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명신이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패러데이퓨처(FF)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한다. 오는 2024년부터 GM군산공장에서 패러데이퓨처 신차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패러데이퓨처는 9일(현지시간) 명신과 두 번째 전기차 모델 'FF81' 위탁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FF81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9년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2020년 맺은 전기차 생산·유통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생산량과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 정확한 생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명신이 생산 공장으로 활용하는 GM군산공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27만 대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최소 20만 대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명신의 모회사인 엠에스오토텍은 명신과 명신산업 등 든든한 자회사를 앞세워 성장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신은 전기차 생산업체로 엠에스오토텍이 지난 2019년 한국GM의 군산 공장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명신산업은 자동차의 차체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미국 테슬라, 중국 BYD(비야디)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새로운 미국 생산기지인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중에는 국내 업체도 포함됐다. 이들 협력기업은 기가팩토리 인근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마련,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요 부품 협력사들은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오스틴 근교 도시인 카일과 샌안토니오에 공장을 세운다. 지금까지 신규 설립을 발표한 기업만 플라스티콘(Plastikon), 명신산업, 엘링크링거(ElringKlinger), 사우어레식 엔지니어링(Saueressig Engineering),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 등 최소 5곳 이상이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사출성형 플라스틱 제조사 플라스티콘은 카일에 10만 평방피트(9290㎡) 부지를 임대, 테슬라용 제품을 생산한다. 플라스티콘은 기존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에도 플라스틱 부품을 납품해 왔다. 한국 기업인 명신산업은 미국 자회사 심원(Simwon)을 통해 카일에 차체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심원도 프리몬트 공장에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테슬라의 기존 핵심 협력사 중 한 곳이다. 독일 전기차 부품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