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연료전지 시스템 성능 개선을 돕는 소비 전력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연료전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부하 추종 솔루션 '비플렉스(Be Flex)'를 공개했다.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에너지 서버'에 적용된다. 비플렉스는 전력 소비량이 많은 소비자의 공급·수요 변동을 빠르게 추적해 전력 품질을 보장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가스 터빈 등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 50% 낮다. 유틸리티 운영사와 최종 전력 사용 고객 등 모두에 적용 가능해 호환성도 뛰어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소 등 전력 집약적이고 가변 부하 특성을 지닌 응용처에 적합하다는 게 블룸에너지의 설명이다.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부하 변동에 적기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는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변하고 단시간 내 많은 전력 공급을 요구한다. 몇 초 만에 전력 수요가 50%에서 100%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잦다. 비플렉스 기반 에너지 서버는 연소 기반 솔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중국에 뿌리를 둔 소재·장비 회사와 손을 잡았다. 핵심 재료를 인근에서 조달해 공급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바이탈 머티리얼즈(Vital Materials)' 자회사 '바이탈&FHR'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탈&FHR이 지난달 오하이오주 볼링그린에 오픈한 공장을 통해 박막 코팅 재료와 장비를 확보한다. 블룸에너지는 바이탈&FHR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수소 전해조 생산에 필수적인 '미국산' 소재를 조달,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바이탈&FHR이 신공장을 건설해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블룸에너지의 설명이다. 바이탈 머티리얼즈는 1995년 중국에 설립된 희소금속 전문 기업이다. 희소금속부터 레이저, 감지기, 코팅 필름 등과 맞춤형 산업 제조 장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현지 중국, 미국, 브라질, 벨기에, 스페인, 한국 등에 지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전 세계 직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대만 반도체 기판 업체 '유니마이크론'에 수소연료전지를 납품한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말 유니마이크론과 최대 10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에너지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유니마이크론의 대만 공장에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마이크론은 전력망 확보와 탈탄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블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SOFC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연소 없이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24시간 내내 가동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반도체 공장에 적합한 것. 블룸에너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산업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대만, 일본, 인도 등 4개국에 연료전지를 공급중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SK에코플랜트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로부터 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엑셀에너지'의 원자력 발전소에 그린수소 생산 핵심 수전해 설비인 전해조를 설치한다. 원전기업과 잇따라 동맹전선을 구축하며 수소산업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9일(현지시간) 엑셀에너지의 미네소타주 소재 프레리 아일랜드 원자력 발전소에 '블룸 전해조'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엑셀에너지는 블룸에너지의 전해조를 통해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엑셀에너지는 오는 2024년 초 프레리 아일랜드 발전소에서 원자력 청정수소를 첫 생산한다는 목표다. 240kW급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필요한 엔지니링과 장비 소싱을 포함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이용,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만들어진 수소를 말한다. 재생 가능한 연료 생산, 석유·금속 정제, 암모니아 합성, 광산 운영, 대형 트럭, 버스,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다. 블룸 전해조는 높은 효율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다. 재생에너지,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연료로 활용, 저온 전해조에 비해 15~45% 가량 효율이 뛰어나다. 블룸에너지가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프리몬트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돌입한다. 생산능력을 기가와트(GW)급으로 늘려 수소 산업의 본격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소재 제조 공장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억5000만 달러(약 3282억원)을 투자해 총 면적은 16만4000평방피트를 확보했으며, 1GW 이상의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1GW는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2020년 기준 블룸에너지의 본사가 위치한 산호세에 거주한 전체 가구(33만8100 가구)가 필요한 전력의 약 2배를 책임질 수 있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거점 시설 규모를 잇따라 확장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산호세 알비소 소재 본사 임대 갱신 계약을 체결하고, 동일한 건물 내 사무실을 추가 임대했다. 본사 부지는 기존 10만2800평방피트에서 약 15만평방피트까지 늘어났다. <본보 2021년 9월 4일 참고 블룸에너지, 美본사 확장 계약…제조공장 증설도> 생산능력도 적극 확대한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최고경영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이탈리아 수소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잡았다. 페라리의 현지 공장 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심플리피(Simplifhy)는 블룸에너지가 건설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 내 1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 인프라 구축을 도왔다. 심플리피는 작년 설립된 수소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소 관련 산업 시스템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술 컨설팅, 허가 절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프로젝트 실행, 플랜트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페라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은 수소, 천연가스, 바이오 메탄, 조합물 등 연료를 연소 과정 없이 전기로 변환한다. 페라리의 생산 작업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20% 절감돼 에너지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도도 99%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닐로 세리올리 블룸에너지 이탈리아법인 책임자는 "우리는 심플리피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와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동맹전선을 구축했다. 원자력 청정수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최근 블룸에너지와 대규모 원자력 청정수소 솔루션 개발·생산과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이용해 수전해(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재생 가능한 연료 생산, 석유·금속 정제, 암모니아 합성, 광산 운영, 대형 트럭, 버스,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다.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추후 기술 상용화에 이르면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 허브 구축 사업을 지원사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소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오는 2050년 수소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현재의 10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팸 코완 웨스팅하우스 미주 운영 플랜트 서비스부문 사장은 "우리는 원자력 산업에서 대규모 수소 생산을 위한 경제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1억5000만 달러(약 1911억원)를 투자해 연내 생산량을 두 배 확대한다.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료 전지 용량은 올해 말까지 기존 280MW에서 580MW로 증가하고 2023년 말 1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리다르 CEO는 "블룸에너지는 분기별로 출하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능력이 미국과 국제시장 수요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블룸에너지는 1분기 전년(1억9400만 달러)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 2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5.8%로 약 30%에 달했던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다만 2분기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산한 제품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에 공급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그룹의 미국 수소 사업 자회사인 퓨얼셀아메리카가 코네티컷주 연료전지 사업에서 빠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현지 파트너사는 블룸에너지로 연료전지 공급사를 바꿨으며 수정안을 토대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부지선정위원회는 내달 8일까지 EIP 인베스트먼트(EIP Investment LLC, 이하 EIP)가 제출한 연료전지 사업 수정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EIP는 2018년부터 코네티컷주 뉴브리튼에 위치한 미국 공구 회사 스탠리블랙앤데커의 사업장에서 에너지 단지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퓨얼셀아메리카로부터 'M400' 45개를 공급받아 19.98㎿급 연료전지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또 6층짜리 공장을 개조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추정됐다. EIP는 주정부로부터 5500만 달러(약 660억원) 규모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2020년 착공에 매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목을 잡았다. 건설이 지연되는 사이 EIP는 사업 계획을 수정했다. 연료전지의 용량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공급사를 바꿨다. 미국 블룸에너지에서 7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업체 에퀴닉스가 손잡고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력 소비량을 줄여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닉스는 최근 블룸에너지와 협업해 발전기 및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가 없는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장치들은 디젤연료를 기반으로 해 탄소 배출량이 많다. 블룸에너지와 함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활용해 기존 화석 연료와 전력 소비량이 많은 UPS 시스템 사용을 줄이고 전력망 상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성한다. 에퀴닉스는 블룸에너지 외에 주타코어, 버추얼 파워 시스템 및 나트론과도 협력한다. 워싱턴 D.C.에 공동 혁신 시설(CIF)도 오픈했다. 이 곳에서 파트너사와 혁신 기술을 공동 개발·시험한다. 액체 냉각, 고밀도 냉각, 지능형 전력 관리, 현장 주요 전력 발전 등을 연구한다. 한편 에퀴닉스는 글로벌 27개국에 229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동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각 데이터센터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와 태양열에너지 스타트업 헬리오젠이 손잡고 그린수소 시범생산에 성공했다. 양사는 고효율·저비용 친환경 수소를 대규모 양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와 헬리오젠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에서 그린수소 생산 시연에 성공했다. 블룸에너지의 전해조 ‘블룸 전해조’와 헬리오젠의 집중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을 결합했다. 블룸에너지가 지난 8월 공개한 블룸 전해조는 높은 효율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다. 재생에너지,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연료로 활용, 저온 전해조에 비해 15~45% 가량 효율이 뛰어나다. 블룸에너지가 원천 기술을 보유한 고체산화물(SOFC) 기술을 적용했다. 헬리오젠의 인공지능(AI) 기반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은 재생가능한 태양열을 이용해 탄소 없는 증기, 전기, 열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양사의 기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전기분해 방식이 쓰이며 전기는 전체 비용의 약 80%를 차지한다. 전기보다 훨씬 저렴한 에너지원인 태양열을 사용할 수 있어 그린수소 생산의 경제성 대폭 향상할 수 있다는 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