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호드리고 미노토(Rodrigo Minotto) 브라질 산타카리나(Santa Catarina)주 하원의원 등 브라질 정치인들이 인천광역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수뇌부를 만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단은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찾아 제임스 최(James Choi) 삼성바이오로직스과 회동했다. 제임스 최 부사장은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 이반 나아츠(Ivan Naatz) 하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단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혁신적 기술력, 생산 설비 등을 소개했다. 브라질 대표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바이오 대표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자국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국가산업개발위원회(CNDI)가 지난 1월 신산업 정책(NIB)을 발표하고 신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브라질 의원들도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모습이다. 해당 정책은 오는 2033년까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조성한 생명과학펀드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라투스(Latus)'에 투자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투스는 3일 5400만 달러(약 740억원) 규모로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초기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8VC와 DCVC바이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해 △필라델피아아동병원재단 △벤자민프랭클린테크놀로지파트너스 △모디벤처스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지난 2021년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조성한 벤처펀드다.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유망 기술 발굴과 국내외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본보 2024년 3월 19일자 참고 : [단독] 삼성생명과학펀드, 표적 항암제 'ADC' 개발업체 브릭바이오 투자> 라투스는 충추신경제(CNS) 장애와 관련해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AAV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조성한 생명과학펀드가 미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다. 일종의 표적항암제인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브릭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릭바이오는 확장된 유전자 코드를 활용한 정밀 생물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전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브릭바이오는 삼성 바이오 계열사와 ADC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존 보이스 브릭바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지원으로 우리의 기술이 새로운 솔루션으로써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면서 "ADC 신약 후보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ADC는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의약품 가운데 하나다. ADC는 약물의 부작용은 줄이고 약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 생존을 억제하거나 소멸시키는 항체에 링커로 약물을 접합시켜 암 등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는 플랫폼 기술이어서 다양한 병증 치료에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인디애나 주지사 일행과 만났다. 첫 해외 생산기지 후보지로 인디애나주가 부상하고 있다. 30일 인디애나 주정부에 따르면 림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 송도사업장에서 에릭 홀콤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상무부 장관 등과 회동했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투자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1위 CDMO 기업으로의 위상을 굳히고자 전방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송도에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4공장(25만6000L)을 짓고 있다.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위탁생산(CMO)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투자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재조정을 추진하며 해외 투자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림 사장은 지난 3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미국과 유럽에 공장을 건설하려 한다"라고 말했었다.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해외 시장은 미국"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공장 후보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조성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Samsung Life Science Fund)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Send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센다 바이오사이언스는 17일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2300만 달러(약 1615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 △카타르투자청(QIA) △블루웨이브캐피탈(Bluwave Capital) △스테이지원벤처스(Stage 1 Ventures)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센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2억660만 달러(약 2713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이번 투자로 센다 바이오사이언스가 독점 의약품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플랫폼은 아틀라스와 mRNA 엔진을 결합해 새로운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욤 페퍼 센다 바이오사이언스 CEO(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이전에 접근할 수 없었던 세포, 조직, 장기에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잠재력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투자자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레론리맙(Leronlimab)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5월 사이토다인과 레론리맙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트너업체인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GreenLight Biosciences·이하 그린라이트)가 이탈리아에서 농업 해충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농업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레론리맙 개발 프로그램에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해외 플랜트 건설 의사를 나타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일랜드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 Ireland)과의 접촉을 시작했다. 최근 유럽, 미국 등지에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일랜드를 주요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지난 1969년 설립된 아일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아일랜드 투자발전청은 △투자유치 대상 기업 선정 및 투자환경 홍보 △입지 선정 및 공장설립 지원 △보조금 및 금융지원 알선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존 림(John Rim)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고객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 해외 플랜트를 건설하고, 급증하는 계약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을 재조정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외 플랜트 건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아일랜드는 정부가 세제 혜택, R&D 자금 지원, 우수한 인재 공급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사이토다인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후보물질인 '레론리맙'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 3상에 착수한다. 필리핀에 이어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효능을 증명해 허가를 받고 판매를 추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로코 국왕실이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사업에 참여를 검토한다. 모로코 출신인 샘 맥아워 전무가 중간 다리를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맥아워 전무는 5일(현지시간) 모로코 왕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제조 프로젝트 착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맥아워 전무는 모로코 출신 과학자로 모로코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 가교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칼리드 아이트 탈레브 모코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맥아워 전무에게 양국 간 바이오 산업 기술 이전 협상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본보 2020년 8월 24일 참고 삼성 임원, 한국-모로코 바이오‧의료산업 가교 역할> 백신 확보도 지원했다. 맥아워 전무는 작년 말 모로코 국영 채널 2M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우리나라(모로코)를 돕겠다"며 "백신을 제조하는 사람, 지인들에게 직접 연락해 모로코에 백신을 공급하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출을 시작하자마자 모로코에 백신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아워 전무가 모로코의 백신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번 행사 참여가 갖는 의미도 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위탁생산(CMO) 수주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넘어 신사업을 모색해 종합 바이오 회사로 거듭난다.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프로세스 인사이더(BioProc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까지 약속대로 제4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와 품질, 모든 측면에서 최신 기술을 사용하려 한다"며 "인천 캠퍼스에서 이 공장을 빨리 지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제4 공장을 착공했다. 전체 투자비는 2조원 이상으로 생산량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25만6000리터(ℓ)를 갖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해왔다. 일정대로 진행해 글로벌 위탁생산(CMO) 시장의 약 30%를 점유할 방침이다. 맥아워 전무는 "다음 단계는 일류 제약 회사 중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사내 역량은 충분하며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년 만에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회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