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운영하는 게임형 메타버스 '더샌드박스'가 추가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더샌드박스가 4억 달러(약 49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향후 논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더샌드박스는 추가 투자금을 회사 인력을 확대하는 등 사업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기존 투자자들은 물론 신규 투자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샌드박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플랫폼 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96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길 원하고 있다. 더샌드박스는 애니모카브랜즈가 운영하는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가상 부동산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22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3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더샌드박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 투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리버티시티 벤처스 등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며, 주간 투자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암호화폐 분석 웹사이트 디앱레이더(DappRader)에 따르면 지난주 대표적인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시장인 더 샌드박스에서 8656만 달러가 거래됐다. 더 샌드박스는 홍콩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제공업체 '애니모카 브랜즈'의 오픈 NFT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샌드박스를 이어서는 디센트럴랜드에서 총 1553만 달러가 이뤄지며 이미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크립토복셀스와 솜니움 스페이스에서 각각 268만 달러, 11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거래가 이뤄졌다.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은 대체불가토큰 형태(NFT) 형태의 가상자산으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거래가 가장 크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 부동산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기업과 유명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아디다스'가 더 샌드박스와 제휴를 맺었다. 더 샌드박스는 소프트뱅크, LG테크놀로지 벤처스, 유명 래퍼 스눕독 등이 투자한 바 있다. 디앱레이더측은 "메타버스 부동산은 NFT 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