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웹툰시장이 2030년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웹툰을 앞세워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네이버와 카카오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웹툰 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8%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2021년 47억 달러(약 6조2500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2030년 601억 달러(약 8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웹툰를 주목했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웹툰 시장이 성장하며 네이버웹툰의 가치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네이버웹툰에 대해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수익과 사용자 기준 최대 규모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5500만명의 월간 활성 유저(MAU)를 통해 수익화 초기 단계에 진입했고 최근 수개월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플랫폼 체계가 완성되면 웹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망가와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만화앱 이용경험률 통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과금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MMD 연구소는 지난 25일 '일본 만화 앱 서비스에 관한 조사' 보고서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조사된 결과로 작성됐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중 하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15세부터 69세 일본 거주 남녀 6782명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 앱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6782명 중 2416명으로 35.6% 차지했다. 이 중 라인망가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416명 중은 41.9%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다. 37.3%가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카카오픽코마는 2위에 위치했다. 3위에는 일본 대표 만화들이 연재되는 소년점프의 모바일앱 소년점프 플러스가 23.4%로 위치했으며 22.7%를 기록한 메챠코미, 21.9%의 시모아가 뒤를 이었다. NHN코미코는 12.0%로 11위였다. 일본 만화 앱 시장 성장을 이끄는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 MZ세대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와 네이버 웹툰 등이 진출한 프랑스에서 웹툰이 도서정가제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도서 옴부즈만(Médiateur du livre)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웹툰 등 디지털 출판물 지불 시스템에 대한 이해 관계자 협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도서 옴부즈만이 이런 논의를 시작한 것은 웹툰이라는 새로운 출판물 형태가 프랑스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서 도서정가제를 뒤흔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1953년 도서정가제를 폐지했지만 대형서점의 할인 등으로 소규모 서점 등의 존립이 위협받지 1981년 도서정가제를 부활시켰다. 그리고 e북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한 새로운 출판물이 등장하면서 2011년 디지털 출판물도 종이책과 같은 가격을 판매되도록 했다. 하지만 웹툰은 1편당 충전된 코인을 지불하는 형태로 소비할 수 있다. 또한 코인은 충전 금액에 따른 할인 적용, 일정 기간마다 무료 생성 되는 등 기존의 출판물 사업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경제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도서정가제 내 디지털 출판물에 대한 조항이 종이책이 발행된 디지털출판물 등에 한정돼 있어 웹툰은 사실상 도서정가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1000번째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을 생산하며 조기 양산 체계 안착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빠르게 안정화된 생산 역량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을 완료하고 유럽 수출을 위한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은 단순한 누적 생산 수치를 넘어 상하이 공장의 양산 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생산량은 약 188대 수준이지만, 생산 초기 안정화 기간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월 300대에 근접하는 생산 속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한 ESS 전용 생산기지다. 작년 5월 약 20만㎡ 부지에 착공, 9개월 만인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는 약 14억5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는 31일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개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과 손잡고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웨이브는 JPL의 반도체 범프 본딩(Bump bonding)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간 엔드 투 엔드(End-to-End·일괄 처리) 초전도 상호 연결을 시연했다. 범프 본딩은 반도체 패키징의 하나로, 웨이퍼 내 칩 전극에 돌기 형태 범프를 형성하는 공정이다. 범프는 기판과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극저온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극저온 환경에서 처리하는 후공정 기술을 말한다. 특히 양자칩 후공정은 초저온 작동 호환성, 매우 낮은 자기장, 완전한 초전도 상호 연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반된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인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는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철저한 노이즈 차단과 안정된 작동 환경이 필요하다. 초전도 큐비트나 스핀 큐비트를 포함한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