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알토스 랩스(Altos Labs·이하 알토스)가 제약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을 영입하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거액을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알토스 랩스에 따르면 허버트 스킵 버진(Herbert Skip Virgin) 박사를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이자 알토스 의학연구소(Altos Institute of Medicine) 소장으로 영입했다. 허버트 스킵 버진 박사는 오는 9월1일 알토스에 합류한다. 알토스 산하 과학 연구소 세곳과 힘을 합쳐 과학적 발견을 혁신적 의약품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세포 건강을 회복하고 질병을 역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버트 스킵 버진 박사는 하버드대학교 및 하버드의과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병리학 및 면역학 학과장을 지냈다. 지금은 워싱턴대학교 병리학 및 면역학 겸임교수,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과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또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에서 수석 부사장 겸 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거액을 투자한 미국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알토스 랩스(Altos Labs·이하 알토스)가 연달아 스페인 출신의 의학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대학교(Universitat Pompeu Fabra)의 푸라 무뇨즈 까노베스(Pura Muñoz Cánoves) 박사, 바르셀로나 바이오메디컬 연구소(Barcelona Bio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마누엘 세라노(Manuel Serrano) 박사, 발 헤브론 종양학 사립연구재단(Vall d'Hebron Institute of Oncology·VHIO)의 마리아 아바드(María Abad) 수석 연구원 등이 알토스에 합류했다. 푸라 무뇨즈 까노벡스 박사는 생리학과 병리학에서의 골격근 재생, 줄기 세포 노화 분야 연구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화이자 기초연구상(Pfizer Award on Basic Research), 2015년과 2017년 라 뱅가디아 과학상(La Vanguardia of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 마누엘 세라노 박사는 바르셀로나 바이오메디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거액을 투자한 미국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알토스 랩스(Altos Labs·이하 알토스)가 공식 출범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는 세포 회춘 프로그래밍에 관한 심층 생물학을 연구하는 데 전념하는 새로운 생명공학회사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알토스는 세포 건강을 회복하고, 일생 동안 겪을 수 있는 질병, 부상, 장애를 되돌릴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전했다. 세포에 단백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당 세포를 분화되기 이전 줄기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리는 세포 리포그래밍 기술을 연구하는 데 주력한다. 알토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1억500만원)을 웃도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학계와 업계에서 여러 인재를 영입했다 알토스 경영진에는 차기 CEO 할 배런, 최고 과학자 겸 창업자 릭 클라우슬너, 회장 겸 설립자 한스 비숍, COO 앤 리-칼론 등이 포진했다. 할 배런은 현재 GSK에서 최고 과학자이자 R&D 사장을 맡고 있으며 알토스에는 오는 8월 합류할 예정이다. 알토스 이사회에는 2018년 효소의 유도 진화를 연구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