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선 데이팅 앱 '범블', 빌리언달러 클럽 합류
[더구루=김다정 기자] 데이팅 앱 범블(Bumble)이 전세계 소비자 지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비게임 앱이 빌리언달러 클럽에 가입한 것은 15개에 불과하다. 2일(현지시간) 모바일 데이터·분석 제공업체 앱 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범블이 빌리언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빌리언달러 클럽에 포함된 앱은 △틴더(Tinder) △유튜브(YouTube) △넷플릭스(Netflix)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틱톡(TikTok) 등이 있다. 여성 우선 데이팅 앱인 범블은 데이팅 앱 부문에서 지출 기준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범블은 인앱 구독과 인앱 구매 모델을 통해 높은 수익을 얻고 있으며, 지난 2월 상장하기도 했다. 또 이 앱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 지출에 기여하는 상위 시장에는 미국(본사), 영국, 캐나다와 호주 등 같은 서구 시장이 포함된다. 여기에 모바일 전체에서 고성장을 거듭하며 미래 잠재력이 높은 인도, 멕시코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범플은 연인이 아닌 친구를 찾는 'BFF' 기능을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틴더의 모회사인 매치(Match)가 최근 아바타 기반 가상 상품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