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막시무스 리소시스(이하 막시무스)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추진하는 서호주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1차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시추공 다수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의 존재를 확인했다. 막시무스는 14일(현지시간) 레프로이 프로젝트의 1차 탐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30개 시추공을 뚫고 평균 100m 깊이까지 내려가 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0개 중 23개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가 여러 층에 교차해 매장된 사실을 발견했다. 최대 18m 두께의 층에 걸쳐 페그마타이트가 매장돼 있었다. 깊이에 따라 순도는 다르지만 최소 0.11%에서 최대 1.72%였다. 막시무스는 X선 회절분석기(XRD)를 통해 추가 분석도 실시했다. 리튬 함량이 최대 22%임을 확인했다. 팀 위더 막시무스 매니징 디렉터는 "첫 번째 시추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다"며 "페그마타이트 매장에 대한 지질학적 해석을 제공하고 후속 시추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막시무스는 내년 초 후속 시추에 착수한다. 1분기 호주 외국인투자검토위원회(FIRB)의 승인을 받아 더 큰 규모로 시추를 추진하고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막시무스 리소시스(이하 막시무스)가 서호주 광산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의 존재를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확보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막시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칸두이에서 수행한 역순환(RC) 시추 프로그램 결과 페그마타이트를 발견했다. 지하 91~94m와 90~96m에서 각각 리튬 함량 1.99%, 1.11%인 페그마타이트를 확인했다. 막시무스는 1단계로 최대 3000m까지 시추를 진행하고 있다. 30개 시추공을 뚫는다. 현재 시추를 거의 완료했고 3~4주 이내로 분석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광산 주변 토양을 채취해 페그마타이트의 매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토양 샘플링 작업도 수행한다. 샘플 3500개를 수집할 계획인데 1700개 수집을 마쳤다. 향후 2개월 안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막시무스는 긍정적인 시추 결과를 토대로 세부 평가를 진행하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막시무스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합작사를 꾸리고 300만 달러(약 39억원) 상당을 투자해 탐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달 초 칸두이에서 시추를 진행한 결과 얕은 지대에 다량의 페그마타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호주 광산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확보를 추진한다. 광산 개발에 성공할 시 합작사 지분을 취득하고 생산물의 최대 70%를 공급받는다. 16일(현지시간) 막시무스 리소시스(Maximus Resources Ltd, 이하 막시무스)에 따르면 회사는 광해광업공단, LG에너지솔루션과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의 합작사 지분 30% 인수도 추진한다. 단, 리튬 탐사가 성공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다. 인수 후 LG에너지솔루션은 '레프로이(Lefroy) 리튬 프로젝트'로 얻은 리튬 생산량의 최대 70%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는 '구속력 있는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 30대 70으로 합작사를 출범하고 서호주 골드필드 지역 리튬 광산을 개발하는 레프로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광산은 호주 미네랄 리소시스가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경암 리튬 광산 마운트 마리온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가 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해광업공단은 환불 불가능한 보증금 20만 달러(약 3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