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 이하 야후아 그룹)'이 리튬 공장 증설을 단행한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LG, SK 등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야후아 그룹은 2일(현지시간) 26억 위안을 투자해 쓰촨성 야안에 위치한 리튬 생산 공장 3단계 확장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수산화리튬 3만t과 탄산리튬 4만t 등 생산능력을 7만t 늘린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야안 공장의 총 생산량은 연간 17만t에 이른다. 야후아 그룹은 앞서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3만t 늘리기 위한 2단계 확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2단계 프로젝트도 아직 시행 전이다. 야후아 그룹은 전 세계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의 9%를 차지하는 세계 3대 수산화리튬 업체다.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독일 BMW·폭스바겐과 거래했다. 작년 11월 SK온에 이어 지난달 LG화학과 3만t 규모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2월 8일 참고 [단독] SK온 이어 LG화학, 中야화그룹과 '배터리 핵심 원료' 수산화리튬 계약> 야후아 그룹의 증설은 최근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4680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소재기업들이 적기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테슬라뿐 아니라 BMW, 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잇따라 4680을 차세대 배터리 규격으로 채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배터리 소재 파트너사인 '스다성화(石大胜华)',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 이하 야후아 그룹)', '티엔치 머터리얼(Tianci Materials)'는 최근 증설을 추진하거나 테슬라향 맞춤형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스다성화는 테슬라에 4680 배터리향 실리콘 기반 음극재를 공급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작년 연간 1000t 규모 생산라인 완공 후 시운영에 돌입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연간 2만t 용량의 시설 가동에도 돌입한다. 스다성화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주요 제품은 고효율 실리콘 옥시카본 음극재로 4680 원통형 배터리가 주요 타겟 고객 그룹"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4680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200G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야후아 그룹은 4680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