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붕산화물-용융염계의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 등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소재와 관련한 특허 총 6건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앞서 지난달 기존 황화물계 결정구조의 리튬이온 전도체에 비해 전도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난 붕산화물계의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특허출원으로 회사는 향후 2차전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고체 전해질 시대로 전환 시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장벽을 쌓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붕산화물계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발표 이후 많은 주주 및 투자자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며, “다양한 소통 결과,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역량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특허출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석경에이티는 향후 나노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관련 소재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붕화물계인 ‘Boracite’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 이온 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기존 리튬(Li) 이온 전도체 황화물계인 ‘Argyrodite’ 결정구조에 비해 전도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앞세워 해당 소재의 양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글로벌 화학 기업 및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등의 수요를 파악, 분석하고 새로운 전고체전지용 전해질 첨가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석경에이티가 자체 기반 기술인 졸-겔(Sol-Gel)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Boracite’ 결정구조는 기존 ‘황화물계 전해질’의 단점이었던 원료 취급 및 합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황화수소 등 유해 화합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황화물계 원료 취급을 위한 특수 설비 장치 및 작업 공간 없이도 리튬 이온 전도도가 높은 전해질 합성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황화물계 전해질 합성 시 공기중의 수분으로 발생되는 황화수소 등의 위험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이슈를 제거할 수 있고, 전해질 원료의 취급 용이성 및 공정 비용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50㎛ 이하 Fine Pitch용 반도체 언더필 소재 및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과제의 전체 사업 비용은 정부출연금 49억원을 포함한 약 63억원 규모로, 기술 개발 및 실증화까지 총 4개년간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언더필(Underfill) ▲열계면소재(Thermal Interface Material) ▲반도체 봉지재를 만드는 에버텍엔터프라이즈가 주관한다. 석경에이티는 언더필의 특성에 맞는 실리카 미립자를 개발해 제공하는 참여기관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낮은 열팽창계수(CTE)와 탄성계수의 모세관 흐름(Capillary Flow)을 보이면서 높은 신뢰성을 갖는 언더필 소재와 공정 및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다. 최근 모바일용 첨단 패키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초미세 피치 적용이 가능한 언더필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 이하 초미세/고집적(Fine Pitch) 언더필은 IT·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핵심 소재이자 고집적 반도체 패키지 및 모듈 구현의 필수 소재로 중요성이 커지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2’에서 나노 중공 실리카(hollow silica)에 대한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이번 나노코리아 2022에서 ‘정부의 나노 육성과 지원 20주년 특별관’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6G 통신 핵심 부품 안에서 전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유전 소재 또는 저굴절(LR, Low Reflection) 소재로의 활용도가 우수한 중공 실리카를 선보였고 관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회사는 중공 실리카의 특징을 활용해 6G 통신용 소재 관련 특허권을 일찌감치 확보하고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능성 원단으로도 개발될 수 있는 중공 실리카의 확장성을 확인하는 등 소재의 적용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앞서 코팅 소재, 저유전율 충전재, 덴탈 및 화장품 등 기능성 소재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당사의 중공 실리카는 첨단 미래 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이 매우 커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며, “이번 나노코리아 2022를 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8.5% 오른 13억3075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0.7% 상승한 11억3794만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30억4435만원으로 53% 증가했다. 석경에이티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전 사업 분야가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새로운 고객사가 늘어난 치과재료 소재 부문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진 모습”이라며, “주목할 점은 지난 1분기에 기록한 43.7%의 영업이익률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회사의 핵심 기술 및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석경에이티는 전체 매출의 52.2%를 차지하는 치과재료 분야 외에도 토너 외첨제, 임가공 분야의 BT 및 자성체, 마스크용 멜트블로운 필터 소재, 코팅 및 흡광제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탄탄한 실적 오름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나노 소재에 대한 산업 현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규 설비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오랜 기간 치과재료 소재에서 축적한 경험으로 덴탈 3D프린터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화장품 안료 소재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영암의 제2공장 내에 클린룸을 도입하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색조화장품에 들어가는 컬러 안료는 원료의 비중 및 혼합량 차이에 의해 생산 배치마다 순도의 문제가 발생해 생산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색 틀림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자체 HMP(Hydrophobic mixed pigments)를 개발한 후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석경에이티의 주요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색조화장품 안료 소재는 사용되는 네 가지 색상(white, red. Yellow, black)으로 구성된 컬러 안료(pigment)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석경에이티는 입자의 응집 현상을 방지하는 ‘나노 입자 표면처리 기술’로 컬러 안료와 체질 입자의 합성화에 의한 신기능성 복합 안료 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업 최초로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2019년 영암 제2공장의 색조화장품 대량생산 설비를 통해 안산의 제1공장에서 액상법으로 제조된 단분산 이산화규소(SiO2)의 대량 소성 및 표면처리를 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