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피커의 애플'로 알려진 음향기기 기업 소노스의 새 주인으로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스웨덴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소노스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시장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인수액은 20억 달러(약 2조9170억원)로 추산된다. 소노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오디오 제품 제어용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류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후 재무 구조 악화로 전체 직원의 6% 이상 해고됐고, 패트릭 스펜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제품 책임자가 사임했다. 소노스의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오디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노스를 추가하면 홈오디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80억달러(당시 약 9조40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해 차량용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공연용 스피커 등을 출시했지만 홈오디오 시장의 경쟁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홈 스피커 정식 출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케이팝(K-Pop)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케이팝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면서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스포티파이는 싱가포르에서 케이팝 브랜드·뮤직 마케팅 책임자와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스포티파이는 채용 공고에서 "우리는 새로운 마케팅 이니셔티브를 구축·출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브랜드·뮤직 마케팅 책임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소셜·디지털 트렌드의 이해도가 높고 음악과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를 구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는 현재 한국 지사에서 케이팝 콘텐츠 마케팅 선임 프로듀서를 모집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스웨덴에 설립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스웨덴을 비롯해 룩셈부르크와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전 세계 4억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2분기 말 기준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31%로 압도적인 1위다. 스포티파이는 작년 2월 한국 시장에 처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사하그룹은 연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29회 사하그룹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사하그룹은 매년 파트너사를 모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식품과 음료, 가정용룸,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하그룹은 또한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하그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하그룹은 AWS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운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WS 외에도 부동산, IT, 전자상거래, 국제 투자, 에너지, 항공, 소매, 교육 분야 기업과 15건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하그룹은 타이오바야시와 MOU를 체결하고 방콕에 초호화 호텔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두짓 타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