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솔루션 회사 '아톰파워'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충전 시장에 올라타고자 수장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출신 바라트 바트(Bharat Vats)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아톰파워는 3일(현지시간) 바트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CEO인 라이언 케네디(Ryan Kennedy)는 수석 전도사(Chief Evangelist)로 물러나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바트 CEO는 인도 마하리시 다야낸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쳤다. 미국 의료기기 회사 다나허부터 GE, IBM에서 이력을 쌓았다. 1970년 '제록스사 연구소'로 출발한 팔로알토연구소에서 최고수익책임자(CRO)도 지냈다. 바트 CEO는 유틸리티와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에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아톰파워의 사세 확장을 주도한다. 그는 "아톰파워는 획기적인 회로차단기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에 출시했다"며 "향후 (회로차단기는) 대규모 채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톰파워 이사회 멤버인 허이안 이사는 "첨단 기술을 수용하고 혁신 문화를 육성하려는 바트의 열정은 아톰파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솔루션 회사 '아톰파워'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메클렌부르크 카운티로부터 인센티브를 획득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메클렌부르크 카운티 위원회는 오는 6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아톰파워에 제공할 인센티브를 검토한다. 메클렌부르크 카운티는 5년 동안 최대 4만5771달러(약 6000만원) 상당의 보조금 지급을 살핀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앞서 최대 120만 달러(약 16억원) 상당의 고용 창출 보조금과 38만9500달러(약 5억원) 규모의 직업 훈련 보조금을 승인한 바 있다. 메클렌부르크 카운티마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며 아톰파워는 총 160만 달러(약 21억원)가 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보조금은 아톰파워가 작년 5월 발표한 증설에 대한 대가다. 아톰파워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약 420만 달러(약 55억원)를 투입, 본사와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차단기) 생산시설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추가 투자로 205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톰파워가 고용할 인력의 평균 연봉은 9만5379달러(약 1억2000만원)로 추정된다. 이는 메클렌부르크 카운티의 평균 연봉인 8만349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