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주거용 태양광 시설 대출 전문 미국 핀테크 기업 선라이트 파이낸셜(Sunlight Financial)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간접대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신규 대출을 실행하기 위한 현금 조달 능력에 의구심이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설립한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본사를 둔 금융기술 기업이다. 주거용 태양열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대출을 제공한다.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작년 하반기부터 5억5000만 달러(약 7360억원) 규모 간접대출을 실행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접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기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선라이트 파이낸셜 주가는 0.14달러로 한 달 전보다 70% 이상 하락했다.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주가 부진 탈피를 위해 1:20 주식 역분할을 결정했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거용 태양광 시설 대출 전문 미국 핀테크 기업 선라이트 파이낸셜(Sunlight Financial)이 설립 8년 만에 누적 대출 7조원을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작년 말 기준 누적 대출액이 60억 달러(약 7조2200억원)를 넘어섰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한해 대출액만 25억 달러(약 3조100억원)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매트 포터 선라이트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유통망을 강화하고 금융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캐피털 라이트(capital-light)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4년 설립한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본사를 둔 금융기술 기업이다. 주거용 태양열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대출을 제공한다. 코트라가 지난해 내놓은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거용 태양광발전 설비는 주택개선 관심 증가와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정전 등에 따라 수요와 시장은 고속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하반기 건설붐 지속과 태양광 발전 수요 급증세에 힘입어 현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