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돌아가신 아버지와 시공간을 초월해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깃든 게 아니었을까요." 일본의 저명한 '분재 장인' 스즈키 신지 작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남긴 말이다. 그는 일본 현지 매체를 통해 나무를 사랑한 이병철 창업주를 따라 자연스레 분재에 매료됐다는 이 회장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에게 분재는 하나의 예술작품을 넘어 '정서적 유산'이었던 것이다. 일본 출판사 '후타바샤'가 운영하는 인터뷰 전문 플랫폼 '더 체인지(The Change)'에 따르면 스즈키 작가는 2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이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삼성 회장님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처음 도쿄 신바시에 있는 도쿄미술클럽에서 뵀다"며 "회장님께서 '꼭 저희 집에 와 주세요'라며 한국으로 저를 초대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생전 분재에 공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그가 아낀 주목나무 분재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자택에서 가꾸고, 겨울이 되면 분재원 온실로 옮겨 관리할 만큼 공을 들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작가에 따르면 이 회장에게 분재는 취미 이상이었다. 삶의 유한함을 마주한 순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시험대에 올랐다. 앞으로 1년간 이 회사의 행보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공급하는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 호주군의 높아진 방호 능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