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제품 상용 테스트 등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CNT 소재 생산업체 '나노리알(Nanorial)'의 CNT 기반 고성능 첨가제를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 표면을 코팅하는 나노 재료로 채택, 예비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추후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체와도 협력해 상용 수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와 나노리알은 올 2월 비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프로젝트명을 '프로젝트 2N-CSi'라고 명명했다.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네오배터리의 '나노코팅' 기술로 나노리알의 CNT를 NBMSiDE에 코팅한다. <본보 2023년 2월 14일 참고 네오배터리, 탄소나노튜브 개발업체와 맞손…실리콘 음극재 기술력 '업'> 양사는 파트너십 범위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네오배터리는 치트랄 앙감마나 나노리알 최고경영자(CEO)를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에 임명했다. 캐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성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해 실리콘 음극재 단점을 보완하고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네오배터리는 13일(현지시간) CNT 소재 생산업체 '나노리알(Nanorial)' 과 비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오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NBMSiDE' 표면을 코팅하는 나노 재료로 나노리알의 CNT 기반 고성능 첨가제를 사용한다. 양사는 나노리알 CNT 첨가제를 적용한 NBMSiDE의 안전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NBMSiDE 대량 양산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기회도 함께 발굴한다. 네오배터리와 나노리알은 자금 조달 방안도 공동으로 모색한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온타리오주정부 등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계획이다. CNT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로 전기와 열의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면서 강도는 철의 100배에 달한다. 소량으로도 높은 전도율을 구현해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밀도, 충전 속도 등을 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