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 표준시간 기준 21일 오후 11시, 새로운 AI 추론 특화 모델인 '훈위안 T1(Hunyuan T1)'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훈위안 T1은 텐센트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훈위안'의 추론 특화 모델이다. 추론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어떤 과정으로 답변을 도출했는지 단계별로 보여준다. 반면 비추론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만 빠르게 제공한다. 훈위안 T1은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맘바(Mamba) 아키텍처와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기술 등을 도입했다. 맘바 아키텍처는 입력된 토큰이 늘어나면 속도가 줄어드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오로라' 상용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했다.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부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책임을 명시한 계약에 서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0일(현지시간) INL과 인터페이스 계약(Interfa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 계약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간 책임과 절차, 기준 등을 규정하는 문서이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지 조사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INL, 미 에너지부(DOE)와 긴밀히 소통해 발전소 부지의 지질과 수질,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지역 원주민인 쇼쇼니 배녹 부족(Shoshone Bannock Tribes)과도 협력해 문화유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다. 제이컵 드위트(Jacob DeWitte) 오클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첨단 원전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효율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