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5G 통신 기술 스타트업 '셀와이즈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스(Cellwize Wireless Technologies, 이하 셀와이즈)'를 손에 넣었다. 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강화,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 확장에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퀄컴은 13일(현지시간) 5G 네트워크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셀와이즈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억5000만 달러(4508억원)이다. 셀와이즈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AI) 기반 랜(RAN) 자동화·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존 통신망과의 호환 등 통신망 배포·설계부터 관리·최적화까지 수행한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구축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차임(CHIME)’을 상용화해 버라이즌, 텔레포니카, 넥스텔 등 글로벌 16개국 40여 개 통신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퀄컴은 지난 2020년 인텔과 함께 셀와이즈의 3200만 달러(약 413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이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5G 통신 기술 스타트업 '셀와이즈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스(Cellwize Wireless Technologies, 이하 셀와이즈)' 인수를 추진한다. 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강화, 생태계 확장에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셀와이즈를 인수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3억 달러(약 386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셀와이즈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AI) 기반 랜(RAN) 자동화·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존 통신망과의 호환 등 통신망 배포·설계부터 관리·최적화까지 수행한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구축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차임(CHIME)'을 상용화해 버라이즌, 텔레포니카, 넥스텔 등 글로벌 16개국 40여 개 통신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퀄컴은 지난 2020년 인텔과 함께 셀와이즈의 3200만 달러(약 413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이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버라이즌 벤처스 등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