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지바이오가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한다.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Kalbe Farma)는 4일(현지시각)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시지바이오와의 협력으로 골대체재 노보시스를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노보시스는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다. rhBMP-2는 체내 줄기세포가 골(骨)세포로 빠르게 분화하는 것을 돕는 단백질이다. 노보시스는 이 단백질을 골대체용 세라믹에 넣어 만들어진다. 주로 척추 유합·상하지 골절 등에 쓰인다. 칼베 파르마 관계자는 "뼈를 접합하는 데 골대체재가 자가 골 이식보다 덜 고통스럽고 더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도네시아에 혁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지바이오와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시지바이오는 해외 진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엔 중국 치과 의료기기 업체인 커뤈시메디칼과 5년간 100억원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 덴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신사업 전개와 해외 수출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으로써 1000억 원대 매출 기업군으로 진입하는 원년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CGBIO)에 이어 동원메디칼과 손잡고 현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이달 말부터 자사 뷰티 전문 브랜드 '파이페스테틱'이 동원메디칼의 실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 PDO실(제품명 화이트로즈)을 판매한다. 화이트로즈는 절개나 흉터를 남기지 않고도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용도에 따라 12가지 변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 지속된다.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지난해 독일 성형학회 포럼에서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리담 파마는 최근 메디컬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말 '파이페스테틱'을 출범하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공급할 수 있는 필러, 비타민 앰플, 젤 크림 등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였다. 필러는 국내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양사는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현지 법인 '시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실탄을 확보한다.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가 하면 파트너사인 시지바이오(CGBIO)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최근 4000억 루피아(약 336억원) 규모의 공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상품으로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첫 발행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피리담 파마는 추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1조2000억 루피(약 1009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의 88.9%는 M&A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포르폴리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포부다. 식·음료는 물론 뷰티·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 인수를 검토한다. 나머지 약 10%는 생산 거점기지 개보수, 설비 구입 등 증설과 기술력 증진에 투입한다. 피리담 파마는 "회사는 M&A 대상 기업과 관련해 탐색 단계에 있다"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문이나 브랜드를 인수할 계
[더구루=김다정 기자] 시지바이오(CGBIO)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재생의학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와 화상환자를 위한 구호품을 후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후원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아세안 화상의료팀 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속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사회적 이유로 적절한 화상 치료를 받지 못한 인도네시아의 화상 환자를 의료진의 지원을 통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림화상재단은 해피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소식을 듣고 온라인 모금을 통해 총 1억4300만 루피아에 달하는 보호복과 화상 환자들을 위한 보습 크림을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 파트너들에게 기부했다. 시지바이오도 지난 9월 Cipto Mangunkusumo Hospital(RSCM), Pertamina Central Hospital(RSPP), Bunda Jakarta Hospital 등 인도네시아 7개 병원과 직원 13명에 화상 환자를 위한 방호복, 마스크, 보습 크림 등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