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일제약의 파트너사인 프랑스 안과전문회사 니콕스(NICOX)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신약 '제르비에이트(성분명 세티리진)'의 중국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입증했다. 긍적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니콕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파트너사 오큐멘션 테라퓨틱스가 진행하는 제르비에이트 임상 3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제르비에이트 판매 승인을 얻기 위해 조만간 신약 시판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상 3상에서는 총 29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14일 동안 제르비에이트 0.24%를 1일 2회 투약했다. 항히스타민제 일환인 알콘제약의 에마딘 0.05%를 투여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가려움증이 빠르게 호전되는 등 유사한 성능이 확인됐다. 부작용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제르비에이트는 세리티진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최초의 점안제다. 만 2세 이상부터 처방 가능해 소아도 사용할 수 있다. 니콕스는 미국에서 일본 산텐제약 자회사 아이반스 파마슈티컬을 통해 제르비에이트를 상용 판매중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제르비에이트 제조
[더구루=김다정 기자] 프랑스 안과전문회사 니콕스(NICOX)가 유럽에서 안검염 제품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니콕스는 17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EPO)에서 안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NCX 4251'에 대해 2040년 만료되는 특허(EP 3,769,753)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새로 부여된 특허로 유럽연합(EU)에서 NCX 4251에 대한 특허 적용 범위가 2040년까지 연장된다 개빈 스펜서 니콕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EU에서 NCX 4251에 대한 특허 적용 범위를 2040년까지 연장하는 것은 주요 임상 후보인 NCX 470에 대해 2039년까지 부여된 특허를 보완한다"며 "제품이 출시된 후 상당한 독점기간을 통해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특허는 특정 형태의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나노결정을 포함하는 안과용 현탁액 및 안과용 현탁액의 제조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안검염을 위해 개발 중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나노결정의 현탁액인 NCX 4251은 2033년까지 부여된 특허와 이날 발표된 2040년 기한의 새로운 EU 특허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가 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인 '애플 카 키(Apple Car Keys)' 적용 범위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도 확대한다. 볼보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전기 SUV 모델인 EX30·90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카 키 기능을 지원한다. 볼보는 앞서 XC40·60·90, S60·90 V60·90 모델에 애플 카 키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애플 카 키는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통해 차량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 월렛(Wallet) 앱에 저장된 디지털 키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리더가 장착된 차량 도어에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차 문을 개폐할 수 있다. 특히 애플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를 통해 안면 인식 보안 기능인 '페이스 ID' 없이도 즉시 문을 열 수 있다. 애플 카 키는 BMW를 비롯해 △현대차·기아 △아우디 △비야디(BYD)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각 차량에 속속 적용하고 있다 EX30은 볼보의 최신 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고객사에 자체 인공지능(AI)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 기반 서버를 염가에 임대한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칩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엔비디아 서버 이용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일부 고객사에 트레이니엄(Trainium) AI칩 기반 서버 임대를 제안했다. AWS는 해당 서버의 성능이 엔비디아 H100 기반 서버와 동등하지만 시간 당 임대료는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트레이니엄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칩으로, 지난 2020년 12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트레이니엄2는 이전 모델보다 연산 성능이 4배 향상됐으며 메모리 용량도 3배가 늘었다. 아마존은 트레이니엄2가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정 영역에서 40% 저렴한 비용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내년 트레이니엄3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레이니엄3는 미국 애니조나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되며 트레이니엄2보다 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