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팹리스 기업 AMD의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작 공장 인수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에 참여한 대만기업의 베팅으로 판매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텍사스주와 뉴저지주에 위치한 AMD의 AI 서버 제작 공장 인수전은 △대만 컴팔(Compal Electronics) △대만 위윈(Wiwynn) △대만 위스트론(Wistron) △미국 자빌(Jabil) 4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블룸버그는 해당 공장 인수 가격이 최대 40억 달러(약 5조714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수일 내 최종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AMD 서버 공장 인수전에 참가할 기업 리스트에는 대만의 인벤텍(Inventec)과 페가트론(Pegatron)도 있었다. 현재 인벤텍과 페가트론은 인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가 매각하는 공장은 ZT시스템즈(ZT Systems)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곳이다. AMD는 지난해 8월 서버제조업체 ZT시스템즈를 49억 달러(약 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AMD는 ZT시스템즈 인수로 시스템 아키텍처와 엔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군 수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12대에 대한 추가 조달 의지를 재확인했다. 협상을 순항하고 있다며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마닐라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동참모의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군현대화의 진전에 대한 현지 기자의 질문에 "FA-50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절차에 돌입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최근 방한했을 때에도 FA-50을 극찬했었다. 그는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양국의 오랜 방산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FA-50 전투기의 전투 능력과 성능에 매우 만족해 추가로 12대를 더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필리핀군이 FA-50 확보 계획을 거듭 밝히면서 양국 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KAI의 추가 계약이 곧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수주 규모는 약 400억 필리핀페소(약 1조90억원)로 추정된다. 필리핀은 국방 현대화 사업 '리호라이즌(Re-horizon 3)'의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