은 사우디에 첫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파스칼과 사우디 최초의 양자컴퓨터를 설치·유지·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고성능 양자 컴퓨팅 기능을 아람코의 운영에 통합해 에너지 분야 과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상업적 채택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사우디 기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스칼은 내년 하반기 중 20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초기 구축에는 ‘아날로그 모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1년 이내에 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아날로그-디지털 모드’로 업그레이드 될 방침이다. 이 밖에 아람코와 파스칼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사우디 내 선도적인 양자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술 기관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의 획기적인 발전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아람코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디지털 경제와 지역 내 첨단 기술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사업에 뛰어든 영국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롤스로이스가 SMR 시제품 부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센터를 설립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SMR 개발이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셰필드대학교 내 센터를 설립해 SMR 시제품 모듈 제조 및 테스트한다. 롤스로이스는 셰필드대학교와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대학교의 첨단제조연구센터 팩토리 2050(Factory 2050) 시설 내에 들어설 롤스로이스 SMR 모듈 개발 시설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시설에서 SMR 발전소에 조립될 개별 모듈의 작동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회사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를 모색한다. 계약 초기 단계로 롤스로이스는 올 연말까지 270만 파운드(약 47억원)을 들여 3개의 시제품 모듈을 생산한다. 빅토리아 스콧(Victoria Scott) 롤스로이스 SMR 수석 제조 엔지니어는 "셰필드대학교 시설에서 프로토타입 모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