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의 근육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다인 테라퓨틱스(Dyne Therapeutics·이하 다인)의 뒤센 근육 영양장애 치료제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인이 제출한 뒤센 근육 영양장애 치료제 'DYNE-251'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대해 승인을 보류한다고 다인에 통보했다. FDA가 다인에 임상과 비임상 관련 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다인의 DYNE-251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다인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 데이터와 함께 올해 2분기에 FDA에 응답을 제출할 계획이다. FDA가 임상시험계획을 승인을 얻으면 올해 중반까지 실시될 다중용량상승시험(MAD·Multiple ascending dose) 방식의 임상 1상과 2상에서 환자들에게 DYNE-251을 투여할 예정이다. 뒤센 근육 영양장애는 희귀한 유전성 골격근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남성에게서 나타나며 근육 기능의 점진적 손실을 초래한다. 미국에는 약 1만5000명, 유럽에는 약 2만5000명의 뒤센 근육 영양장애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DYNE-251은 EXON-251을 건너뛸
[더구루=김다정 기자] 다인 테라퓨틱스(Dyne Therapeutics)가 근이영양증(DMD)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다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엑손 51을 건너뛸 수 있는 돌연변이가 있는 듀시엔형(Duchenne) 근이영양증 환자를 위한 연구 후보 ‘DYNE-251’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작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규제 기관에서 IND를 승인하면 다인은 오는 2022년 중반쯤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1/2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증상이 있는 DMD와 엑손 51 건너뛰기 요법에 순응하는 돌연변이를 가진 4세에서 16세 사이의 약 30-40명의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인은 FORCE 플랫폼을 이용해 유전적인 근육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엑손 53과 45, 44를 건너뛸 수 있는 돌연변이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DMD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인은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DYNE-251 외에도 두 개의 전임상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근이영양증 1형(DM1)에 대한 'DYNE-101'과 안면견갑상완 근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