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한국에 배터리 솔루션 거점 시설을 오픈한다. 주요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 국내 고객사들을 근거리에서 지원사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13일(현지시간) 서울에 배터리 제조사를 위한 고객 체험·지원 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납품된 배터리 계측·품질관리(QC)·분석·검증 소프트웨어와 관련 장비를 관리하고 전문 지식을 제공, 고객사의 기술 혁신과 생산성 개선을 돕는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한국 센터를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인근 국가에 있는 고객들까지 지원한다. 또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고객 다변화를 적극 추진, 글로벌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956년 설립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배터리 품질관리 장비부터 과학·제약·생명공학 분야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한다. 배터리 분야와 관련해서는 광물 채굴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배터리 제조, 생산·검사, 품질 보증, 품질 관리에 이르는 모든 범위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이 스위스에 생물학적제제 제조 공장을 개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지난해 발표한 CSL사(CSL Limite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위스 렝나우(Lengnau)에 있는 생물학적제제 제조 공장의 운영 책임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렝나우 공장은 써모 피셔의 글로벌 생물제제 제조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며, 약 200여명의 직원이 써모 피셔에 합류한다. 렝나우 부지는 최대 1만2500L 생물반응기 용량을 가진 스테인리스강과 일회용을 포함해 매우 유연한 생물생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150만 평방피트의 공장이다. 써모 피셔는 이 공장을 활용해 개발에서 대규모 생산에 이르는 경로를 제공한다. 오는 2022년 부지 건설이 완료되면 초기에 B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CSL의 차세대 재조합 인자 IX 제품 '아이델비온'(Idelvion)의 제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써모 피셔는 추가 바이오·제약 고객을 포함하도록 부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셸 라가르드 써모 피셔 부사장은 "CS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공장은 생명 공학 고객을
[더구루=김다정 기자]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코로나 진단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사이언티픽의 코로나19 분석 키트 △TaqPath Covid-19 Fast PCR Combo Kit 2.0와 △TaqPath COVID-19 RNase P Combo Kit 2.0 등은 최근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EUA)을 획득했다. 해당 키트는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처리하기 위한 표적 중복성이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유전자 증폭기법(RT-PCR)을 기반으로 해 SARS-CoV-2 바이러스의 3개 영역에 걸쳐 8개의 서로 다른 유전자를 표적으로 한다. TaqPath Covid-19 Fast PCR Combo Kit 2.0은 원시 타액 샘플을 테스트하고 약 2시간 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TaqPath COVID-19 RNase P Combo Kit 2.0’은 결과 도출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마노이 간디 써모피셔 싸이언티픽 유전검사솔루션 책임자는 "델타 변이체는 SARS-CoV-2 돌연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