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 주권 보안 서비스 구축해 나선다.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통신·ICT 서비스 기업인 데타새드(DETASAD)와 주권 보안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아르킷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인 '퀀텀클라우드'와 데타새드의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사이버 보안·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중동·북아프리카(메나·MENA) 지역 내 모든 데타새드 고객에게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퀀텀클라우드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르킷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전역에서 사이버 공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데타새드와 협력한다"면서 "우리의 대칭키 플랫폼은 위험 레지스터에서 스푸핑과 양자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양자 암호화 위성 프로젝트를 접었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암호화 키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양자 위성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르킷 측은 "암호화 키 보안은 위성 방식만큼 지상파 방식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따라서 양자 보안 제품을 달성하기 위해 위성 또는 관련 지상파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통신 링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양자 암호화 기술은 기존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이 하드웨어의 급속한 발달로 무력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방식이다. 두 사람이 동일한 비밀 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 비밀 키를 생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보를 양자상태로 주고받아 제3자의 간섭을 배제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은 2018년 1억 달러(약 130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13일(현지시간) 델과 OEM 엔지니어링 솔루션 파일럿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르킷은 델 하드웨어에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인 '퀀텀클라우드'를 사전에 설치하게 된다. 우선 양사는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민간기관, 정보기관 등 미국 연방 정부를 상대로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퀀텀클라우드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르킷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군인들은 현재와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단순한 암호화의 이점을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며 "업계 최고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미래 실적 전망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연이틀 추락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아르킷 주가는 10.45달러로 전일 대비 16.33%나 급락했다. 앞서 전거래일에도 17% 내려앉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 아르킷 전 직원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 회사가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미래 수익과 자사 시스템의 상용화 등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킷은 작년 9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센트리커스애퀴지션(Centricus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당시 데이비드 윌리엄 아르킷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초규모 성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아르킷의 기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WSJ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아르킷의 양자 암호화 서비스인 퀀텀클라우드를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르킷는 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한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았다. 한국 시설에서 앰프리우스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생산한다.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능력 확장의 이점을 모두 취하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배터리 회사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제조 협약(Contract Manufactur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제조사의 공장에서 SiCore®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초기 드론용 배터리로 활용하고 향후 항공우주와 방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경험이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앰프리우스는 작년 6월 여러 건의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1.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 제조 거점을 보유, 대륙별 생산체계를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가 캐나다 퀘벡주에 계획했던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를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니엘라 레첸버거 바스프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비용 절감 계획과 지속적인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퀘백주 공장 투자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장과 고객이 현지 생산 능력을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 북미 투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지난 2022년 퀘벡주 베캉쿠르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배터리 핵심 부품인 음극 활성 물질을 생산하고, 지역 내 전기차 생태계와 연계된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프로젝트는 지지부진해졌다. 바스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부문 지출을 점진적으로 축소했고, 이 프로젝트의 자동차 파트너사 확보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피츠기번 퀘벡주 경제부 장관은 지난 2023년 "오랫동안 바스프로부터 진전된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건설 현장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프로젝트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라고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